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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발샤야 레치까 마을 교회 설립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발샤야 레치까 이르쿠츠크에서 약 80km 떨어진 큰 마을로 바이칼 호수 주요 관광지의 하나인 리스비얀까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러시아가 개방되기 전부터(지하교회 형태로) 약 40년 정도 기독교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믿음의 줄기가 계속 이어져 샤샤 형제 가정에서 10명 정도의 성도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는 미하일 목사님과 함께 이 마을 기독교 모임에 여러 차례 참석해 설교하고 교제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샤샤 형제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젊은 가장으로 헌신적인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 샤샤 가정에서 자기가 살고 있는 집과 터 일부를 교회에 헌납하기로 하고 대신 남은 땅에 숙소를 지어 옮겨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마을 교회 설립을 협력교회에 알리자 서울의 한 교회에서 건축헌금을 보내주어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절차를 거쳐 분할 등기를 하고 샤샤 형제 가정이 옮겨갈 통나무 집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 정부에서 다자녀 세대 우대 정책에 따라 건축 지원금까지 나와 더욱 유리해졌다고 합니다. 공사 진도를 단축시키기 위해 이르쿠츠크 1번 교회에서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발샤야 레치까 마을 교회 설립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루불화가 약세라 과거에 비해 40% 이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여름 순회를 하면서 이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발샤야 레치까 마을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로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한교회에 새로온 목자가 왔습니다.

보한은 군 정도 규모의 큰 마을입니다. 십여 년 전 담임목사님이 계실 때는 100명까지 성도가 모였다고 합니다. 저희가 자주 방문해 예배를 인도했는데 평소 5명 내외 참석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날 함께 이 교회를 방문한 미하일 목사님이 너무 마음 아파하는 모습에 저희도 아픔을 같이 했습니다. 수년 전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러시아어 성경교재(미국에서 재작)를 전해 주자 너무 내용이 좋다며 누구도 교회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시베리아는 긴 겨울로 인해 땔감이 많이 필요합니다. 한국교회를 대신해 땔감 한 차량 분을 헌납하자 성도님들이 너무 감동이 되는 지 한국에 감사의 뜻을 꼭 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수년 전 이르쿠츠크 1번 교회 형제가 이 교회 담임으로 배정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저희가 사역하던 이르쿠츠크 원주민 마을들을 순회하기 원합니다.

 

앙가라스크 제2교회가 거의 완공단계라고 합니다.

앙가라스크는 이르쿠츠크 위성도시로 약 25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큰 도시입니다. 약 80명 성도들이 도서관을 빌려 예배를 드려왔는데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으로 인해 공공건물 임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득이 성도들을 나누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예배드려 왔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저희가 다소 무리해 가며 헌금을 했습니다. 그동안 이 교회 성도님들이 기도하면서 모음 헌금을 합해 성전 부지를 구입해 건축해 왔습니다.

여러 차례 방문해 예배를 인도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신축 중인 교회를 둘러보는 동안 담임인 아르쫌 목사님이 우리가 보낸 헌금으로 좋은 창문을 달았다며 한국 교회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LG에서 제작한 이중 창문이었습니다.

 

선교는 민족을 초월한 아름다운 공동체 사역입니다.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선교를 협력해 오고 계신 가족들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께서 크신 은혜와 복으로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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