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GMS선교와 통일운동

by 이재섭 posted Oct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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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용 목사(왕십리교회)

GMS와 함께 하는 선교의 길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GMS는 정말 건강함을 향하여 잘 나아가고 있다. 이제 GMS는 세계선교를 향하여 더욱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선교는 세계가 어려울 때 길을 얻게 된다. 사람들의 영혼이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갈급해 질 때 선교는 복음을 전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교는 위축되지 말고 더욱 더 길을 찾아 힘써야할 것이다. GMS는 이제 발안의 선교종합관을 건축함으로써 개혁신학입장의 선교동력으로서의 힘을 크게 증가할 것이다. 나아가서 만일 하나님께서 총회회관을 새로운 발전중심센터로 옮겨주시고 그곳이 장로교회의 세계센터, 한국기독교, 나아가서 세계기독교의 중심적 센터가 되는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이 이루어지게 하신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세계선교센터의 중심적 역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월문리 센터는 교단적 선교의 중심지로 그리고 새로운 총회센터지역을 한국적 그리고 세계적 선교의 중심도시로 변화시키는 일을 GMS가 함께 노력한다면 향후 GMS는 세계선교 제1의 선교동력으로 쓰일 날이 올 것이다.

이제 ‘GMS식 Mission’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GMS선교는 하나의 영역을 앞장서 치고 나가야할 것이다. 그것은 통일운동이다. 선교를 위해 우리는 내부의 힘을 강화시켜야한다.

지금 이슬람의 물결이 국내로 오고 있다. 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의 하나는 수성선교(守城宣敎)이다. 이슬람선교사들이 국내로 귀환해서 또는 왕래할 수 있는 지원을 해서 이슬람의 침투의 길을 파악하고 대처하며 국내교회를 준비시키는 일을 해야한다.

아울러 통일운동을 보수적이고 복음적인 한국교회에서 크게 일으켜야 한다. 북한의 통일, 한반도의 통일은 국제적인 관계 속에 놓여있기에 선교적이다. 통일은 선교적 과제로서 풀어야할 면이 많다. 따라서 GMS가 통일을 위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센터가 되어야할 것이다.

2007년 7월 8일 상암동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인 한국교회 그리고 2008년 9월 24일 수요일 저녁 제주컨벤션센터에서 4개 장로교단이 보인 그 하나 됨을 바탕으로 예장총회는 거교단적 한국교회적 그리고 국제적인 통일운동을 일으켜야한다. 그래야 한국사회는 민족 통일의 주축을 한국교회에 맡길 것이다.

통일은 이제 선교다. 통일운동에 더욱 큰 힘을 기울여야할 우리 교단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진정 큰 연합을 이루면서 세계선교의 허브를 구축할 때를 맞고 있다. 선교와 문화와 통일의 종합된 중심센터를 예장총회가 앞장서서 머릿돌을 놓는다면 GMS가 기수가 될 것이다. 난지도는 그 적합한 장소가 될 수 있다. 만일 난지도가 세계기독교의 중심으로 변화되는 선교도시가 된다면 GMS는 그 기수가 될 것이다.

GMS의 선교가 통일운동의 엔진을 가동하여 한국교회와 민족의 중심에 우뚝 서리라 믿으면서 그동안의 GMS와 함께 했던 나날을 감사하며 새로운 길, 통일의 부르심을 향해 나아가리라 다짐한다.

2008년 10월 13일 (월) 기독신문 www.kidok.com

<사진설명> 이재섭 강사라 선교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하는 오치용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