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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교지 문제를 지켜보면서 마치 부자와 나사로와 같은 대립을 느꼈다.
얼핏보면 부자도 나사로도 잘못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부자에게만
큰 벌이 내렸다. 과연 부자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자기 가까이 있는 소자를 돌아보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부자의 태도를 문제삼거나 나무라면 무슨 잘못을 한 양 법썩이다.
부자이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없다. 나사로가 가난하고 병들은 것이 부자의
눈총을 사고 무시당하는 요인이 될 수 없다.

천사홈은 부자와 다투기 위해 지면을 할당하기 원치 않는다.
우리는 소자를 사랑하고 잃은 양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형제가 외지에 와서 평소 안 하던 고생을 하고 힘들어 보여 여러모로 도운 것 뿐이다.

어떤 대가를 바란 것이 아니다. 더욱이 형제에게 모욕을 당할 신분도 아니다.
형제의 가족이나 교회가 보여준 태도에서 부자가 지니는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무익한 논쟁이라 생각되어 삭제하기로 했다.
더이상 이런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은 불필한 처사라 생각된다.

의정부에 있는 교회로 선교지 관련 자료를 보내려한 생각도 그만 두었다.
사실 최근 우리에게 가장 피해를 입힌 자들은 이 교회와 연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도 연락도 없이 지내고 있다. 여기도 부자인 탓인 듯-

대신 우리를 후원해온 분들에게 브리핑 자료를 만들어 두기로 했다. 의정부나
본부(?) 등 연관이 있는 곳에서 먼저 자료를 부탁해 오면 그때 보내는 문제를
숙고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혹 J청년처럼 무례와 무분별한 언행을 보일 때는 일정 기간 천사홈에 상황을 알
릴 수 있다. 이것은 독자의 오해를 풀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다.

말이 주는 뉘앙스가 너무 달라 놀랐다. 솔직하고 정확한 표현이 그토록 어려울까.
J청년은 우리가 본부에서 소환되어 곧 한국으로 간다(마치 연행되듯이) 고 말했다.

J청년을 보낸 교회에서 처음에는 본부에서 소환예정이니 다른 본부소속 교회로
옮기라고 했다 했다(하지만 근처에 없는 것을 알고 이또한 정정했다).

다시 알려오길 J청년이 불편을 느껴(위 내용과 전혀 다르다) 본부의 조언에 따라
로 고쳤다. 본부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형제에게 책임을 좀 지운 것이다.
마치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답변하는 것을 연상케 한다.

정작 당사자인 우리에게는 아무 연락이 없었다. 심지어 후원교회에도 연락이 없이
유독 J청년을 보낸 교회로만 통보한 것이다.
아마 여름에 이 교회 단기선교팀이 온다는 말에 놀란 모양이다.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이해가 가지 않늗다. 나사로의 입장을 배제한 것이어서-

천사홈에서 가능한 한국인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다루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어진 사역과 형제사랑을 나누는 일에 마음을 쏟기 원한다.

천사홈 독자와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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