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by 이재섭 posted Mar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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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길어 시베리아만 아니라 한국까지 때아닌 눈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봄이라야 할 3월 9일 내린 눈이 서울에만 해도 10cm가 넘어 섰다고 합니다.

전철이 야외를 지나는 동안 제대로 레일 위를 가지 못해 출근길에 멈추기까지 하더군요. 지난번 폭설 때는 전동차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시베리아에서도 수년 만에 처음보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3월에 접어 들었는데도 영하 30도에 이르는 날이 자주 있지만 그래도 학교를 오가야 합니다.

긴 겨울 동안 마음만은 얼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멀고 추운 나라까지 온 크리스챤들이 앞서 와 있는 사람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므로 서로 힘을 얻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으면 합니다.

참고로 추위에 약한 분들은 모자를 쓰세요. 심하지 않은 추위는 모자만 쓰면 온몸이 훈훈해집니다. 시베리아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면 대부분 모자를 씁니다.
영하 10도 정도에 이르면 거의 모두 모자를 쓰고 기온에 따라 다양한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특히 겨울 동안 어린 아이들이 모자를 쓰지 않고 외출하는 예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도 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 방법을 익히고 전동차, 기차와 레일 관리 등에 힘써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긴 겨울 동안 별 무리없이 기차가 오가는 러시아 사람들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긴 겨울 동안 건강에 주의하세요. 아울러 선교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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