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이루는 사람

by 이재섭 posted Jun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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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간 신학교에서 헬라어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헬라어 단어들을 더욱 유심히 살피게 되었습니다.

헬라어 단어에 “평화”를 뜻하는 "에이레네"란 말이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에이레네)는 어디서부터 누구에게로 오는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평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시조가 타락함으로 인해 평화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옛날 잃어버린 낙원과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안에서 거듭나야 합니다. 

진정한 평화를 주실 수 있는 분은 주님뿐이랍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그러므로 예수님을 바로 알리기 위해 어디든지 가야 하는 것이다.

어느 민족 누구라도 예수 안에서 새창조가 필요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평화는 창조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 것입니다.

평화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이것은 또 잃어버린 낙원회복을 의미합니다.

평화를 지닌 자들 간에 진정한 만남에서 주어지게 됩니다.

성도 간의 교제(코이노니아)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평화를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평화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과 만남이 있는 곳에 평화가 깃듭니다.

선교사는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가 되어야 합니다.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되어야 합니다.

빛과 어두움의 갈림길 사이에 진실한 선교사가 있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요 3:20,21)

선교사는 이방 땅에서 참 사랑과 참 평화를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표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선교사의 삶을 통해 희미하게나마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화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지닌 자라면 지상에서도

서로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 주위를 평화롭게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5:9).

계시록 마지막 장에 승리자들이 누리게 되는 축복이 나와 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1-4).

세계 도처에서 사역하고 계신 진실한 선교사들의 삶 속에

그리고 러시아 천사 가족 여러분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화

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설명-한울장로성가단 공연이 끝나자 뒷자리에서 끝까지

         지켜보던 중국 조선족 성도와 딸이 너무 기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평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