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구 선교학은 모든 진리에 대한 물음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의 승리를 자신했다.
기독교인들이 수적 우세와 영적 경험을 통해 기독교의 수수성을 변호해온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은 최소한 지성적으로 계속 유지할 수 없게 됐다. 또 역사적으로도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모든 학자들은 동의했다.
유럽교회와 선교의 특징으로 간주되던 강제성과 통제성,지배성이 기독교에 대한 현대인들의 거부감, 즉 부정의 싹을 키워왔다는데 의견일치를 본 것이다.

오늘 날 세계선교계에서 가장 축하받는 일은 기독교가 비서구적인 종교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이다. 1492년 이래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그리고 태평양의 연안에서 교회의 수적 증가가 이루어졌다. 반면 유럽은 실절적인 감소를 경험했다......

비종교학 권위자이자 예일대교수인 사네교수는 이제 선교학 훈련은 서구의 자기 민족 중심주의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피지배지역 문화 언어 종교적인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 신앙인은 과거의 실재와 끊임없이 대화해나가야 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기독교적인 담론은 매우 다양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면서 그것들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

신학자 앤드류 월즈가 강조한 것처럼 다양한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인 접근은 기독교 신앙의 배신이 아니라 '기독교 현지인 우선 채용'을 위한 것이다.

신앙에 있어 중요한 것은 종교적이고 문화적인 내용이 아니라 믿음의 방향이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는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로, 또 그자신에게로 부르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국선교도 이전의 서구 선교의 특징이었던 강제성과 통제성과 지배성이 선교지 사람들을 향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한국선교가 주님의 섬기는 종으로서의 모델을 따라 주님의 모습을 반사하길 소망한다.

세계선교의 방향 (버너 우스토프-영국 버밍엄대 교수의 글 국민일보 2007. 3. 16에서 )

인용:개척선교회 www.gmp.or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