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10.05.19 11:58

사단의 인기전략

조회 수 27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진설명> 러시아의 대표적인 인형인 <마뜨료쉬끼>- 머리쪽을 열 때마다 작은 인형들이 계속 나옵니다.
4식구, 6식구, 8식구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우리 또한 다정한 한 식구가 되어야겠습니다.

사단의 인기전략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고 나오신 예수님 앞에 나타난 사단은 예수님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고 유혹합니다. 어쩌면 사단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예수, 지금은 당신이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야, 당신이 만약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게 되면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서 당신을 추종하게 될 거야. 그러면 모두가 당신의 능력을 믿게 될 거고 또 그렇게 되면 당신이 그 흉한 십자가를 지지 않아도 되겠지? 이것은 일거양득이 아닌가?” 네, 이 같은 달콤한 유혹 말이지요. 그렇지만 예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인용해서 유혹하는 사단의 음흉한 궤계를 꿰뚫어 보시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라고 단호히 대적하셨습니다.

사단은 오늘도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향해서 유혹의 손길을 뻗칩니다. 특별히 지도자들의 마음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려 하는 유혹 앞에 무릎을 꿇게 합니다. 그 유혹에 굴복하게 되면 먼저 교회 안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들일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되겠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모여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더 강력한 방법을 교회에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살아계신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에 더 매달리면서 교회는 서서히 퇴락의 길을 걷게 되겠지요. 이것이 지금까지 반복되어온 교회의 역사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의 인기에 연연하게 하는 사단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면서 말씀으로 변화 받아 이웃을 사랑하고 또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열매는 삶의 현장인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은 교회와 함께 부름받은 거룩한 사역 공동체입니다.

강안삼의 가정편지 http://www.godfamily.kr

***********************

고국을 떠나 멀리 선교지에 와서까지 인기를 누려보려는 유혹에 사로 잡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자는 필연적으로 경쟁자나 자기보다 앞선 자를 모함하거나 트집을 잡아서 무리의 범주에서 제외시키려 듭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지니신 예수님을 닮아갈 때 크리스챤 특유의 아름다운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특별히 지도자들의 마음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려 하는 유혹 앞에 무릎을 꿇게 합니다. 그 유혹에 굴복하게 되면 먼저 교회 안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들일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되겠지요.

바로 이 도시에서도 이러한 태도를 볼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문제의 주역이 일 년 가까이 한국에 머물고 있는듯- 몇 살 위인 자매가 중재를 했다면 오래 전에 해결될 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주도적으로 우리네 젊은이들을 이끌어 가고 있어 이해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쌍두마차처럼 인기의 대상이 되고자 우리가 참여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냥 <선교를 위한 모임> 또는 <한국인 크리스챤 모임>이라고 칭하면 무난할 것을 굳이 대단한 수의 선교사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 양 과시하느라 더욱 거리가 생기게 된 것 같답니다. 우리와 관계 개선을 했다가는 그동안 쌓아온 인기 관리에 큰 지장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앞글과 연관해서 이곳 실정을 다시금 피력한 점 독자 제위의 양해바랍니다.

이제 시베리아에도 봄이 와서 매말랐던 가지마다 싱그런 새 잎을 내고 있답니다. 이 땅에 온 우리의 크리스챤 젊은이들도 올해는 무언가 변화된 삶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는데 몇몇 사람이 만들어 놓은 담을 넘어 화합의 인사와 교제를 나누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인의 아름다운 만남은 한 몸 즉 그리스도의 지체 의식이라 생각합니다. 성령 안에서 서로서로 존중하고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만남이 곳곳에서 이루어질 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가족끼리 맞는 추석 file 이재섭 2010.09.23 2608
112 용서함의 자유 file 이재섭 2010.09.17 2255
111 비행 착각 file 이재섭 2010.09.15 2570
110 이 땅의 신자들이 살아가는 법 16 file 이재섭 2010.09.10 2619
109 하나님의 사람 file 이재섭 2010.09.09 2883
108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 이재섭 2010.09.06 2600
107 [데스크 칼럼]동행 file 이재섭 2010.09.03 2759
106 먼저 하늘 나라로 간 선교사를 기리며- 이재섭 2010.09.01 2602
105 선교지에서 생긴 일- 어불성설 file 이재섭 2010.09.01 2370
104 용서 이재섭 2010.08.21 2809
103 부부 사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 / 차성도 교수 이재섭 2010.08.17 2690
102 [데스크칼럼] 6·25 이재섭 2010.07.06 2404
» 사단의 인기전략 file 이재섭 2010.05.19 2783
100 깨끗한 물- <사진> 해빙을 맞은 바이칼 호수 file 이재섭 2010.05.13 3297
99 앞서 간 친구(?)를 기리며- file 이재섭 2010.05.08 2603
98 비난의 의미 이재섭 2010.04.17 2637
97 한국인 이재섭 2010.03.21 3573
96 긴 겨울 이재섭 2010.03.11 2751
95 선택 file 이재섭 2010.02.24 2472
94 MK와 한국어 이재섭 2010.01.31 318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