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 사이에 몇 차례 한국인 크리스챤들이 에반젤리칼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작년 2월말 4명의 청년 그룹이 단기 선교를 왔기에 선교지 현장 경험을 쌓도록 빌체르 지역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온통 혼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교지 영혼들과 선교사 사이를 이간 시키는 것이 가장 금기 사항인데 이런 결과를 유도한 것입니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돌발해 놀랐습니다. 천사홈이 공개된 자리여서 그 전후 상황에 대해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이때 온 청년 중 한 명이 1년 정도 정착할 예정으로 4월달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에반젤리칼 교회 목사님들도 이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몇 번 선교지에 동행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 사역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서슴없이 쏟아냈습니다. 그의 선교지 방문으로 안해 몇몇 사람들의 감추인 모습이 드러나게 되어 갖은 방법을 동원해 우리 사역에 지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출처도 분분병한 말들로 인해 불신 풍조가 일어나고 이를 기회로 우리와의 만남으로 인해 다소 지루한 삶이 계속될 것 같자 우연히 만난 한국인 자매에게 관심을 쏟더니 끝내 문을 박차고 나간 것입니다. 이곳 현실을 누누이 말했음에도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고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태도로 평가하던지 무슨 말을 하던지 진실의 세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땅에 먼저 와 있는 한 젊은이가 갖은 말로 한국인 크리스챤들과 우리 사이를 차단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사역에 지장을 초래했음에도 하나 둘 힘을 모아 서로 마음을 같이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약속한 1년이 다 되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을 듯- 과연 그가 이 땅에 와서 무엇을 남겼을까요. 선교사란 단어가 자기 삶속에 훈장처럼 여기고 마구 살아가는 태도가 지양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파송교회나서서 저희를 경력 선교사로 영입을 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 교회와 후원자들이 힘을 모아 기도와 후원을 계속해 오고 있어 사역의 폭을 조금씩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선교지 현실 탓에 수경 자매의 선교지 방문이 더욱 뜻깊게 생각됩니다. 한국인 젊은들이 그동안 보여 주였던 무례와 아픔이 남아 있는 선교 현장에 찾아와 현지인 목사님과 함께 멀리 선교 현장까지 동행하고 이어 유서깊은 교회를 방문한 수경 자매로 인해 신선한 바람을 일어났으리리라 믿는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사진설명-에반젤리칼 교회 예배 간단한 다과를 나누었습니다. 러시아 교회에서는 여러 설
교자가 나누어 설교를 맡기도 하는데 이날 이 선교사가 두 번째 설교를 했습니다.
수경 자매의 방문을 기념해 미하일 목사님과 잠시 포즈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