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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트 종족 마을 가운데 교회가 있거나 있었던 곳은 극히 적습니다. 미하일 목사님이 파악한 이르쿠츠크 주 내에 부랴트 종족 마을이 약 6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라도 성도가 있는 마을이 10개 정도입니다.
과거에 교회가 있었던 마을은 보한과 아사 지방입니다. 이 두 마을은 라이온(구 정도 행정 규역) 중심지입니다. 하지만 두 마을 모두 교역자가 없이 지내온 지 오래되었습니다.

아사 마을과 보한 마을에 있는 교회 모두 성도가 3명 내외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는 아사 마을에 여러 차례 방문했습니다. 아사 마을은 보한 마을에서 차로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 지역은 물이 좀 안 좋은 편이라 더욱 지내기 힘들다고 합니다.
라이온 중심지는 여러 가지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수년 전에 빌치르 교회를 맡고 있는 삼손 전도사에게 대형 면허를 취득해 두는 것이 좋겠다며 운전 학습비를 지원했습니다. 그러자 아사 마을에 있는 운전학교에서 운전 교습을 받고 대형 면허를 땄다고 합니다.

넓고 넓은 러시아 땅 곳곳에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교회가 없는 마을이 너무 많습니다. 대중교통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차를 소지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도보로 교회나 기도처로 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혜택을 누리는 영혼들이 극히 드문 실정입니다.

아사와 보한 마을 등 교회 건물이 있는 곳만이라도 먼저 교역자가 배치되었으면 합니다만 신학교 졸업자가 극히 적은 탓에 이런 시골 마을까지 오려 드는 사람이 없습니다. 러시아 특히 원주 지역을 지원할 교역자 양성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설명> 빌치르 교회 행사 때 주위 마을에서 모인 성도들- 인구 1000명 가운데 신자가 한 두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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