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19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뵈지 않는 조선의 마음)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주님.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으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하늘나라의 한 백성,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http://www.mission1004.com에서 가져옴

 

 

***********

 

가도 가도 교회가 없는 마을을 지날 때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가 생각난다

 

샤마니즘의 본산지인 알혼섬에

언제 신자가 탄생하고 교회가 서게 될까-

 

시베리아 원주민 마을에 교회가 서고

찬송가가 울려퍼지는 그날이 언제일까-

 

하나님의 창조로 이루어진 자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인데

 

언제 저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그분께 경배 드리게 될까

 

우리의 소원을 이루는 그 날까지

시베리아 땅 곳곳에 교회가 서는 그날까지

 

건강을 지키고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당부합니다.

 

 

사진설명- 우리가 협력하고 있는 부랴트 종족 삼손 전도사의 모습- 왼쪽 앞자리

               이 선교사의 에베소서 강의를 모두 듣고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

             


Prev 언약(Shindike)과 유언(Diadeke) 언약(Shindike)과 유언(Diadeke) 2009.10.19by 강진구 어머니의 영향력 Next 어머니의 영향력 2010.05.15by 강진구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 연애편지(love letter) file 강진구 2009.01.06 2719
240 여자의 머리는 남자 강진구 2009.03.11 3236
239 엄지손가락(the thumb)의 의미 강진구 2012.03.13 4283
238 언약(Shindike)과 유언(Diadeke) 강진구 2009.10.19 2551
»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 file 이재섭 2007.10.09 1972
236 어머니의 영향력 file 강진구 2010.05.15 3014
235 어머니의 손 끝 맛 강진구 2009.05.12 2677
234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이재섭 2012.06.30 2318
233 어느 협력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온 글 file 이재섭 2008.04.24 1859
232 어느 복지사의 수기문 file 이재섭 2012.09.25 1986
231 알레지(Allergy) file 강진구 2010.04.20 3092
230 안녕하셨어요?오랫만입니다 고영숙 2009.11.29 2139
229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 한명신 2008.12.05 2510
228 안녕하세요? 이영재 2007.11.16 1682
227 안녕하세요! 이영재 입니다. 이영재 2009.01.10 2269
226 악마의 덫(Trap of Evil) file 강진구 2009.09.02 3183
225 아프간에서 온 편지 이재섭 2007.08.03 1767
224 아멘의 의미 강진구 2009.01.01 3287
223 아름다운 숲속의 도시 애틀란타 강진구 2008.03.05 2039
222 아름다운 세상 & 행복한 인생 file 강진구 2010.10.01 303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나눔방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