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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차 망막 박리 수술을 받았던 사라 선교사가 시력이 돌아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7월에 2차 수술을 받고 조금씩 시력이 돌아와 호전되는 줄 알았는데 서둘러 3차 수술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10월 17일(목) 누네 안과병원에서 3차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번도 받기 힘든 수술을 6개월 사이 무려 세 번씩이나 감내해야 합니다. 두 차례 수술한 원장님과 함께 경험많은 원장님이 직도를 맡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수술이 잘 진행되고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사라 선교사 위해 기도바랍니디.

 

저희 가정은 1997년 1월 카자흐스탄 선교사로 떠났다가 2000년 7월부터 10년이 넘도록 러시아 시베리아에 상주해 왔습니다. 1년 중 반 이상 하얀 눈을 바라보며 살아야 했던 환경이 비교적 약했던 왼쪽 눈에 지장을 준 것 같습니다.

 

 

망막이 일부 떨어진 상태여서 어려운 수술이라 생각되지만 전신 마취까지 해야 하는 수술을 세번 째 반복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마음 또한 아픕니다. 부족한 선교비 조잘을 위해 몸을 돌보지 않고 무언가 일하려 든 것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수술을 계기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건강과 주어진 여건을 살펴가면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선교 단신>

 

마샤 자매는 얼굴 기형 부분 수술을 받고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14일 한국을 떠나 하바로프스크를 거쳐 이르쿠츠크로 돌아갔습니다.

여름에 한 시적으로 바이칼 호수 관광객을 겨냥해 직항로가 개설되고 그 외 기간에는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 하는데 대개 다소 저렴한 북경을 경유하는 코스를 택합니다.  하바로프스크를 경유할 경유 비용이 좀 더 들지만 북경에 비해 환승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저희는 사정상 1년에 두 차례 정도 러시아를 방문해 순회 선교 형태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러시아 극동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역 방향을 모색코자 합니다. 지난해부터 주간 중에 민족사랑(노숙자쉼터) 교회를 매주 방문해 소망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전 연구소에 근무 중인 기은이가 모스크바에서 유학 중인 막내 기성이 장학금(2학기 등록금)을 보냈습니다. 레이저 물리(기초 의학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기성이가 인류 건강을 위해 많은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찬미는 러시아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사라 선교사가 어려운 눈 수술을 잘 감당하고 회복되도록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사홈 방문자들과 선교를 위해 후원해 주시는 분 그리고 기도하고 계신 분 모두 건강하세요.

 

 

 

이 지면에 더 씁니다. 수술날 아침 밝은세상 교회 김준수 목사님께서 차량으로 병원까지 실어주어 감사했습니다.  오전 10시반 수술을 시작해서 두 시간 정도 걸려 3차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러 차례 수술을 하는 동안 마음에 여유가 생긴 듯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와 건강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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