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선교 리더쉽을 위한 교회의 요구(고신 중심)

by 이재섭 posted May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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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목회 리더십

효과적인 선교 리더쉽을 위한 교회의 요구 /배굉호 목사 (남천교회)



목차

서론
1. 목회자 입장에서 본 교단 선교
1) 한국교회의 현황
2) 고신 교단의 선교의 시작과 현황
3) 선교에 대한 목회자들의 이해와 요구
2. 목회자의 리더쉽과 선교
1) 수영로 교회
2) 여의도 순복음 교회
3) 사랑의 교회 목회
4) 명성교회 목회
5) 온 누리 교회
3. 효과적인 선교 리더쉽을 위한 교회의 요구
1) 참여하는 선교
2) 선교사 자질 문제
3) 선교사의 신학과 신앙 문제
4) 선교사의 재정 문제에 대한 투명성
5) 선교사 관리와 후원
6) 후생 문제 퇴직 후 유고시 가족 문제
7) 선교사 자녀 교육 문제
4. 지교회에서의 목회자의 선교적 리더십 개발을 위해 필요한 한 제언들
1) 성도를 온전케 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2) 비전과 목표를 명확한 전달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3) 말씀을 가르침으로 선교의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
(1) 구원의 확신을 가르쳐야 한다.
(2) 교회의 선교 사명을 가르쳐야 한다
4) 권한과 책임의 위임 리더쉽을 가져야 한다
5) 섬기는 리더쉽을 가져야 한다
6) 선교 훈련을 통한 리더쉽을 가져야 한다
7) 선교 리더쉽을 위해 기도 운동이 필요하다.
5. 소극적인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선교 참여를 위한 제안
1) 선교 정보를 나누며 선교 동기를 부여한다
2) 선교를 통한 교회 성장 사례를 설명하며 동참을 유도한다
3) 선교 세미나와 선교 설명회를 개최하여 선교의 비젼과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4) 여러 교회들이 단기 선교팀을 구성하여 선교 현장을 방문하게 한다
5) 작은 교회도 선교를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참여하게 해야 한다.
6. 효과적인 선교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제안들
1) 지역 선교사 관리자
2) 소프트 웨어를 개발
3) 재배치 문제
4) 노회 선교사 개 교회 파송 선교사의 인정과 협력문제
5) 전문 선교단체와 연합
6) 신학대학원에서의 선교 대회를 통한 선교사 선발 및 교육
7) 전문인 선교사 육성과 파송에 대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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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이 선교 명령이 효과적인 수행하기 위해선 목회자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개교회의 목회자의 선교에 대한 이해와 선교 열정과 리더십이 없이는 활발한 선교 사역이 이루어 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선교에 대한 열심히 있고 선교 후원이 잘 되는 교회는 목회자가 앞장서서 선교에 대하 리더십을 발휘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은 보다 선교를 후원하고 실시하는 목회자로서 실제로 느끼고 공감하는 문제들을 발제하고자 한다. 목회자 입장에서 본 교단 선교에 대한 이해, 그리고 목회자의 리더십과 선교, 효과적인 선교 리더십을 위한 교회의 요구, 그리고 선교를 위한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에 대해 발표하고 한다.

1. 목회자 입장에서 본 교단 선교

1) 한국교회의 선교현황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발간한 KWAM 2003 󰡐한국 세계선교 총람󰡑에 의하면 한국 교회는 2003년 2월 말 현재 6578가정 1만1614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사를 장․단기 선교사로 분류하면 장기 선교사는 5808가정 1만473명, 단기 선교사는 483가정 714명으로, 단기는 3개월에서 2년 간의 사역이다. 선교사들을 성별로 분류하면 남자는 5259명(47%), 여자는 5928명(53%)으로, 그만큼 여자 독신 선교사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직분별로 보면 목사 선교사는 3860가정 7279명(65%), 평신도 선교사는 2456가정 3908명(35%)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평신도 선교사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 참조 한국선교사 파송현황(KCM 2001)

* 참고- 한국 주요 교단 선교사 파송수(KCM 2001년도)

2) 고신 교단의 선교의 시작과 현황
고신 교단은 다른 교단에 비해 늦게 출발한 것은 사실이다. 1958년 대만(타이완)에 김영진(故)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으로 시작한 선교는 처음부터 선교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16년이 지나서야 제 2의 원주민 선교사 유환준(은퇴)를 대만에 파송하게 되었다. 그 원인으로 선교에 대한 교단적 인식 부족, 선교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나 행정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으로 본다. 그후 대만 선교는 이병길(국내 목회) 선교사가 개혁주의 대만교회건설의 목표로 사역한 지 45년 동안 개혁교회 11 개(죽동, 신죽, 화원, 충효, 남항, 도원, 중력, 부광, 동광, 영신, 사광 교회)가 개척된 가운데 개혁장로회 제2노회가 조직되었으며 지금은 30여 교회가 개혁장로회의 이름으로 연합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혼합주의 신학이 난무하는 대만에 유환준 선교사에 의해서 개혁주의 노선을 지향하는 중국개혁신학교가 세워졌다.

그 후 고신 교단의 선교는 1970년 대 후반부터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해외 선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1980년 고려신학대학원내에 선교학회가 조직되어 선교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었으며 이에 교단 선교부도 선교개발 연구회를 설치하고 선교지도자 세미나등을 개최하여 교단 선교를 재정비하고 인도네시아에 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교단 선교는 활발하게 진행되어 전담총무제 시행과 더불어 1988년 고신 선교 훈련원(KMTI)을 개원하면서 900여명의 젊은이들이 선교 훈련을 받고 그 중 일부가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그후 고신 교단의 선교는 일본, 필리핀, 미국, 호주, 유럽, 동남아, 남미, 구소련, 몽골, 아프리카를 비롯한 회교권, 불교권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으며, 또한 원주민 선교와 교포 선교, 성경번역 선교사를 계속 파송하였고, 그리고 의료선교사도 파송하여 선교의 영역을 넓혀 나왔다. 그 후 꾸준한 선교 사역의 성장의 결과 총회 세계선교위원회의 통계에 의하면 2003년 4월 현재 모두 287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었으나 은퇴와 사임한 선교사를 제외하고 세계 44개국에 129가정 24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다. 세분 해 보면 유럽 6개국에 15가정, 중앙아시아 3개국에 8가정, 동북아시아 4개국 25가정, 동남 아시아 5개국에 28가정, 서남 아시아 6개국에 16가정, 대양주 4개국에 6가정, 아프리카 10개국에 15가정, 미주 6개국에 13가정이 파송되어 있다.

(2002년 4월 현재/단위 명)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여자 82 88 94 86 91 101 109 117
남자 76 84 90 84 90 103 111 117
합계 158 172 184 170 181 104 120 234

이것을 볼 때 타 교단 소위 대교단과 비교 시 아직 우리의 선교는 미약한 것을 사실이다. 그러나 큰 어려움 없이 꾸준히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총회 세계선교부의 노력과 더불어 목회 일선에서 섬기는 목회자들의 리더쉽과 교회의 협조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선교에 대한 목회자들의 이해와 요구
그러나 보다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선 선교에 대한 목회자들의 이해가 필요하며 동시에 선교에 대한 목회자들의 많은 요구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많은 목회자들은 선교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선교부 본부가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요구 사항이 많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선교전략과 정책, 교단 선교에 청사진과 거시적인 목표나 계획이 없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선교정책을 연구할 수 있는 선교 전문가들의 부재, 선교정책에 일관성과 전문성이 결여, 선교부 본부의 선교사 선정 엄중, 선교사 후원과 관리
선교사 자질 문제, 선교 사역 통제 부족, 후원교회들이 선교부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한 마음에서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후원하는 문제 그리고 선교 정책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요구들 많다. 이러한 문제들이 잘 해결되고 목회자들의 이해와 협조가 잘 이루어진다면 앞으로의 선교의 전망을 더 밝아질 것이다.

2. 목회자의 리더쉽과 선교
성장한 교회들 소위 대형교회의 성장 비결로 대부분이 목회자의 탁월한 리더쉽을 말한다. 이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장한 교회의 리더쉽은 선교를 강조하고 있다. 카나다 토론토의 Oswald Smith 목사가 섬기는 ‘Peoples Church' 는 단일교회에서 1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이것은 목회자의 리더쉽과 교회 성장 그리고 선교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성장한 교회의 담임목사는 모두 선교에 대한 열정과 리더쉽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회자의 리더쉽으로 인한 성장한 교회의 선교 현황을 참고적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수영로 교회
부산에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수영로 교회의 정필도 목사의 목표는 부산의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로 선교의 열정이 가득한 것을 알수 있다. 수영로교회 개척 초기에는 교회의 이름을 '선교교회'라고 정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선교는 결코 포기하거나 중단할 수 없는 그의 존재이유이자 삶의 목표이다.
그의 목회 철학은 1. 말씀중심의 교회 2. 은혜중심의 교회 3. 선교중심의 교회이다. 그리고 비젼은 비전 우리의 꿈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은혜 가운데 교제하며, 봉사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만 개'의 소그룹 공동체를 세움으로써, 500만 부산 시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50만 영혼을 책임지며 5,000명의 해외선교사를 파송하여 부산과 민족과 세계를 복음화하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비전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 과업의 신속한 성취를 위해 수영로교회선교국은 모든 성도들이 다음과 같이 동참케 되도록 전심을 다해 도전하며 섬긴다

1. 기도와 헌금으로 5000명의 선교사를 보내고 섬기게 한다.
2. 선교를 잘 알기위해 성도 자신이 훈련을 받게 한다.
3. 단기로 선교지로 나가서 뜨겁게 선교를 체험하게 된다.
수영로 교회의 선교 총현황은 68개국에 7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후원 선교사는 357명, 현지인 선교사는 85명, 국내 98명, 선교단체 58개처 85명, 사랑 85명등으로 모두 754명이다.

2)여의도 순복음 교회
등록 교인 75만명으로 말하고 있는 세계 제일의 교회로 알려진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조 용기 목사의 선교에 열정적인 리더쉽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서러시아, 동 러시아, 인도, 네팔,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몽골,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미얀마,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에과돌, 멕시코, 과테말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미국, 캐나다, 헝가리, 루마니아,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스웨덴,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남아프리카, 스페인, 모리타니아, 가나, 코트디부와르, 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피지, 뉴질랜드,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교민과 원주민 610명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3) 사랑의 교회 목회
옥한흠 목사가 개척 당시부터 제자 훈련을 통하여 평신도들이 예수화 즉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하는 목회 비젼을 가지고 크게 성장한 사랑의 교회는 모든 성도 개개인이 진리의 교사로, 사랑의 치료자로, 종으로 섬기게 하는 헌신을 강조함으로 예수님의 비젼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함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제자 훈련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신 것과 같이(마 4:23) 모든 성도는 자기의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자기가 사는 환경이 어떠하든 간에 자기가 머무르는 그 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소명자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은 말씀과 성령의 감화를 가지고 평신도 한사람 한사람을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고 온전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딤후 3:17). 제자 훈련을 받은 사랑의 교회는 선교에 열심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 사랑의 교회 선교 현황은 동남아시아,일본지역에 24 명,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지역 27 명, 중국,연변,북한지역 24 명, 중동,아프리카,유라메리카지역 34명 국내 14 명 모두 123 명이다.

4) 명성교회 목회
명성 교회 김삼환 목사의 목회 비젼은 첫째 기도로 깨어있는 교회, 둘째 말씀으로 훈련받는 교회,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겸손히 헌신하는 교회이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해외 선교는 파송 선교사와 협력 선교사 그리고 해외에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는 기관, 해외집회, 병원, 학원, 선교 센터를 통한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1985년 안수식 선교사(미국), 1987년 김병교 선교사(파키스탄)로부터 2002년 현재 파송 23가정, 협력 47가정 등 70가정이며 그 외에 8개 기관과 다수의 선교회에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 및 수시로 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지역별 중점 선교를 지양하여 파키스탄의 사다에 파키스탄, 캄보디아의 명성선교센타(Bright Voice Service Center), 에티오피아의 MID사역을 중심으로 팀 선교와 선교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총체적인 선교에(Wholistic Mission) 중점을 둘 계획을 가지고 있다.

5) 온 누리 교회
온 누리 교회의 하용조 목사의 목회 가치를 성경중심의 교회, 복음 중심의 교회, 선교 중심의 교회, 긍휼을 베푸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문화를 심는 교회로 정했다. 그리고 목회 철학은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평신도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 비전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이다. 선교현황은 2003년 선교사 파송 목표는 80명, 현재 510명(온누리 407명), 총 파송인원 742명, 2010년 까지 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20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의 교회들을 볼 때 목회자의 리더쉽과 선교는 정비례함을 알수 있다. 목회자의 리더쉽과 선교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임을 보여주고 있다.

3. 효과적인 선교 리더십을 위한 교회의 요구 - 교회들이 바라는 선교
총회 세계 위원회는 목회자들이 선교를 위한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해선 교회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바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1) 참여하는 선교
많은 교회는 같이 참여하는 선교를 바란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의 요구는 선교비만 보내는 선교를 원하지 않는다. 다른 말로 하면 선교사를 위한 기도만 하는 선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교회들은 그냥 자신들이 후원하고 기도하는 선교사역에 좀 더 주체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충족될 때 선교에 보람을 가지게 되고 더욱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선교 정보의 공유 및 교환이 있어야 한다. 총회 선교지 배달이 전부가 되어선 안될 것이다. 후원교회에게 자신들이 후원하는 선교사의 동정과 사역, 그리고 교단 선교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나누어야 하고 실무자들의 직접적인 방문, 예배참여, 의견전달과 잦은 대화가 있어야 하며 후원교회에도 선교 정보를 교인들에게 잘 알려서 선교에 동참하고 있음을 이해시키고 공감도를 높일 때 참여하는 선교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2) 선교사 자질 문제
가장 많이 지적되고 있는 것이 선교사 문제이다. 왜냐하면 선교사는 선교의 중심이며 선교사의 역할 여부에 따라 선교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회는 선교사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선교사 문제는 선교사 선발과정, 선교사 훈련, 파송, 후원과 관리가 포함될 것이다. 총회 세계 선교위원회 행정내규(안) 제 3장 선교사 인사 행정에 보면 선교사 선발은 ‘정기적으로 공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단의 선교정책과 전략에 의하여 선발한다’, ‘라고 되어 있으며 선교사 지원 자격에는 ’본교단에 소속한 목회자와 평신도, 본 교단의 표준 교리와 정치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자, 선교적 소명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자, 고신 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자로 만 40세 이하의 노회나 당회에 소속된자(단 전도사는 정규 신학교를 졸엄한 교단 전도사 자격을 가진 자여야 한다), 소속 노회(당회)의 결의에 의;하여 선교사로 추천을 받은 자, 목회 경력자, 고신 선교훈련원(KMTI)에서 정기 훈련 2기(6주)이상의 수료 및 이에 준하는 고신대학교, 신대원, 전문인 선교학교와 교단이 인정하는 학교나 선교 훈련 기관에서 선교학 과목을 전공하거나 훈련을 받은 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자 들로 되어 있다. 물론 선발 과정부터 훈련까지 노력하고는 있지만 선교현장에서 늘 문제되는 것은 바로 선교사이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사의 자질문제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소명감이 투철하고 자신이 해야 할 선교의 사명감으로 무장되어 있으므로 선교 후원교회로부터 전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렇지 못한 일이 많다. 선교 후원을 하는 교회에서도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지만 선교사 자질 문제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그 선교사의 사역이 가치 있는 것이며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선교사의 자질문제를 안 후에 후원을 줄이거나 단절한 예들이 있다. 우리가 후원하는 선교사의 사역에 대한 의심이 있다. 우리의 선교사가 과연 제대로 사역을 잘하고 있는가? 선교 사역에 전념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일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지 않는가? 물론 선교 사역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언어 학습 및 정보 수집등의 시간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선교사 집에서 유학생들을 하숙하는 일이 계속되어 하숙집인지 선교사집인지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불신감을 주는 일들, 선교 훈련이란 명분으로 많은 학생 또는 청년들을 데려옴으로 인해 선교사역의 본말이 전도되는 사례들, 교민과의 교제와 협력은 좋은 일이 되겠으나 쓸데없이 자주 방문하고 세상 오락을 즐기므로 그 가정에 부부 사이에 갈등을 야기 시키고 교민 사회에 덕을 세우지 뭇하는 일들, 교민 사회에 교회와 불신 단체에서조차 존경을 받지는 못할망정 선교사역에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는 일들, 부부 사이에 불화, 소위 선교사를 도와준다는 우는 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선교사 부부의 불화와 갈등, 현지인 및 교미들과의 신실하지 못한 교제와 거래 또는 돈 관계, 선교 현장에 집중하기보다는 운동, 오락등으로 소일하고,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남기는 일들은 오직 선교사의 자질 부족에서 일어난다.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요구는 자질을 갖추지 못한 선교사 파송에 대한 개선이다.

3) 선교사의 신학과 신앙 문제
현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현지인을 교육시키고 제자화 하고 나중에는 목사 안수하는 일들로 발전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정상적인 선교사역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요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과중한 교육 사역과 목회 사역에 과연 얼마나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바르게 할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심각한 것이 아닐수 없다. 물론 현지의 역사성과 문화 그리고 신앙적인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신학과 신앙교육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선교 자신의 신학 정립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바로 되지 않으면 정도에서 벗어난 선교 사역이 진행되어 갈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아주 이상한 것으로 변질되어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능력 부족과 신학에 대한 재충전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해결의 일환으로 타 교단의 선교사들과 협력 사역을 함으로 일부 문제를 메꾸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의 훼손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나아가 목사 안수를 아주 이상한 방법이나 정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행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목사 안수가 신학 교육의 부재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한 정당한 절차를 무시 해 버리고 되어 계속 반복된다면 신학교육과 선교사역 나아가 현지 목회사역과 교회 설립(Church Planting)에 상당한 문제를 잉태하게 되고 나중에는 아주 심각한 사태를 초래 할수 있을 것이다. 선교사 나름대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나 많은 선교사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x로하고 있다. 신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되고 신학과 목회 정보를 많이 수집할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선교사의 신학과 신앙 문제는 아주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부분들이다. 따라서 선교사에 대한 재교육, 신학과 선교에 대한 끊임없는 정보 공급이 필요하다. 이미 현지에서 신학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본 교단 선교사들에게 수시로 선교 본부에서 서신등의 방법으로 교육, 관리, 후원등의 방법으로 집행 해 줄 것은 본인은 건의 한 바가 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개교회의 리더쉽이 현지에 파송된 선교사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따라서 선교 후원 교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중차대함을 알고 교단 차원에서 잘 대처하고 해결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4) 선교사의 재정 문제에 대한 투명성
많은 목회자들은 선교사 선교비는 총회 세계 선교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집행된다. 세계선교위원회 행정내규 개정(안) 제8장 선교비와 관리에 선교비 수입 부분에는 ‘교회와 단체 및 개인의 헌금으로 한다’. ‘모든 선교비는 반드시 세계 선교 위원회를 경유해야 한다’ 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기본 선교비 가운데는 ‘생활비, 언어 훈련비, 주택비, 자녀 교육비(만 25세), 활동비, 근속 수당, 휴양비, 사역비(현지 선교부 운영비)’로 되어 있다. 또한 선교비 모금은 ‘ 선교사 인준 받은 후 모금해야 한다’ ‘모든 선교사는 세계선교위원회가 책정한 기본 선교비 모금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선교사는 세계선교위원회의 소정양식에 의하여 모금해야 한다’ ‘선교사는 기본 선교비의 110%를 모금해야 한다’ 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목회자들은 선교사가 모금하는 이 제도가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선교사 스스로 모금하는 일도 그렇지만 모금액만 채워지면 파송해 준다는 인식이 파다하게 퍼져있다.

선교사는 정말 중요한 기본적인 준비에 매달려야 하는데 모금하는 일에도 앞장서서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모금을 많이 하는 사람은 능력 있는 선교사가 되고 모금을 잘 하지 못한 선교사는 무능력한 사람으로 비쳐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 그리고 모금 과정 역시 가족 친구의 혈연 학연 중심으로 또한 지연 중심으로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명감이 투철하고 자질이 뛰어난 선교사라 할지라도 모금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능력에 한계를 깨닫고 고민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파송한 후에도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에도 후원회비의 많고 적음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 문제가 뒤따른다. 그리고 선교 후원비 관리 문제이다.
선교사간에 차등문제도 선교사역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선교사들의 개인 후원도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이 개인 후원금에 대한 모금과 관리의 투명성도 중요하다. 선교사가 개인 후원에 집착하면 선교사 자질 문제와 선교사역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같은 지역의 선교사들 사이에도 차별이 있을 밖에 없고 많은 후원금으로 인해 선교사와 그 사역에 비판적인 현지인과 교민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타 교단의 선교사에 비해 본 고신 교단 파송 선교사들은 비교적 재정 문제는 투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개인 구좌로 본인만이 알고 있는 사역비 명목의 많은 후원금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선교 현장에서는 주위의 다른 선교사들의 투명하지도 못하고 명문도 없는 엄청난 후원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보고 느끼고 있는 본교단의 선교사들도 유혹을 받을 수 있고 의기소침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여기에 대한 교단의 대책 역시 필수적이다.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는 선교비 지급 문제의 형평성과 합리성을 궁금해하고 바로 집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5)선교사 관리와 후원
파송된 선교사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후원할 것인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또한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의 질문이 끊어지지 않는 부분이다. 파송하기 전 까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그 후의 문제는 역시 허술하고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관계자들의 수고는 계속되지만 총회 파송 선교사만 240 여명을 다 관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관리와 후원은 너무도 중요하다. 발제자가 포쳎스트롬 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에 남부 아프리카 선교회( Southern Africa Evangelical Association)의 디렉터(director)를 만나 대화를 이 있는데 두 사람의 디렉터가 지역을 나누어 순회하면서 선교사의 사역을 점검하고 관리, 교육을 하면서 정책과 후원에 대하여 분석하고 자료를 만들어 결정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 교단도 선교부 총무 한 사람으로는 선교사를 교육하고 관리하고 후원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세계 선교 실행위원들도 선교의 전문가가 아니다. 교단 선교의 바람직한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선교에 경험이 있거나 선교사들에게 교육과 후원을 할 수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6) 후생 문제 퇴직 후 유고시 가족 문제
선교사들의 퇴직시와 유고시 가족에 대한 문제는 좀더 구체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벌써 우리의 선교 현장에서도 선교사의 퇴직이 계속되고 유고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가족에 대한 대책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교사를 후원해 온 교회들도 갑작스런 유고에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오랫동안 기도하고 후원해온 선교사의 유고 사건 자체가 충격적이지만 그의 가족들에 대한 후생 문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더 큰 아픔을 느끼게 되고 나아가 선교에 대한 열정도 식어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 문제는 것은 개 교회의 능력을 넘어서 교단적인 지원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선교사 가족의 후생 문제를 좀더 심도 깊게 연구하고 후원이 될 수 있는 제도화를 후원 교회 목회자들은 요구하고 있다.

7) 선교사 자녀 교육 문제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발간한 KWAM 2003 󰡐한국 세계선교 총람󰡑에 의하면 한국 교회는 2003년 2월 말 현재 19세 이하인 선교사 자녀(MK) 수는 4454명, 19세 이상은 809명 등 총 5263명으로 한국 MK 대부분이 19세 미만으로 나타나 캐어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선교사 자녀 교육 문제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므로 여기에 대한 보다 철저한 준비와 운영이 필요하다. 현지 선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가 자녀 교육 문제일 것이다. 자녀 교육은 형편에 따라서 정해져야 할 것이다. 선교사가 마음 놓고 사역에 몰두 할수 있도록 선교부는 후원 교회등과 협의해서 선교사 자녀들이 가장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를 소개하고 행정적인 일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4. 선교를 위한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목회자는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필요한 리더쉽을 갖추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교회들을 더 선교적 중심 교회로 세워 갈 수 있겠는가? 선교를 위해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1) 성도를 온전케 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의 중요한 사명은 성도를 온전케 하는 것이다. 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선교사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목회자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리더들을 세우신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엡 4:13) 이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 아닌 다수에게 교회 리더십을 맡기셨으므로 교회 사역은 교우들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 목회자는 성공적인 선교 사역을 위하여 성도들 온전케 하는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목회자는 제자 훈련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온전케 성장하도록 힘써야 한다. 제자 훈련을 통한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이 사역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목회자의 헌신적인 수고와 하는 신자들이 이르도록 리더쉽을 발해야 한다. 제자 훈련을 통하여 성도들이 성장하고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를 나타나게 하며, 그리고 예수님의 섬김의 삶을 본받을 때 비로소 온전케 하는 교회 리더십이 이루어질 것이다.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표지는 전체 회중을 성장케 하여 사역에 동참케 하는 목회자의 역동적인 리더십이다. 성도들이 ‘온전케’ 된 자들이 많아질 때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사가 더욱 더 왕성하게 일어날 것이다.

2) 비전과 목표를 명확한 전달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선교를 지향하는 목회자는 성도들과 비전을 창출하고 비전에 근거한 목표들을 설정하여 공유하도록 인도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의 리더십은 목적 지향적 행동을 야기하며, 조직체를 성공적으로 움직여 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효과적인 선교 리더십을 위해서 목회자는 선교 정보를 나누어야 한다. 목회자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 정보를 나누기 시작할 때 그는 성도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게 되고 한편 성도들은 리더와의 동역자 관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 때 성도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목회자는 비젼을 창출하여 제시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선교 비전 실현에 헌신케 해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그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도록 도와야 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은 상호간에 격려하고 권면하며 감동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을 무한하게 개발함으로써 성숙한 사람들로 변해가도록 해야 한다. 선교를 위한 리더쉽은 자신의 비전을 표현함으로써 성도들을 결속시키며 나아가 또한 성도들의 개인적 목표들을 교회의 비전을 위한 지향적인 것들로 바꿀 수가 있을 것이다.

3) 말씀을 가르침으로 선교의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 교회는 말씀으로 변화되었고 그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은 나날이 새롭게 변화되고, 말씀으로 변화된 인격은 다른 사람에게 변화의 영향력을 미칠 수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 아래 놓여 있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케 하며 또한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선교의 리더십은 말씀을 가르침으로 더욱 더 강화 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부모의 심정으로 사람들을 양육하였다.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살전 2: 11),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살전 2:6-7)

목회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살며 그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여 그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의 에너지를 공급받도록 인도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사도들은 초대 교회 성도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였으며 말씀의 교육을 받은 그들은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데반의 순교로 인한 핍박이 일어나자 제자들은 여러 나라로 흩어져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말씀을 가르친 안디옥 교회는 최초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말씀의 가르침을 통하여 목회자의 선교 리더쉽은 강화 될 수 있다. 목회자는 메시지를 통하여, 성경공부를 통하여, 목회 사역을 통하여, 전도 운동등을 통하여 선교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1) 구원의 확신을 가르쳐야 한다.
구원의 감격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에 젖어들 때 그 놀라우신 구속의 사랑을 전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교회안의 모든 성도들이 구원의 첫 감격을 늘 기억하게 하고 그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선교에 동참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할 때 영혼 구원의 열정을 더욱 더 뜨거워지게 되고 따라서 복음 전파는 더욱 더 활발하게 되어 국내 전도는 물론 해외 선교를 위한 리더십을 강화하게 할 것이다.

(2) 선교 사명을 가르쳐야 한다.

1. 먼저 구원받은 개인으로서의 선교사명을 가르쳐야 한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개인의 제일 큰 사명은 구원받지 못한 또 다른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4에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말했다. 따라서 목회자는 구원받은 자들은 모두 복음에 빚진자이 심정으로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전도하고 선교해서 구원하는 것이 가장 큰 첫째 사명인 것을 가르쳐야 한다. 앞서간 주의 종들과 우리 나라에 복음을 전파한 초대 선교사들이 피를 흘리면서까지 전도하며 선교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이 먼저 중생의 확신과 성령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 이 확신과 체험 없이 선교할 수 없다. 영생도, 천국도, 부활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무슨 선교를 할 수 있겠는가? 요한 웨슬리도 자기가 먼저 중생하고 뜨거운 체험이 있은 다음에야 다른 사람을 많이 구원할 수 있었다.

2. 교회의 선교 사명을 가르쳐야 한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일은 도덕 수양이나, 사회 개량이나, 사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여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원하는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특히 선교 중에서 가장 좋은 선교 방법이 교회를 통한 선교입니다. 물론 병원선교, 학교선교, 산업 선교도 중요하겠지만 원칙은 교회를 통한 선교(Mission Through Church)가 제일입니다. 그 예로 우리나라에 감리교회와 장로교회가 같은 날 들어왔지만 오늘날 장로교는 감리교보다 5배나 교세가 더 크게 된 원인 중에 중요한 하나가 감리교회 선교사들은 병원과 학교를 세워서 이런 기관을 통해서 선교를 하려고 했지만 장로교회는 교회를 통한 선교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교회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들이 전심전력을 다 했다. 그 말은 영혼 구원을 위해 구령 사업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교회가 변함없이 세워야 할 가장 큰 목표는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선교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구제사업이나 자선사업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영적인 눈으로 볼 때 영 혼이 멸망해 가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가르쳐야 한다.

3. 교단적인 선교사명을 가르쳐야 한다
목회자는 교단의 선교 중요성을 가르쳐 한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는 개 교단의 선교에 얽매이는 것 보다는 자주적으로 또는 초 교파적으로 선교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선교 현장에서 초교파적인 연합 활동은 아주 필요하다. 신학교육, 선교 정책, 선교 정보 교환, 비상시 협력 사항등은 반드시 서로 도우고 협력해야 한다. 이것을 개 교회 목회자들은 충분히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지 선교사들과 목회자는 교단의 신학이념과 선교 정신과 정책을 무시해선 안된다. 따라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교단 선교의 중요성과 선교적 사명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이 교단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교단 선교에 기쁨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4) 권한과 책임의 위임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도 광야 교회에서 자신의 일을 능력있는 사람들에게 위임을 시켜 권한과 책임을 지게 했다(출 18:10-27).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는 리더쉽을 강력히 추천했고 모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출 18:21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23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재덕이 겸전한 자를 빼서 그들로 백성의 두목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베풀고 쉬운 일은 자단하더라. 위임이란 조직체의 생존의 열쇠이다. 성도들의 은사를 개발하여 그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하나님의 사역을 영속화하는 일은 위임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복음 전도를 위하여 훈련된 12인과 70인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시고 그들을 보내셨고(눅 9: 1-6; 10:1-16) 또한 그가 승천하시기 전에 복음 사역의 막중한 과업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셨다(마 28:18-29). 초대 교회에서도 조직이 커감에 따라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위임함으로써 그 문제를 해결하였다(행 6).리더의 능력이란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정하고 실제로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위임의 실패는 리더십의 무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수 있다. 유능한 리더십은 혼자서 열 사람의 몫을 감당하기보다 열 사람을 훈련시켜서 그들에게 책임을 위임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교회의 권한과 책임은 마치 피가 몸 전체를 순환하듯 위임을 통하여 교우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어야 한다. 권한이 수반되지 않는 책임만을 부여할 때 누구든지 리더로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책임은 권한과 병행해야 한다. 더 많은 권한과 더 작은 책임은 리더십 능력의 향상을 돕는다. 책임 감당에 필요한 자원, 시간, 인력, 결정권 등의 권한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위임시엔 책임과 권한의 등가를 이루어야 한다. 목회자는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선 사람들의 영적 능력을 기르며, 동시에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도록 그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사람들이든 조직체이든 위임이 없이는 크게 성장하지 못한다.

5) 섬기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교회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이다. 권력을 휘두르고 군림하는 세상의 리더와는 달리 영적 리더는 남을 섬기는 종의 도를 실천하는 자이다. 영적 리더는 하나님을 순종하며 섬기며 동시에 사람들을 섬기는 종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을 리더십의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몸소 섬기는 리더쉽을 보여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심으로써 남 섬기는 종의 도를 몸소 행해 보이시면서 말씀하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 예수님께서는 큰 자로서 작은 자를 섬기심으로써 리더십의 정의를 실천하신 것이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 10:44-45). 리더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는 자이다. 목회자는 자신이 섬기는 리더쉽을 발휘함으로 성도들을 섬기는 선교에 동참하도록 가르치고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6) 선교 훈련을 통한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훈련은 시간과 에너지와 헌신을 요청하는 것으로, 장기 계획 하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훈련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길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 23). 교회 리더십의 제일 과제인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은 장기간에 걸친 신앙훈련을 통하여 가능하다. 교회는 부단히 교우들에게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목회자는 장단기 선교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함으로써 영적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들을 양육해야 한다. 선교 훈련의 일환으로 선교지 방문이나 단기 선교를 이용할수 있다. 90년대 초부터 불기 시작한 단기 선교의 열풍은 10여년이 지난 지금 더욱 활성화돼 대부분의 교회가 시행하고 있다.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에 단기선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급증하면서 이제는 유초등학생부터 70세가 넘은 사람들까지도 단기선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단기선교는 현대 선교의 큰 특징 중 하나이지만 그 기간이나 방법, 사역 등에 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일반적으로 선교계에서는 2년 이하의 기간을 단기선교로 보고 있다. 이는 다시 3주~4주의 단기트립 형식과 6개월 또는 1,2년 정도 선교지를 섬기는 사역으로 나뉘어 진다. 중요한 것은 기간이 아니라 선교의 목적과 사역, 방법을 어떻게 보느냐이다. 일부에서는 선교지 방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나 선교사의 사역 이해와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보고 선교 후원과 선교의 비젼에 동참하는 유익한 점을 생각할 때 계획과 준비가 잘된 선교지 방문 역시 선교 훈련으로 필요하다고 볼수 있겠다. 요즈음 선교 훈련 과정으로 길게는 1년 짧게는 한달간 준비하면서 팀중심의 모임과 지역연구, 언어교육, 경건생활, 재정훈련, 합숙훈련 현지 선교사와의 긴밀한 정보교환과 필요성 등을 통해 사역을 구체화시키고 막상 현지에 가서 만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재정의 낭비를 가져오지 않도록 하는 움직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고, 선교와 선교사를 위한 기도가 깊어지며 이를 위한 헌금과 선교활동이 활발해지며. 또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통해 교회가 부흥을 경험하게 되고, 선교지 선교사들과 깊은 교제가 가능케 되며 선교사 후원 내용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교사의 사역이 이런 일을 중심으로 할 때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함으로 선교사의 본래 사역은 등한히 할 수밖에 없고, 물질 거래 문제, 훈련과정에서 나타나는 선교사의 인격과 생활 문제등으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단기 선교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측면을 잘 보완하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준비된 젊은이들이 선교지 방문이나 단기간 선교지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달란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되고 이를 통해 사역이 구체화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기선교를 통해 도전과 비전을 받은 사람들을 제대로 양육해야 하고 현지 사역자들과도 긴밀한 연계가 이루어지고 선교에 관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선교단체와의 조화로운 연합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더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단기선교에 관한 올바른 방향과 단기선교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장기선교를 이루는 일에 힘쓰도록 꾸준한 후속조치가 요구된다.

7) 선교 리더십을 위해 기도 운동이 필요하다.
선교는 영적 전투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는데 영적인 지도자인 선교사를 찾아 넘어뜨리려고 발버둥을 친다. 그러므로 교회는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 선교는 기도로 문을 열고 기도로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교는 기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본인도 열심히 기도할 뿐만 아니라 기도의 동역자가 많이 있어야 한다. 선교지는 엄청난 마귀의 도전에 위태로운 상황을 직면할 수밖에 없으므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기도만이 하나님의 일을 힘있게 밀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기도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기도하며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의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선교를 위한 기도의 리더쉽을 발휘해 주어야 한다. 우리 주님도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다. 땀방울이 피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본을 받아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마귀를 이겼듯이 우리도 마귀를 이길 것이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의 강한 역사로 왕성한 사역을 감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은혜받고 구원을 노래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특히 선교를 지망하는 신학생들이나 목회자들은 기도로 선교를 준비하는 일에 게으르면 안된다. 기도는 저금통장과 같아서 언젠가 그것을 반드시 사용하게 된다. 힘있게 선교하는 선교사 뒤에는 반드시 기도의 사람들이 있으며 반대로 실패한 선교사들은 기도의 삶을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교하는 교회는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 기도운동의 중심에는 목회자의 리더쉽이 있어야 한다. 가도함으로 선교의 비젼을 키워가고 기도함으로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기도함으로 선교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것이 목회자의 리더쉽이 되어야 한다. 이런 선교를 향한 기도의 불길이 더욱 더 타올라야 한다.

5. 소극적인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선교 참여를 위한 제안
1) 선교 정보를 나누며 선교 동기를 부여한다
총회 세계 선교 위원회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선교에 소극적인 교회 목회자들에게 선교정보와 소식을 알려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총회소속 선교사 뿐만 아니라 본 교단의 다양한 선교사들과 타 교단의 선교사들의 사역과 현지 상황 그리고 새로운 선교 정보, 선교 비전을 알려줌으로 선교 동기 유발과 참여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선교를 통한 교회 성장 사례를 설명하며 동참을 유도한다
목회자의 초 관심사는 교회 성장과 부흥이다. 따라서 선교를 통하여 부흥된 교회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될 때 선교하는 교회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얼마든지 우리는 볼수 있다. 따라서 총회 선교부와 선교 기관에서는 이 선교를 통한 사례들을 개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알려줌으로 선교에 동참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3) 선교 세미나와 선교 설명회를 개최하여 선교의 비전과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선교에 소극적인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하여 선교위원회의 담당자 또는 일선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종종 선교 세미나와 설명회 그리고 선교 보고회를 개최하여 선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조그만 선교부 소식지 하나를 발행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인 선교 자세와 정책이 필요하다.

4) 여러 교회들이 단기 선교 팀을 구성하여 선교 현장을 방문하게 한다.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로 목회자들의 선교지 방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좋을 것이다. 형식적인 겉치레식의 선교 여행이 아닌 성의 있고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선교지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선 목회자들에게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선교 동참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교회들, 개척 교회들이 단독으로 선교지 방문이나 단기 선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선교 방문 팀을 구성하여 사전에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5) 작은 교회도 선교를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참여하게 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어려워 선교에 부담을 느끼고 작은 교회도 선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그 방편으로 여러 교회가 재정적으로 연합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많은 교회들은 해외 선교사 파송에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한명의 선교사에게 한달 최소 선교비가 100명만원이라고 할 때 매월 5만원씩 부담하는 작은 교회들이 20개이면 가능하고, 10만원씩 부담하는 교회가 10개, 20 만원씩 부담하는 교회가 5개이면 한명의 선교사 파견이 가능하고, 50만원씩 부담하는 교회가 2개이면 한 명의 선교사 파송이 가능하다. 따라서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선교할 수 있음을 홍보하고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6. 효과적인 선교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제안들
1) 지역 선교사 관리자
현재의 본 교단 선교사와 사역 관리 역시 힘들고 어려운 일이며 중요함을 우리는 잘 안다. 앞으로 늘어날 더 많은 선교사와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하며 교육과 후원 그리고 총회 또는 후원교회와의 원만한 관계유지 및 협력을 위하여 지역 선교사 관리자가 필요하다. 이미 앞선 선교부에서는 이 제도를 시행한지가 오래된다. 지역상 특성에 따라 여러 군데로 나누어 선교 전문인을 지역 선교사 관리자(director)를 두어야 한다. 익서은 아주 중요하고 즉시 시행할수록 도움이 교단 선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사람인데 폭넓게 인물을 찾고 신중하게 진행하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2) 소프트 웨어를 개발
선교전문가들 대부분이 한국선교는 지난 25년 간 외형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선교전략적인 면이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교회는 그 동안 선교사들을 많이 보내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선교의 소프트웨어 분야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실을 파악한 각 교단 선교부 및 선교단체 지도자들은 더 이상 한국 선교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진단을 내리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를 중심으로 각 단체 지도자들이 한국선교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시행해 나갈 대안을 제시했다. 한국선교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교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중점을 두고 논의한 것은 미전도지역 분할, 종족 입양, 기능별전문화, 선교사 종합 캐어, 선교신용평가운영과 로드맵,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 동반선교방안 등이다. 문제는 각 단체들이 선교전략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각 단체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적용하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소프트 웨어 개발도 필요하다. 이라크 전쟁과 한국군 파병으로 이슬람권 선교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우리 교단도 이라크 복음주의 신학교 설립에 동참하도록 결정을 한 바 있다. 우리 교단도 이러한 사태에 보다 적극적으로 선교 정책 개발과 여기에 따른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고 이것은 발판으로 이라크 선교 참여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며 개 교회에 비젼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3) 재배치 문제
선교사들의 대부분은 교회개척 사역〔2408가정 4527명(40.72%)〕과 전문사역인 제자훈련 사역〔1531팀 3119명(27,88%)〕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교육(11.25%), 의료(2.31%), 복지개발(4.26%), 성경번역, 정탐, 문서선교, 방송선교 등의 전문사역(12% 미만) 에는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본부사역에는 선교사 202명(1.81%), 간사 621명, 기타 179명 등 총 100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선교사들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비해 대부분이 아시아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볼 때 한국선교의 중복 투자가 심각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재배치 또는 전략적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우리 교단에서도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위해서도 선교 사역을 분담과 전문적인 사역 그리고 재배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세계 선교부에서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나서야 할 것이다.

4) 노회 선교사 개 교회 파송 선교사의 인정과 협력문제
우리 교단 안에도 총회 파송 선교사뿐만 아니라 노회에서 인정하고 개 교회에서 파송하는 선교사들이 적지 않다. 이들 대부분 역시 KMTI 훈련을 다 받고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선교사들이다. 사역도 열심히 하고 있다. 단지 총회에서 파송 예배를 드리지 않고 선교비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엄연히 우리 선교사들이다. 비록 총회 선교부 파송 선교사가 아니더라도 개 교회 나름대로 선교의 비젼과 목표를 가지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에 열정을 무시해서도 안될 것이다. 또한 총회 파송 선교사와 노회 파송 선교사들이 완연히 구별되어 선교부 칼렌더를 비롯한 선교부 기록 자료에도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들과 협력해서 효과적인 선교를 할 것인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들에 대한 선교부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그들과 총회 파송 선교사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사역을 함으로 선교 현장에서의 마찰 갈등 충돌과 대립을 막아야 하고 원주민과 교민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어 선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총회 선교부는 그들을 소외시켜도 안되겠지만 그들의 사역 내용도 알아야 하고 선교 정보를 공유하게 하고, 현지 선교사들끼리의 협력 문제, 정책 수립, 관리, 후원등도 파송 교회 또는 후원교회와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5) 전문 선교단체와 연합
선교는 전문성을 요한다. 그러므로 전문지식과 정보도 필요하다. 따라서 전문 선교 단체와 연합하여 동역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교단 중심의 선교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특수한 선교를 원할 때는 전문 선교단체의 도움을 받고 연합할 필요가 있다. 개교회는 선교 정책 선교 정보는 물론이고 파송한 선교사들 교육과 관리가 사실 어렵기 때문에 건전한 신학을 가진 전문 선교단체와 연합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6) 신학대학원에서의 선교 대회를 통한 선교사 선발 및 교육
미래의 선교사들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그들은 소명감이 있고 평생을 주를 위해 바칠 각오를 가진 일군들이 많다. 이 선교 대회를 통하여 선교사로서의 부름을 일찍 받고 준비할 기간이 많은 것은 여러면에서 좋은 일이다. 그리고 후원교회와 단체를 여유있게 정할 수 있고 선교 정책에 인물들을 배치할 수 있는 중장기간의 계획도 할 수 있다. 선교부에서는 정기적으로 신대원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하여 선교사 후보를 양성하는 것과 선교 열기를 뜨겁게 만드는 일에 적극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

7) 전문인 선교사 육성과 파송에 대한 리더쉽을 갖추어야 한다
(1) 전문인 선교사는 누구인가?
선교계에서는 전문인선교의 개념 정리가 아직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이 용어가 국내에서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는지 역시 분명치 않다. 그렇지만 선교한국대회나 다른 선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쓰여 왔고, 몇몇 문서에서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전문인'이란 말은 영어로 'Professional'이란 단어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전문가'란 단어와 유사한 의미로 쓰고 있는 것을 본다. ‘전문인선교사'라고 할 때, 문자적인 의미로 해석한다면, '어떤 특정한 부분에 정통한 기술이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선교사'란 의미이다. 그리고 그는 단어의 뜻 그대로 타문화권에서 자신의 기술이나 자격을 십분 활용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문인선교사는 자신의 기술이나 전문성을 소유하고 타문화권에서 접근하여 거주하면서 현지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데 최우선 권을 두며, 가능한 곳에서는 교회를 개척하고 견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인선교사라는 용어 안에는 직업선교사, 평신도 선교사 (Lay missionary),텐트메이커(Tentmaker) , 자비량 선교사(텐트메이커'의 또 다른 표현인 'Self-supportiong missionary')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2) 전문인 선교사의 필요성
전문인 선교는 시대적으로 긴급하고도 중요한 선교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공식적인 선교사 신분을 가진 전통적인 선교사가 갈 수 없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일반 직업을 통한 전문인선교로만 입국 활동이 가능한 '창의적 접근 지역'(제한 접근지역)의 10,000여 개 미전도종족의 인구수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회교권 4,000, 힌두권 3,000, 불교권 1,000, 기타 2,000, 2003년 AAP 입양운동본부 자료). 둘째, 사역에 비해 선교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선교사의 74%는 이미 복음화된 지역에서 일하고 있으며, 창의적 접근지역의 미전도 종족 20억 대상의 선교사 숫자는 전세계 선교사의 26% 로 나타나있다. 따라서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전도지역에 더 많은 인력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그런데 미전도지역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선교사 숫자는 약 35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지금까지의 선교사수 증가율로 볼 때, 35만명을 더 확보하려면 무려 향후 500년이 더 걸린다고 한다. 이는 그동안 주로 신학교육을 받은 선교사들을 파송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방법인 신학교육을 받은 선교사만으로는 창의적 접근지역은 접근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신학훈련을 받은 목회자와 함께 직업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를 적극 발굴하여 전문인선교사로 파송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셋째, 영과 육의 필요를 채워주는 전인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10/40 창(Window)'지역에는 전 세계 빈민의 82%와 전세계 40개 저개발 국가 중 18개국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들은 식량난, 문맹, 보건 및 의료혜택의 미비 등으로 고통 가운데 있으면서, 구제 및 개발 분야에서 훈련된 전문인선교사를 통하지 않고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살다가 그냥 죽을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다. 그러므로 전문인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정의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의식주의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돌아봄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는 사역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3) 전문인 선교사의 유형
목회자는 다양한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하는 리더쉽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피고용인 - 현지의 기업이나 기관, 혹은 국내의 해외진출, 회사나 기관 등지에 고용되는 경우이다. 이는 계약근로자, 기술자, 각종 전문직 피고용인들로서,중간관리자, 외교관, 의료인, 교수, 교사, 언론인, 작가, 비서,연 구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2. 회사의 파견단 -국내의 회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인력을 파견하는 경우이다. 이때는 현지에서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탁월한 일처리 기술이 요망된다.
3.사업가 - 전문인선교사가 소규모 사업을 직접하는 경우와 기독인 실업인이 회사나 공장을 설립하여 전문인선교사를 파송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대규모의 사업 단체보다 소규모의 사업이 재정과 경영면에서 부담이 적어 효과적이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수출/입 업무,사업자문,소규모 제조업 등이다. 경우에 따라 사설학원도 운영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현지인들의 신뢰감 획득이나 사역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 확보 면에서 대단히 유리하다. 현지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복음을 전하거나,외 부활동을 위한 베이스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현지인들이 개종할 경우, 기술 및 경영 지도를 통해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양성할 수도 있다.
4.구호 및 개발 - 구호 및 개발은 전통적 선교사가 들어가기 어려운 종족집단 내에서 회심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풍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굶주림 가운데 있으며, 각종 자연재해,전쟁,질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는 지역에 성숙한 전문기술을 가진 전문인선교사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행동으로 보임으로써, 대부분이 반기독교적인 현지 관리들의 존경을 받고 좋은 복음사역의 결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위에 전술한 전문인 유형 모두 다 단점과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 형태이건 한 개인이 직업과 사역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복음의 열매를 맺는 것은 간단치 않다. 따라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해당 지역에 가기 전에, 현지상황을 면밀히 조사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회자는 교회안에 다양한 유형의 전문인 선교사를 발굴하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4) 전문인 선교사 파송을 위한 목회자의 리더쉽
목회자는 전문인 선교사 파송을 위해 리더쉽을 가지고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
1.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 가장 중요한 일은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일할 선교사 선발이다. 신분상 보안 유지를 위한 민감함, 열악한 주위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능력, 치열한 영적전투를 이길 높은 영성,기독교에 적대적인 주위 사람들과 교제를 통한 전도 능력 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동시에, 선발된 인력을 사역적 측면에서 창조적인 방법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2.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를 발굴해야 한다- 현재 많은 평신도들이 국내에서의 다양한 직종을 활용하여 해외에 전문인선교사로 나가서 활동하고 있다. 교수,교사,농업기술자,컴퓨터 전문가,의료인,스포츠인,유학생,외교관,여행사 직원,기능인 등으로 나갔으며,KOICA(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파송된 경우도 있다. 앞으로도 이 방면의 사람들이 계속 나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평신도선교사 자원들이 묻혀 있다. 따라서 세계선교에 있어서의 평신도선교사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이들을 전문인선교사로 길러내야 한다. 교회안에 많은 평신고 선교사 즉 전문인 선교사 후보들이 자라고 있다. 이들을 발굴해야 하고 준비시키는 것이 목회자의 선교 리더쉽이다.

3. 전문인선교 훈련을 지원해야 한다- 평신도선교사는 직업과 선교의 두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신학으로 훈련된 전통적 선교사보다 더 잘 훈련받고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현재 직업을 갖고 있으므로, 가진 직업을 포기하기 않고 계속 훈련받을 수 있는 적절한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GPTI(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등 전문적인 평신도 훈련기관을 육성 지원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을 훈련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교단안에 전문인 선교 훈련원을 설치하여 교육을 강화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4. 전문인선교에 대한 홍보를 해야 한다 - 전문인 선교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편이다. 따라서 전문인선교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홍보작업의 일환으로 KAT(Korea Association of Tentmakers, 한국전문인선교협의회)를 비롯한 몇몇 선교단체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영향력이 아직 미약하다. 따라서 이제부터 교단(선교부)과 함께 연합하여 이 사역을 적극 실시해 나가야 되리라고 본다.

5. 전문인선교 사역을 위해 선교부와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내의 대부분의 전문인선교 단체들이 KAT(한국전문인선교협의회)를 조직하여 회지 발행, 세미나와 대회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자체 전문성을 높여 가는 한편, 전문인선교의 필요성 등을 교회에 알리는 일들을 하고 있으나 교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미미하다. 미국의 교단들 중에 전문인선교부("Tentmaking Department')를 둔 경우도 있다. 미국 남침례회(Southen Baptist)의 경우, 해외선교부 외에 별도로 CSI란 부서를 두어 창의적 접근지역 선교를 관장케 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문인선교 기관을 지원 육성하여 이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런 기관들에게 교단과 교회가 지원하여 보다 전문화시켜 동반자로서 함께 일함으로 선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신 교단 선교부도 전문인 선교사역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교육 홍보할 필요성이 있으며 목회자는 선교단체와 특히 교단 선교부부와 밀접한 협의를 통해 전문인 선교사역을 이루어 가도록 홍보하며 교육하는 미래지향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 미전도종족 즉 창의적 접근지역에 대한 선교 열정이 한국교회에 그 어느 때보다도 타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항상 불안을 안고 있어 언제 다시 닫힐지 모른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먼저 목회자들이 우리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자산이 기도의 능력과 우수하고 열정적인 인적자원과 물질을 최대한 동원하여 세계선교의 남은 최대과업인 20억의 미전도 종족들을 복음화하는 일에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여 파송하는 선교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기여해야 할 것이다.

결론
선교는 목회자의 리더십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 사역의 우선순위가 선교가 되어야 하며 동시에 선교 발전을 위한 목회자들의 선교에 관한 수준도 향상되어야 한다. 특히 교단 선교부의 적극적인 사역확대와 목회자와의 긴밀한 협조와 신뢰가 구축될 때 선교 리더십이 강화될 것이며 활발한 선교 사역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목회자는 선교중심의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목회 리더십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http://www.missionmagazine.com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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