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11.11.24 06:58

절반의 승부

조회 수 30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부분 회의 석상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할 때 가결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더욱이 위임을 받은 자들이 의결한 것이라면 적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반드시 바르다고 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악당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목적이나 사고가 좋지 못합니다. 성경에도 사단의 회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짓을 일삼는 자가 주의를 현란하게 하여 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면 분명히 잘못된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선동과 절대 다수의 군중(자기 민족)들로부터 배척을 받아 십자가형에 처해졌습니다. 부활로 승리하셨지만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래 바리새인으로 엘리트 유대 지도자였습니다.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립보서 3:5,6).

이런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심지어 군중들로부터 배척을 받아 여러 차례 고난을 당하고 죽을 고비도 몇 차례 넘겼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 3:7-9).

바울은 자신처럼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18-20).

시베리아 원주민 마을을 여러 차례 순회했습니다. 주민 1000명 가운데 신자가 한 두 명 정도입니다. 마을마다 샤만(무당)이 있습니다. 극소수의 신자가 살아가기에 너무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신자들을 찾아갈 때면 먹거리도 챙겨 가고 때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원주민 신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하늘의 별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두움이 빛을 포위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두움의 삶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요한복음 3:18,19).

어두움이 아무리 커보여도 하나님께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자기 자녀를 모두 아십니다. 소수일지라도 진리 편에 서는 것이 신앙인의 도리입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 3:20).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히브리서 10:32-34).

<사진설명> 바이칼 호수 가까이 있는 원주민 마을을 방문한 이 선교사 일행- J형제가 기타 반주를 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성탄절에 학교 가는 선교사 자녀들 file 이재섭 2007.12.25 2396
172 시베리아 겨울 이야기 file 이재섭 2007.12.31 3067
171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만남 file 이재섭 2008.02.26 2770
170 땅끝 선교를 위한 제언- 교회(기도처)를 세웁시다. file 이재섭 2008.03.05 2703
169 [re] ◆영어비법노트 무료증정 (300회화집,강의집) 좋은자료 2009.01.11 2690
168 [re] 【무료자료】자격증(5), 공무원(2), 영어(2) 좋은자료 2009.01.09 2625
167 시베리아 적응하기 file 이재섭 2008.03.25 2429
166 컴퓨터 고장과 해결 file 이재섭 2008.04.10 3371
165 선교사 아빠와 딸 file 이재섭 2008.04.25 3008
164 진실한 혀 file 이재섭 2008.05.03 2857
163 러시아의 요일 바꾸기 file 이재섭 2008.05.06 2518
162 시베리아 산불 file 이재섭 2008.05.26 2530
161 [re] 중국광주 오실적에는 샤넬민박을 이용해주세요~! 샤넬민박 2009.02.05 2766
160 [re] 중국광저우 방문시 꼭 필요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는 민박을 소개합니다. 구찌민박 2009.02.02 2679
159 [선교칼럼] 복제품 선교사 -황태연 선교사(GMS훈련원장) file 이재섭 2008.07.04 3082
158 [선교이슈] 선교사의 실패 원인 file 이재섭 2008.07.14 2553
157 [선교칼럼] 선교와 대마도의 맞불 - 오치용 목사(GMS 서기) file 이재섭 2008.09.10 4275
156 [선교칼럼]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 file 이재섭 2008.09.18 2499
155 선교칼럼] GMS선교와 통일운동 file 이재섭 2008.10.18 2585
154 부랴트 종족을 가슴에 품고 떠나는 미국인 선교사 가족 file 이재섭 2008.10.24 273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