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45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러시아 비자법 간소화 발표로 혜택(?)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착각이었답니다.
종교비자는 신청한 후 1달 정도 경과해야 초청장이 발급되는등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듭니다.

비자 간소화를 믿고(2월 중순 시행) 초청장 발급 신청을 미루었다가 그만 현지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법이 적용되는지 물어도 누가 선뜻 답변을 해 주지 않아 다소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예전처럼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둘러 비자 발급을 위한 초청장 신청을 러시아 교단 본부에 보내고 서류가 오기를
기다려 급행으로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급행료는 일반 비자(1주에서 3주 소요)보다 50% 정도 더 내야 합니다. 대신 하루
내지 사흘 안에 발급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토록 사람들로 붐비던 영사관이 한적해 놀랐습니다. 어떤 러시아 여성과
영사가 오랬동안 대화를 하더나 이번엔 누군가와 전화를 하느라 비자 신청 접수가
늦어졌습니다. 급행이라고 말하자 기다리라고 하더니 10분도 안 되어 비자가 발급
되었습니다( 모두 30분 정도 경과했는데 그 사이 비자 신청하러 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수기 탓도 있겠지만 유학생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 방문자가 급격히 줄어든 모양입
니다. 외국인들이 드나들 때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자식을 잃고 다친 부모와 가족 그리고 국민의 아픔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러시아 당국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러시아에서 10년 이상 살아온 저희 입장에서 볼 때 심각할 정도로 위험한 나라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외국을 드나들 때는 다른 문화와 환경을 고려해 매사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한 현지인과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을 피하고 혹 좋지 않은 상황
이 발생할 때는 상점 안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는 편이 유리합니다.

하루속히 놀란 마음들이 진정되고 다시금 러시아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선교사 가족을 비롯해 유학생들, 업무를 위해 거주하는 자들 그리고 방문자들
모두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추석 잘 보내세요- 이웃을 위한 사랑나라를 위해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4.09.06 1119
258 최근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이재섭 2015.01.04 1180
257 에세이스트 2015년 7-8월호에 수필가로 등단이 되었습니다. 이재섭 2015.07.26 1206
256 GMS, 평신도 선교사 양성 적극 나선다 이재섭 2014.11.22 1222
255 소치 동계 올림픽 러시아 측 자원봉사자로 준비 중인 찬미 이재섭 2013.11.22 1483
254 비자 면제로 더 가까워진 한국과 러시아 이재섭 2013.11.15 1487
253 시베리아 선교 동역자 미하일 목사님과 대화 이재섭 2013.11.02 1505
252 7월 중순 러시아 순회 선교 갈 예정입니다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3.06.16 1748
251 19일(금 )부터 약5일 동안 시베리아 북부지역 순회떠납니다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3.07.18 1853
250 사라 선교사 망박박리 3차례나 수술- 회복 위해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3.10.16 1906
249 7월 15일부터 3주간 시베리아 하기 순회 선교할 예정입니다. 이재섭 2013.07.07 1939
248 6일 동안 이르쿠츠크 주 순회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13.07.26 2104
247 보한 기도처가 교회로 자리매김을 하도록 기도바랍니다. file 이재섭 2007.11.05 2196
246 한 영혼을 찾아서- 엘란츠 마을과 주위 마을 방문 file 이재섭 2013.07.30 2202
245 기은이 26번째 생일을 맞아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이재섭 2013.06.23 2219
244 사라 선교사 눈 망막 수술 회복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3.05.19 2232
243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계절학기를 마쳤습니다. file 이재섭 2007.10.07 2262
242 성탄과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file 이재섭 2007.12.26 2262
241 3월 교역자 회의가 있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08.03.27 2287
240 긴 겨울에 접어든 시베리아 file 이재섭 2007.11.15 22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