동반자
이재섭
홀로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났지만
어느새
함께 걷는
사이가 되었다.
이젠
내게 네가 없거나
네게 내가 없이는
길을 갈 수 없을 듯-
인생의 종착역을 지나
천국 길을 걷기까지
너와 나는 동반자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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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와
동반자가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러시아 천사 홈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
우리 모두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과 동반자의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 안에서의 만남을
아름다운 동반자의 관계로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성탄절을 계기로
잠시 멀어졌던 사람들
혹 불편한 관계가 있더라도
모두 해소되고
동반자의 대열에 함께 설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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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떠나 시베리아에 와서 살면서 서로 얼굴조차 모른 채
지내는 일이 더 이상 계속 되어서는 안 되리라 생각된다.
이번에도 참가 자격을 목사 선교사로 제한한 탓에 결국 2명만
참석했다. 우리와 다른 한 분은 미국 한인교회 파송~
그런데 연말이 되어도 아직 아무도 연락이 없다.
모두 새해 인사하느라 다들 분주한데~
선교란 곧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화목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 5:23,24).
<사진설명> 지난 가을 이르쿠츠크 1번 교회에서-
이날 이 선교사가 설교자의 한 사람이었지만
설교시간 외에는 성도들과 한 자리에 앉아
있었답니다. 옆엔 통역 도우미 찬미
그 다음엔 미국에서 방문한 오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