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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00:39

수용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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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하는 마음은 자존감을 높인다



먼저 정서적인 면에서 수용하는 마음은 자긍심(자존감)을 만들어 낸다.

많이 사랑받고 성장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향한 자존감이 높다.

이것은 교만(Pride)을 의미하는 자존심과는 차이가 있다.

올바른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자존감도 인정한다.

이들은 정서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함께 교제하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불안과 긴장감에서

사람들을 해방시켜준다.

사람들로부터 수용받으면 기쁨이 생긴다. 또한 참 안식을 경험한다.



지적인 면에서 수용을 받게 되면 가치있는 인생 감각을 가진다.

올바른 자아상을 갖게 된다. 올바른 자아상이란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에 의해

형성된 자아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나를 보는 모습대로 나를 보는 것이다.

자신의 은사를 개발하게 된다. 수용받고 있다는 믿음은 자신의 받은 은사를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더욱 개발하게 한다.

또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며 이것도 감사함으로 받게 된다.



영적인 면에서 수용받게 되면 그 사람의 영이 산다.

몸이 살아 있어도 영이 죽으면 죽은 몸과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아버지에게 친근감을 느껴서 그 분이 내 안에 계시며 나와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성령님 안에서 성장하며 사람들에게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과거에 받은 상처 때문에 쓴뿌리가 생겼지만 수용받게 되면 쓴뿌리 대신에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수용하는 마음은 주님의 마음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5장에서 탕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탕자를 받아들이는

그의 아버지의 마음이 하늘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하셨다.

이 수용하는 마음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고 그 이름을 욕되게 하며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했던 아들을 받아들였다.

수용하는, 좋으신 아버지의 마음이 하늘 아버지 마음이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사람들이 돌로 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동의를 구하려고 했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정죄하려는 태도를 거절하고

오히려 간음한 그 여인을 받아 주셨다. 수용하는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다.



성령님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롬 8:26).

그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사람들의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그를 받아 주시고

그를 위하여 성령님께서 친히 간구하신다. 수용하는 마음은 성령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예수님의 은혜 가운데에, 성령님과 교통함 가운데서 살아가는

신실한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수용한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이 버림받은 심정으로 살아갈 때 그들의 허물이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수용해준다. 수용하는 마음은 주님의 신실한 자녀들의 마음이다.

이들은 그들의 마음의 심지를 하나님 안에 깊이 뿌리를 박은 사람들이다.



성경에서 발견하는 교훈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연구해 보면 매우 재미있다.

이들 인물들을 수용하는 사람들과 거절하는 사람들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1) 거절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다윗이 도망병 신세였을 때 주위에는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다윗은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으며 그들은 다윗의 충실한 부하가 되었다.

그들의 식량사정이 궁핍했을 때, 다윗은 근처에 부자로 살고 있는 나발의 양떼를

지켜주었던 것을 생각해 내곤 나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나발은 다윗을 가리켜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쳐 나온 못된 사람이라고 욕을

하면서 다윗의 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지혜로운, 그의 아내인 아비가일은 다윗의 청을 수용해 주었다.

다윗이 자신을 공격하러 온다는 것을 듣고서 나발은 겁에 질려서 죽고 말았다.

나발은 거절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솔로몬의 아들이었던 로호보암왕도 백성들의 짐을 가볍게 해달라는 원로들의

요청을 거절했다. 결국은 나라가 둘로 나뉘어지는 비극을 겪게 된다.



바로왕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달라는 모세의 요청을 계속해서 거절한다.

이 때 성경은 바로의 마음이 강퍅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 출생 당시의 헤롯왕도 메시야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왕위를

빼았길까봐 두 살 아래의 모든 아이들을 죽여 버렸다.

아기 예수도 거절했고 이와 더불어 다른 아이들의 생명도 거절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도 율법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이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거절했다.

여기에 예수님도 포함되어 있다. 이 거절하는 마음은 항상 미움을 낳고

쓴뿌리를 낳으며 상처를 만들고 결국은 죽음을 낳는다.



2) 수용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 중에서 이삭은 특별히 수용하는 마음을 가졌다.

이삭은 주변 사람들의 지나친 요구에 대해서까지 수용해 주었다.

힘들게 샘을 팠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권리를 주장하니까 평화를 위해서

그들의 청을 들어 주었다. 하나님은 여기에 대해서 여러 배로 복을 내려주셨다.

나오미의 며느리인 룻도 수용하는 마음을 가졌다.

철저하게 실망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믿고 있는 시어머니를 버리지

않고 받들면서 섬겼다. 그녀는 후에 보아스와 결혼해서 다윗왕의 조상이 된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도 수용하는 의로운 사람이었다.

약혼녀인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가만히 관계를 끊고자 했다.

그러나 천사로부터 아내로 맞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마리아를 그대로 수용했다.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 집사도 수용하는 마음을 가졌다.

돌을 던지는 사람을 향해서 그는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60) 하고

기도하면서 순교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장면을 목격했던 사울이 크게 찔림을 받았다고 한다.

수용하는 마음은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풍성한 생명을 만들어 낸다

http://cafe.daum.net/cgsbong


2012년은 더욱 바다보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수용하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성경의 위인들이 가졌던 그런 마음을 우리도 가졌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조금이라도 선생님이신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설명> 존 로스 선교사님이 사역하셨던 교회를 방문해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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