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0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9월 네째 주일(28일)은 러시아 교회 추수감사절로 지켰습니다. 에반젤리칼 교회초청으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먼저 교회 신축 현장을 잠시 들렸습니다. 한국계 기술자가 바닥을 한국식으로 난방을 설치하는 중입니다. 공사비가 적은 탓에 힘든 일을 혼자 하고 있었습니다. 돈이 준비될 때만 진도가 나가는 탓에 금방 끝날 일도 몇 달이나 몇 년씩 걸려 짓느라 13년이 넘도록 공사하는 중입니다.

러시아 에반젤리칼 교회는 예배 위원이 먼저 모여 회의와 예배 순서를 배정합니다. 멀리 떨어진 앙가르스크 교회 노 목사님도 오셨고 신학교를 막 졸업한 젊은 전도사도 왔습니다.
설교는 대부분 세 명이 연속으로 하기 때문에 노 목사님이 먼저 하고 제가 두 번 째 젊은 전도사가 세 번 째 설교를 맡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오늘의 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이라 강단 앞에 온갖 과일을 장식했습니다. 앙가르스크 교회에서는 다섯 명 분 성도들이 왔습니다. 시립 도서관을 빌려 주일 예배를 드리는 탓에 오후 5시에 정기 예배를 드립니다. 이 교회가 조속한 시일이 교회 건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노 목사님이 15분 정도 설교했습니다. 설교 중간마다 성가대 찬양과 시 낭독 특송 등의 순서가 있습니다. 이 선교사는 여유를 가지고 30분 정도 설교했습니다.
러시아 교회는 목사님이 특송하는 예도 많습니다. 노 목사님 부부가 교인들과 함께 두 차례나 특별 찬양을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특송을 부탁해 기은이의 피아노와 기성이의 바이올린 반주에 맞춰 두 곡을 연속으로 불렀습니다. 세 번 째 설교자는 순서가 많았던 탓에 10분 정도 설교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앙가르스크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 그리고 저희 가족 등 초대된 분들만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70세가 넘으신 앙가르스크 교회 니콜라이 세르게이비치 원로 목사님이 저희에게 꼭 와 달라고 초청을 했습니다. 10월 중에 차로 약 1시간 거리인 앙가르스크 교회를 방문했으면 합니다.

저희는 에반젤리칼 교회와 시베리아를 품고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르쿠츠크 노회 중심 교회여서 남한 9배 가까이 되는 넓은 땅을 사역 반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랴트 공화국과 시베리아 전역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땅이 주님의 나라로 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저희에게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제니스 가족-여섯 아이들 이 선교사 가정 방문 file 이재섭 2011.05.29 3851
118 안식년 사역을 시작하며- file 이재섭 2011.06.08 3631
117 찬미, 기성 러시아 대학교 졸업에 감사드립니다 file 이재섭 2011.06.11 5004
116 주는 기쁨- 동반자의 삶 file 이재섭 2011.06.18 3644
115 기도의 회복을 위하여 file 이재섭 2011.06.24 3697
114 하나님의 사람 file 이재섭 2011.07.02 4415
113 빈자리를 메우는 <아름다운 동행> file 이재섭 2011.07.13 3710
112 신앙의 여인 - 율라 자매 file 이재섭 2011.07.20 3690
111 진정한 평화- peacemaker file 이재섭 2011.07.29 3283
110 땅끝 마을을 찾아서-울레이 마을 file 이재섭 2011.08.11 3412
109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시베리아 원주민 성도들 file 이재섭 2011.08.16 3473
108 29일 모스크바로 떠날 준비 중인 선교사 자녀들 file 이재섭 2011.08.23 3467
107 MK 찬미와 기성이가 모스크바에 도착해 적응 중입니다 file 이재섭 2011.09.01 3473
106 러시아의 최근 정황(연해주 중심) file 이재섭 2011.09.09 3650
105 뜻깊은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file 이재섭 2011.09.12 3820
104 선교사 자녀 소식- 찬미와 기성이 모스크바 국립대학원 입학시험 합격- 기은이는 한국 출장 중 file 이재섭 2011.09.24 3851
103 이르쿠츠크 러시아 목사님들과 통화했습니다. file 이재섭 2011.09.29 3609
102 러시아 기독교 교회 제도 이해 file 이재섭 2011.10.05 4803
101 동역자의 길 - 32년만의 만남 file 이재섭 2011.10.12 3680
100 우스리스크에서 온 소식 file 이재섭 2011.10.18 355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