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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04:46

[데스크칼럼] 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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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환 편집국장(기독신문)

어제 새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미국 제44대 대통령으로 제2기를 시작했다. 외신들은 이날이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는 날이자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에 서명한 150년 주년이 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취임식은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성 요한 교회에서 예배로 시작됐다. 이어 국회의사당으로 자리를 옮겨 캐피털 힐 계단에서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선서는 1861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쓰던 버건디색 벨벳 성경과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애용했던 성경이 사용됐다고 한다. 다종교 국가인 미국에서 성경을 놓고 선서를 하는 것은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때문에 법전을 놓고 선서를 한 대통령도 있었지만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부터 이어지는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취임식에서 오바마는 경제회복을 필두로 미국의 무궁한 가능성과 대통합을 강조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대통합은 인종과 당파 그리고 계층간 화합을 의미한다. 이번 취임사를 두고 언론들은 “고난의 여정이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2월 25일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아직 취임연설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18대 박근혜 대통령도 당선 이전부터 대통합을 주요 모토로 삼았다. 우리나라에서 의미하는 대통합은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을 넘어 과거와의 화해라는 더 복잡한 의미를 담고 있다.

대통합은 큰 틀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다. 대통합이라는 말의 이면에는 갈등과 분열, 그리고 불신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며, 그래서 정치가들이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누군가 교회의 역사는 통합과 분열의 역사라고 했다. 한국교회 역시 수많은 분열과 통합을 거쳤다. 하나님은 때로는 분열을, 또 때로는 통합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 왔다. 그러나 교회의 근본 모습은 화합과 일치의 모범이다. 대통합의 모범이 돼야 할 교회들이 오히려 갖은 갈등으로 흩어져 있다. 지금 대통합은 한국교회가

2013년 01월 22일 (화) www.kidok.com

선교지에 온 선교사와 크리스챤 간에도 대통합이 필요합니다. 이번 러시아 선교지 방문을 계기로 우리 한국 선교사들과 크리스챤들이 부담없이 한 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예수님도 한 분이시고 성령님도 한 분이십니다. 세 하나님은 삼위일체십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된 우리 모두 대통합을 이루어 통일되고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세계 속에 한국인들이 더욱 모법되고 아름답게 비치길 소망합니다.

<사진설명> 시베리아 원주민 선교를 위한 영적 파트너인 미하일 목사님과 함께- 옆에는 1번 교회 안수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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