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선교여행 돕는 도서 발간

 

여름 단기선교여행의 시즌을 앞두고 올바른 선교여행이 되도록 돕는 서적들이 발간됐다.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는 팀 디어본 박사(월드비전 국제 부대표)저 <비전여행 워크북>을 선보였다. '선교관광객에서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돕는'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선교여행 참가자들의 영적 준비를 강조하고 팀워크를 이뤄 사역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8주간의 성경공부로 진행하도록 구성했고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자료도 담았다.

팀 디어본 박사는 여행 참가자에게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타문화에 대해) 약함을 인정하라 △유연성을 가져라 △배우는 자세를 가져라 △섬기는 자세를 가져라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실제적인 목표와 기대를 가져라는 8가지를 조언했다.

    

예장통합 총회세계선교부는 <사도행전 29장을 열어가는 비전트립>을 발간했다. 이 책은 선교여행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선교여행의 실제 준비와 운영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위기관리 시스템 및 비상시 행동사항을 담아 아프간 사태 1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단기선교여행팀에게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예장통합선교부는 여행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http://www.mofat.go.kr)를 통해 국가 정보를 확인하고, 다중연락망을 구축하며, 기독교를 배타적으로 여기는 지역에 나갈 경우는 다른 용무로 선교지를 방문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작성하고 숙지하라고 충고했다. 또 만일 납치됐을 때는 일단 순응하고, 억류기간에 들어가면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며, 구조 또는 석방 단계에 다다랐다고 판단되더라도 긴장을 풀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7년 초판이 발간됐지만 지금까지 위기관리 관련 필독서로 읽히고 있는 한국해외선교회 출판부의 <선교사의 위기관리>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선교사와 본부 스태프들이 알아야 할 위기관리 필요성 인식, 위기 유형, 예방대책, 위기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또 위기대책 개인파일, 유언장 견본, 손해배상 청구 불제기 각서 견본 등의 서류양식도 첨부하고 있다. 

 

 

 www.kidok.com   2008년 05월 26일 (월)  노충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