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7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랫동안 얼굴을 마주 대하고 머나먼 길을 수없이 동행했던 러시아 목사님들과 떨어져 지낸 지 여러 날 되었습니다. 자주 강단에서 설교한 탓에 성도님들과도 친했습니다. 동역자이자 친구처럼 지내온 미하일 목사님은 우리 가족이 떠나기 앞서 대신 한국인 가운데 누군가 자기 교회로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개인 자격이 아니라 한 나라 교회와 교단을 대표해 좋은 만남을 가졌던 것입니다. 마침 한국 교회 청년이 우리와 좋은 관계를 갖게 되어 이왕이면 1번 교회를 출석하면 좋겠다고 말하자 우리 뜻에 동의했습니다. 빈자리를 메울 수 있어 위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교회 선교사들과 성도들이 이 교회와 좋은 맺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한국 청년은 수일 전 제니스 목사를 만났다고 합니다. 매월 정기 후원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번에 그 첫번째 후원비를 전해 준 것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은이도 제니스 목사 후원에 참여할 의사를 비쳤습니다.

제니스 목사는 불과 서른 살의 나이에 여섯 아이를 두고 있고 조만간 일곱 째 아이를 낳은 예정입니다. 다섯째 아이인 꼴랴가 손가락이 붙은 곳이 있어 며칠 전 분리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손가락 모양이 정상을 찾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저희는 미하일 목사님, 이반 목사님, 제니스 목사와 삼손, 일리야 청년 등 그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대상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르쿠츠크 1번 교회(담임 미하일 목사님), 앙가라스키 2번 교회(담임 아르쫌 목사님), 우솔스카야 교회(담임 제니스 목사님), 빌치르 교회(담임 삼손 전도사) 등 교역자들과 시베리아 원주민 마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만
당신의 나타내신다.
그 분은
관찰해야 할 현상이 아니고,
이용해야 할 능력이 아니며,
증명해야 할 명제가 아니다.
그 분은 우리를 억지로
감동시키기 위해
애쓰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떡을 떼기 위해
이 곳에 계시며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받아주신다.

- 유진 피터슨


+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까닭은 주님을 예배하지 않고 주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들과 친밀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그 분의 마음 가까이로 이끄시기를 원하고 또 원하십니다.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편 73편 28절)

<사진설명>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이르쿠츠크 노회 장소인 셀리호프 교회에 과일 등 먹거리를 가지고 방문했다가 찍은 사진- 이반 목사님, 니콜라이 목사님(앙가라스크 2번 교회 원로목사님)과 함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사랑하는 장로님을 천국 환송합니다 이재섭 2022.12.04 41
138 사역 소개- 고운 마음으로 살고싶습니다..!! 이재섭 2014.08.31 1095
137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천사홈 방문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file 이재섭 2011.01.01 3826
136 새해 위로부터 내리는 복많이 받으세요. file 이재섭 2009.12.31 3019
135 새해 인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이재섭 2013.01.01 3898
134 새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이재섭 2012.01.02 3539
133 새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이재섭 2009.01.02 2957
132 생명을 건 나눔의 사랑 file 이재섭 2009.07.19 3347
131 샬롬 천사홈이 새봄을 맞아 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성원바랍니다. 이재섭 2016.03.17 1084
130 서울한울장로성가단 이르쿠츠크 공연을 환영합니다. file 이재섭 2007.05.29 4413
129 선교를 향한 열정 4 file 이재섭 2013.01.20 3689
128 선교사 자녀 소식- 찬미와 기성이 모스크바 국립대학원 입학시험 합격- 기은이는 한국 출장 중 file 이재섭 2011.09.24 3851
127 선교사 자녀들(MK)의 작은 헌신 file 이재섭 2012.01.20 3109
126 선교여행 중에 만난 시베리아 곰 file 이재섭 2011.10.26 3942
125 선교지에서 온 카카오톡 글 소개 file 이재섭 2012.02.22 3513
124 선교지에서의 하루 file 이재섭 2008.11.08 3480
123 선교지의 주인공은 현지인입니다 file 이재섭 2009.04.01 3355
122 성령강림절을 맞아 특별기도회를 가집니다. file 이재섭 2007.05.21 3150
121 성탄 메시지(목자들의 성탄 축하/ 눅 2:8-20) 이재섭 2014.12.24 1074
120 성탄과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file 이재섭 2007.12.26 226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