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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섭 posted Oct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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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이가 찬양대 반주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이르쿠츠크 1번 교회에서 찬양대 연습이 있습니다. 대개 지휘자 세 분이 와서 각자 찬양할 곡을 가지고 찬양 연습을 합니다. 따라서 많은 곡을 반주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찬양대 반주를 맡고 있는 자매가 어린 아이를 엄마인 탓인지 연습 때마다 오기 어려워 기성이에게 맡겨 놓은 상태입니다. 이 자매가 피아노를 맡고 기성이가 키보드를 맡았습니다.

러시아 교회는 매월 첫 주마다 성찬 주일로 지킵니다. 커다란 성찬 잔을 여러 명이 조금씩 나누어 마시고 한 개의 빵을 부수어 나누어 주는 모습이 초대교회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일 대예배 설교를 맡았습니다,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추운 겨울을 맞아 저희 가정에서 성도들을 위해 옷을 한 가방 준비했습니다. 커다란 가방에옷을 챙겨 넣고 목사님 가정에 필요해 보이는 옷은 따로 챙겼습니다. 옷 두 벌 있는 한 벌을 나누어 주라는 말씀을 실천하고자 이따금 옷을 챙겨 교회로 가지고 갑니다.

미국 선교사 가정에서 초대를 받아 내주 주말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선교사 은 섹소폰 전공자로 음악 선교사입니다. 러시아어로 유창한 편인데 이따금 말씀을 전하기도 합니다. 벌써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숲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음악 가족답게 자기 집 방문 올 때 가능한 악기를 많이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몇 가지 악기를 준비해 가기로 했습니다.

찬미는 법대생인 탓인지 5학년 졸업반이 되면서 수업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을 받느라 장거리 선교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겨울 빙판에서 넘어진 탓인지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시베리아 긴 겨울 동안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추위에 대비해 적절하게 보온하는 일, 빙판 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모스크바 국립대 물리학부 박사 과정에 유학 중인 기은이는 이번 학기 장학금이 모두 들어와 2학년 등록을 무사히 마쳤다고 합니다. 장학금을 위해 힘써 주시고 계신 박 에스더 이사님(아름다운 동행 발행인 겸 편집인)과 장학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은이가 크리스챤 과학자로서 주님의 나라 건설과 과학계에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저희 사역에 중심적으로 후원해 오던 곳에서 내부적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후원이 어려울 것 같다고 알려 왔습니다. 선교사 가족의 안전과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그리고 적절한 후원이 조달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찬양대 키보드 반주를 하고 있는 기성이- 상위에 성찬 잔과 성찬에 사용할 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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