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윤리
손봉호 장로
I. 머리말
1. 최근 한국 기독교인의 수가 감소(1995년에 비해서 14만 4천명 감소)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한국교회의 도덕적 실패 때문이다. 종교지도자들은 정치인들과 더불어 가장 신임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 속하고, 개신교의 사회적 신임도는 C-로 천주교, 불교보다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도 한국 교회의 낮은 윤리문화에 감염될 수 있고, 그것은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도 윤리적인 사람들은 존경을 받고 그런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권위를 가질 수 있다. 윤리적인 행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교사역자들이 윤리적이라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
II. 기독교 윤리의 기초
1. 기독교 윤리의 기초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이다 (Divine Command Theory). 십계명의 4계명에서 10계명 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이고, 그것은 기독교 윤리의 핵심이다.
2. 윤리적은 행위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십계명은 그것을 “...지 말지니라“로 표현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은 그것은 최소한의 사랑이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도모하는 적극적인 사랑에 우선한다.
3.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1)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믿음의 표현이며, (2) 의롭게 된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는 과정이고, (3) 불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며 (벧전 2:12), (4)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4. 윤리적인 행실을 통하여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는 없으나,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행함이 있어야 살아 있는 믿음이고, 참 믿음은 윤리적인 삶을 동반한다.
5. 우리가 비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우리의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서 이웃에게 해를 끼치면서도 부당하게 이익을 보려 하거나, 마땅히 해야 할 임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도 나쁘거니와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하지 않다.
6. 최근 한국 교회의 윤리적 실패는 (1) 교회의 양적 성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2) 하나님의 나라보다 “우리 교회”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이익을 위해서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대신 사랑과 용서를 강조함으로 교인들의 잘못을 책망하기보다는 교인들에게 아첨한 것이다.
III. 강조되어야 할 윤리적 덕목
1,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윤리적 덕목은 정직과 공정성이다. 다른 덕목에서 아무리 뛰어나도 정직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비윤리적이다. 이 두 가지 약점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공유하고 있어 후진적 윤리문화를 만들고 있다.
2. 한국사회는 정직성에 약하여 한국의 투명성이 세계에서 40위로 경제와 과학. 기술에서는 선진국이지만 윤리적으로는 후진국 수준이다. 유교의 세계관에 의하면 인간의 속마음을 감찰하는 인격적 신(police within)이 없기 때문에 거짓말과 외식에 대한 견제력이 약하고, 차세의 선악을 심판하는 내세가 없기 때문에 악행의 보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000년 한 해 동안 위증으로 기소된 한국인의 수는 일본의 671배, 무고로 기소된 사람의 수는 일본의 4151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독교인의 수가 한국에서는 전 인구의 18.4%인 반면에 일본에서는 0.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국 교회의 윤리적 실패를 잘 알 수 있다.
3. 한국 사회에서는 연고주의와 공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복” (福) 사상이 강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 판단을 중시하는 전통이 강하지 않다. 이런 풍토는 억울한 사람을 양산하여 한국의 소송 건수가 일본보다 100배가 넘게 하고 사회통합을 크게 저해한다.
4.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내세의 심판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한국의 윤리 문화가 가진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보완할 임무가 있다. 기독교인들이 정직하고 공정하면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얻어 복음전파가 효과적이 될 것이고 교회와 교인간의 협력과 조화가 잘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나라를 선진사회로 만드는 기독교적 애국이 될 것이다.
5.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신실하시고 (신7:9), 그의 심판은 철저히 공정하시며 (신10:17, 롬2:11), 성경은 우리도 신실하고 공정하기를 요구 하신다(엡4:25, 28; 출23). 이 명령에 순종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며 사회가 건전해지고 복음 전파가 효과적으로 이뤄진다. 증인이 신실하고 공정해야 그의 증거가 권위를 가진다.
출처 : 제10차 인도차이나 한인지도자대회
http://www.missionmagazine.com
손봉호 장로
I. 머리말
1. 최근 한국 기독교인의 수가 감소(1995년에 비해서 14만 4천명 감소)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한국교회의 도덕적 실패 때문이다. 종교지도자들은 정치인들과 더불어 가장 신임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 속하고, 개신교의 사회적 신임도는 C-로 천주교, 불교보다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도 한국 교회의 낮은 윤리문화에 감염될 수 있고, 그것은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도 윤리적인 사람들은 존경을 받고 그런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권위를 가질 수 있다. 윤리적인 행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교사역자들이 윤리적이라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
II. 기독교 윤리의 기초
1. 기독교 윤리의 기초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이다 (Divine Command Theory). 십계명의 4계명에서 10계명 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이고, 그것은 기독교 윤리의 핵심이다.
2. 윤리적은 행위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십계명은 그것을 “...지 말지니라“로 표현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은 그것은 최소한의 사랑이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도모하는 적극적인 사랑에 우선한다.
3.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1)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믿음의 표현이며, (2) 의롭게 된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는 과정이고, (3) 불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며 (벧전 2:12), (4)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4. 윤리적인 행실을 통하여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는 없으나,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행함이 있어야 살아 있는 믿음이고, 참 믿음은 윤리적인 삶을 동반한다.
5. 우리가 비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우리의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서 이웃에게 해를 끼치면서도 부당하게 이익을 보려 하거나, 마땅히 해야 할 임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도 나쁘거니와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하지 않다.
6. 최근 한국 교회의 윤리적 실패는 (1) 교회의 양적 성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2) 하나님의 나라보다 “우리 교회”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이익을 위해서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대신 사랑과 용서를 강조함으로 교인들의 잘못을 책망하기보다는 교인들에게 아첨한 것이다.
III. 강조되어야 할 윤리적 덕목
1,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윤리적 덕목은 정직과 공정성이다. 다른 덕목에서 아무리 뛰어나도 정직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비윤리적이다. 이 두 가지 약점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공유하고 있어 후진적 윤리문화를 만들고 있다.
2. 한국사회는 정직성에 약하여 한국의 투명성이 세계에서 40위로 경제와 과학. 기술에서는 선진국이지만 윤리적으로는 후진국 수준이다. 유교의 세계관에 의하면 인간의 속마음을 감찰하는 인격적 신(police within)이 없기 때문에 거짓말과 외식에 대한 견제력이 약하고, 차세의 선악을 심판하는 내세가 없기 때문에 악행의 보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000년 한 해 동안 위증으로 기소된 한국인의 수는 일본의 671배, 무고로 기소된 사람의 수는 일본의 4151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독교인의 수가 한국에서는 전 인구의 18.4%인 반면에 일본에서는 0.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국 교회의 윤리적 실패를 잘 알 수 있다.
3. 한국 사회에서는 연고주의와 공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복” (福) 사상이 강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 판단을 중시하는 전통이 강하지 않다. 이런 풍토는 억울한 사람을 양산하여 한국의 소송 건수가 일본보다 100배가 넘게 하고 사회통합을 크게 저해한다.
4.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내세의 심판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한국의 윤리 문화가 가진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보완할 임무가 있다. 기독교인들이 정직하고 공정하면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얻어 복음전파가 효과적이 될 것이고 교회와 교인간의 협력과 조화가 잘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나라를 선진사회로 만드는 기독교적 애국이 될 것이다.
5.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신실하시고 (신7:9), 그의 심판은 철저히 공정하시며 (신10:17, 롬2:11), 성경은 우리도 신실하고 공정하기를 요구 하신다(엡4:25, 28; 출23). 이 명령에 순종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며 사회가 건전해지고 복음 전파가 효과적으로 이뤄진다. 증인이 신실하고 공정해야 그의 증거가 권위를 가진다.
출처 : 제10차 인도차이나 한인지도자대회
http://www.missionmagazine.com
천국 비유로 본 마태복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