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 교육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by 이재섭 posted Feb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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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러시아 종교비자가 3개월씩 주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
안팎에서 사역이 연관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협력교회 목사님 권유로 지난 봄부터 쉐마 교육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약 3개월씩 거리를 두고 3차례에 걸쳐 1주간씩 훈련을 받는 포로그램입니다.
마지막 훈련은 미국 LA에서 실습 중심으로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교 초기에 카작스탄에서 여권을 탈취당했는데 이때 미국 멀티비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새로 만드는 절차가 복잡해 보여 15년 정도 미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비자 연장 겸 2월 초에 있는 쉐마 교육 세미나 참석 겸 미국에서 후원 교섭을
펼치기 위해 다소 무리해서라도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동경을 경유하는 비행기가 가장 저렴해 보여 이 코스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쉐마 교육 세미나 참석을 권유한 협력교회와 사모님께서 거의 왕복 비행기 값에
해당하는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동경에서 틈틈이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집사님 댁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오후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15년 만에 보는 LA 공항은 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다른 노선으로
온 분들을 찾기 위해 주위를 돌아보다가 제일 먼저 파송교회 목사님과 마주쳤
습니다.

훈련 과정에 미국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자세히 보고를 드리지 않았는데 첫 번
째 훈련장에서 만났습니다. 같은 목적으로와서인지 이해를 해 주셨습니다.
두 번 째 숙박 훈련도 같이 지냈는데 마지막 훈련 일정 또한 함께 보내게 된
것입니다.

쉐마 교육 세미나를 주도하신 현용수 교수님께서 경비 절감을 위해 사택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인의 삶을 여러 경로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훈련 과정을 수료하는 날 파송교회 목사님 간증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만
에 멀리미국까지 오게 되어 아틀랜타 아가페 선교교회(강진구 목사)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LA에 며칠 머물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LA 동부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은성교회 황명길 목사님과 함께 사택에 들려
하루 자고 이튿날 황 목사님 차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값싼 표를 구했더니 페닉스 공항에 내렸다가 아틀랜타로 향했습니다.
밤중에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아틀랜타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자 강진구 목사과
사모님이 나와 계셨습니다.
이튿날 주일 오전 예배 시간에 설교를 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다시 LA로 돌아와서 선교 초기에 저희를 후원해 주셨던 강명철 목사님과 갈멜선
교교회 성도님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며칠 머문 후 서둘러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선교를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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