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가족은 러시아에 살면서 이따금 치과 치료를 합니다.
사라 선교사 이가 좀 안 좋은 편이어서 치료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지내는 동안 물 속에 석회질이 많았던 것도
이를 나쁘게 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전 러시아 치과에서 치료를 받기로 약속하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만 어금니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상태를 살펴보던 치과 선생님이 이젠 틀니를 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아직 오십도 안 되었는데 틀니라니-
그래서 마지막 방법으로 한국 치과 의사에게 보인 후 적절한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사라 선교사의 이가 잘 치료되어 남은 인생에 지장이 없도록 위해 기도
바랍니다.
친절한 의사 선생님이 선교사 신분을 감안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해
주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치료비를 적지 않은 만큼 위해 기도를 당부합니다.
천사홈 가족 여러분 이 관리 잘 하세요.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기 바래요.
사진설명- 부랴트 종족 빌체르 마을에 세워진 원주민 교회 앞에서
왼쪽에 찬미, 뒷줄에 미하일 목사님과 삼손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