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9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3년 째 선교지에서 실아온 MK 이기은

큰 꿈 지닌 젊은이가 후원자를 찾습니다

선교사 자녀 이기은 씨 모스크바 국립대 박사과정 “진화론 맞서는 물리학 이론 만들고 싶어요”


약관의 나이 21세에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대 물리학부 학석사 통합과정을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아놓은 한 러시아 선교사 자녀가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학비문제로 진학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러시아에서 선교활동을 해온 이재섭 목사의 아들 이기은 씨가 그 주인공으로, 이씨는 지난 2년 동안의 학업성적이 모두 A학점을 유지하는 등 교수들로부터도 물리학자로서의 장래가 촉망되는 수재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도교수 코렌블리트 박사는 “그는 앞으로 유능한 연구자가 될 것이다. 특히 그는 지구력이 강하고 새로운 이론이나 연구를 접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도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않고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한 학생이다”고 추천했다.

특히 그리스도인 물리학자의 꿈을 꾸고 있는 이씨는 “아직 하나님의 창조를 과학으로 풀어내는 데는 한계가 많다. 이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이 증명하지 못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연구하여 하나의 이론체계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 특히 진화론자들이 창조론자들을 비판할 때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지 않고 비판만 한다는 비난에 맞서 대안이 될 만한 연구성과를 내놓아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이씨는 물리학자의 길을 가기로 한 자신의 결정에 대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취직이 쉬운 학문을 선택할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창조론의 관점에서 우주의 탄생과 진행을 물리학 이론으로 정리하는 데 삶을 바치고 싶은 꿈을 버릴 수가 없었다”며 “아버지 때문에 러시아에 오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물리학 강국 러시아에서 물리학자의 길을 가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씨는 선교사인 아버지로부터 “돈을 벌기 위해 학문을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먹고사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해 학문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학자의 자세를 늘 들어 왔기에 자신의 이런 선택이 자연스러웠다고 말한다.

사명감과 함께 탁월한 수재로 장래가 주목되는 이씨에게 당장 필요한 장학금을 비롯해 그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실지 주목된다.

(문의=02-3465-1520)

박에스더 기자

아름다운동행 [65호] 2009년 08월 09일 (일) 박에스더 기자 salguggol@hanmail.net
www.iwithjesus.com

이기은 군은 1988년 6월 20일 서울의 한 작은 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9살이 되던 1997년 1월말 선교사로 떠나가게 된 부모님을 따라 선교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초중고 대학 모두 선교지에서 마쳤는데 지난 7월 1일 이르쿠츠크 국립대 물리학부 학석사 통합 과정(5년제)을 우등으로 졸업했습니다. 가을에 모스크바 국립대 물리학부 박사 과정에 입학하기 앞서 비자 발급과 학비 마련 등 진학 준비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입니다.
한국 기독교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아름다운동행> 박에스더 기자님께서 기은이와 인터뷰를 하고 글을 실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아름다운 만남 file 이재섭 2012.03.28 3671
98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동행 file 이재섭 2009.10.06 3398
97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동행 file 이재섭 2010.10.11 3056
96 아름다운 만남- 일리야 신학교 진학을 위한 유학에 앞서 file 이재섭 2007.08.29 3419
95 아름다운 바이칼 호수 알혼섬 모습 file 이재섭 2008.02.10 2604
94 아프간 봉사단 피랍사태에 대한 총회장 담화문 이재섭 2007.08.03 2375
93 안식년 사역을 시작하며- file 이재섭 2011.06.08 3631
92 알혼섬 입구 엘란츠 마을 선교 여행기 file 이재섭 2009.09.01 3488
91 알혼섬과 엘란츠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9.26 2342
90 에반젤리칼 교회에서 세례(침례)식이 있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09.06.28 3152
89 에반젤리칼교회 10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file 이재섭 2007.06.21 3644
88 에반젤리칼교회 추수감사예배 file 이재섭 2008.09.30 3082
87 에반젤리칼교회가 언제 완공될까? file 이재섭 2007.06.28 3716
86 에세이스트 2015년 7-8월호에 수필가로 등단이 되었습니다. 이재섭 2015.07.26 1209
85 엘란츠 마을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12.08.10 2497
84 엘란츠 마을 전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07.10.24 2482
83 여섯 자녀를 둔 제니스 목사의 방문 file 이재섭 2010.10.30 3956
82 영하 34도나 되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10.12.12 4682
81 영하 34도에 맞은 성탄절 file 이재섭 2009.12.27 3084
80 영하 40도 내외 추위 속에 선교 여행을 떠나는 형제 위해 기도바랍니다 file 이재섭 2012.12.13 340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