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10.09.09 01:13

하나님의 사람

조회 수 28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기은이는 모스크바 생명교회 출석 중입니다.
담임이신 이상길 목사님은 시골 교회 목사님 자제로
80년대 초에 허쉘포드 설교 집을 우리말로 번역해 소개할 정도로
영어 번역에 뛰어나고 출판 편집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3년 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밤이 늦도록 지난 날 살아온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저보다 7년 정도 연상이십니다).
젊은 시절부터 글을 쓰고 출판업까지 직접 손을 대신 탓에 어려움도
많았다고 합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많이 체험하신 듯-

러시아 기독교 발전을 위해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4권으로 된
조직신학 책을 집필 중이라고 합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를 아랑곳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수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 크지 않은 시베리아의 한 도시에서 명절이 다가오고 성탄절이
되어도 누구 하나 인사조차 없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무척 안타깝게
생각되셨나 봅니다.
사실대로만 말한다면 참을 수 있겠는데 갖은 술수를 동원해 더욱 문제-

"정말 대단한 사람 만났구료.
우리 신분으로 보아 그런 사람과 만나는 것이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데-
더욱이 또래 나이도 아니고-"
싫으면 혼자 조용히 멀리하면 될 것을 사람들은 선동해 벽을 쌓고 있으니-

모스크바 방문이 계기가 되어 기은이가 이 교회로
출석하게 되고 모스크바 국립대 박사 과정 출신인 집사님을
알게 되어 기은이가 한러 과학에 관계된 일을 하면서
생활비까지 충당하고 있어 귀한 만남이라 생각됩니다.

교회에서 기타 반주를 하고 주일학교를 가르치는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만남은 유익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꼭 필요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밝은 해 아래서 솔직하고도 아름다운 만남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만남 가지길 원합니다.
천사홈을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의 만남 또한
아름다운 만남 추억어린 만남 되었으면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로마서 12:10-11,18)


이땅에 사는 동안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천사홈에 아름답고 환한 이야기로 채워나가길 원합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22-1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사진> 시베리아의 가을을 맞아 길가에 핀 들국화-
피조물은 창조함을 받은 모습 그대로 유지할 때 가장 아름답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가족끼리 맞는 추석 file 이재섭 2010.09.23 2602
112 용서함의 자유 file 이재섭 2010.09.17 2247
111 비행 착각 file 이재섭 2010.09.15 2563
110 이 땅의 신자들이 살아가는 법 16 file 이재섭 2010.09.10 2608
» 하나님의 사람 file 이재섭 2010.09.09 2872
108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 이재섭 2010.09.05 2591
107 [데스크 칼럼]동행 file 이재섭 2010.09.03 2754
106 먼저 하늘 나라로 간 선교사를 기리며- 이재섭 2010.09.01 2586
105 선교지에서 생긴 일- 어불성설 file 이재섭 2010.09.01 2368
104 용서 이재섭 2010.08.21 2796
103 부부 사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 / 차성도 교수 이재섭 2010.08.17 2686
102 [데스크칼럼] 6·25 이재섭 2010.07.06 2395
101 사단의 인기전략 file 이재섭 2010.05.19 2777
100 깨끗한 물- <사진> 해빙을 맞은 바이칼 호수 file 이재섭 2010.05.13 3291
99 앞서 간 친구(?)를 기리며- file 이재섭 2010.05.08 2593
98 비난의 의미 이재섭 2010.04.17 2628
97 한국인 이재섭 2010.03.21 3562
96 긴 겨울 이재섭 2010.03.11 2748
95 선택 file 이재섭 2010.02.24 2463
94 MK와 한국어 이재섭 2010.01.31 317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