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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총회장 김삼봉 목사님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이 엄청난 자연재해로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의 아픔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의 징조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환난의 때에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을 들으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선교적 사명으로 이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총회 임원들과 구제부를 비롯한 총신대학교, GMS, 기독신문사는 공동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지진으로 큰 고난을 겪고 있는 이들을 향한 긴급구호와, 피해를 당한 교회와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일제의 핍박을 경험한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 된 나를, 원수 된 우리를 사랑하여 자녀로 삼아 주셨고 진실한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아프게 했던 그 누군가가 어려움을 당할 때 서슴없이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교회와 성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경제대국인 이웃나라 일본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선교사들을 보냈던 그 심정으로 모금활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교단 산하 모든 교회는 총회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을 하나로 응집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고 교회들을 재건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피해주민들의 얼굴에 희망의 미소를 피우고, 피해를 입은 교회들이 한국 교회 성도들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되었음을 진심으로 확인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삼봉 목사

2011년 03월 15일 (화) 기독신문 www.kidok.com

****************************
김삼봉 목사님은 이 선교사가 소속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님이십니다.
위기의 순간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기도합시다.
이번 기회에 일본 국민이 겸손해 지고 하나님을 찾는 영혼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민족이 발벗고 나서서 일본을 돕는 모습이 일본 국민
들에게 아름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울러 한일 관계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와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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