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에서 보내는 5월의 선교편지

by 이재섭 posted Jun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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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동안 후원과 기도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베리아에 8년 동안 살면서 그 어느 날보다 5월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긴 시베리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5월이 되면 마음도 푸르러집니다.




지구온난화 탓인지 5월 초에 순이 보이더니 중순이 되자 잎새를 내는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5월말이 되자 나무들마다 무성한 잎에 싸여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았습니다.



치과 치료차 한국을 갔던 사라 선교사가 8일 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과평화의 교회 김영복 목사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에는 두 차례나 부랴트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한번 갈 때마다 400km 안팎을

오가느라 힘이 들지만 땅끝 선교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위로가 됩니다.



이르쿠츠크 쪽 부랴트 종족은 한국인과 흡사하게 생겼는데 거의 모두 샤마니즘을

신봉하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 무당을 연상하게 합니다.



주민 1000명 당 한 명의 신자를 찾기 어려운 땅이어서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녀 셋 모두 대학생인데 5월말에 2학기 수업이 끝나고 학기말 시험 기간에 들어

갔습니다.  먼저 패스 과목을 통과해야 하는데 자녀들 모두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6월에는 주요 과목 시험이 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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