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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사 6:8)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택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케 하셨듯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보내심은 받은 하나님의 사자이다.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시대에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어떻게 부르심을 받고 또한 어떻게 보내심을 받는 지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한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사 6:1-4)처럼 온 땅에 충만한 영광으로 임하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만나야하며,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의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가려면 성전 마당만 밟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까지 홀로 시간을 드려 하나님을 구해야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목도해야한다. 이사야는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 6:5)같이 하나님을 뵈옴으로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려면 자신이 누구인지 바로 알아야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려면 하나님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한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투명하게 비춤으로 자신이 얼마나 철저하게 부정한지를 진정으로 아는 자에게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임하게 된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으로부터 깨끗함을 입어야한다. 이사야는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사 6:6-7)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입술의 악을 제함 받고 죄를 사함 받았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려면 입술이 깨끗해야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는 깨끗한 입술을 가지려면 자신의 입술이 부정함을 인정할 뿐 아니라 자신의 입술을 다루시도록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맡겨야한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진해서 응답해야한다. 이사야는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 6:8)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신을 보내어달라고 간청하였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므로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신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스스로 반응해야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진해서 나서려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한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쌓이려면, 매일매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있어야한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한다. 이사야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 6:19-20)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선포하였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는 그 분께서 주신 말씀대로 전해야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려면 그 분의 말씀을 들어야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침묵가운데 하나님 앞에 잠잠히 오래 기다려야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시고 그들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만나야하고, 하나님을 만나면 자신의 진정으로 추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자신의 부정함을 인정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치유가 임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진해서 응답할 때에 하나님께서 보내시며,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신다!

www.godfamily.kr 2012. 0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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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스무 살 젊은 나이에 신학교에 입학한 이래 자주 생각하던 말씀입니다. 선교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던 중에 1997년 1월 나어린 자녀들과 함께 열악한 환경인 카자흐스탄 선교사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방해로 많은 고초를 겪다가 비자 연장이 어렵게 되어 부득이 철수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와서도 동족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일부 우리네 사람들의 이해못할 태도로 인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억울하게 유배지 생활을 하거나 명문도 없이 뚜렷한 죄목도 없이 감옥 안에 장기적으로 갇혀 있다면 이런 느낌이 드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라도 믿음의 사람은 전진해야 합니다. 선교지에서 자주 묵상하던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브리서 10:36-39).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고 몸과 마음으로 헌신하기 원할 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주십니다. 선교지를 다시 방문해 주어진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후원과 기도를 감당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해치는 자들이 하나 둘 떠난 자리에 수치와 모욕, 외면 등 아픈 기억이 남아 있지만 새롭고 신령한 것으로 채워지리라 믿습니다. 승리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갈라디아서 6:17).


<사진설명> 수년 전 오랜 동역자인 미하일 세르게이비치 목사님과 함께 알혼섬을 방문했습니다.
약 3000명 되는 주민 가운데 크리스챤이 한 명도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지 미하일 목사님이 소리쳤습니다. "뾰뜨르(이선교사 러시아 이름-베드로) 한국교회가 이 마을에 꼭 세워주게" 이 말을 기억하고 낙현교회 후원에 힘입어 알혼섬 입구 엘란츠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세가 비싸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습니다.
샤만의 중심지에 기도처(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찬양이 울려퍼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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