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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우울증(depression)


 



흔히들 우울증(depression)을 마음의 감기(common cold)라고 하는데, 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감기에 걸릴 수 있듯이 우울증 또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으로 생각됩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우울증에 잘 걸리며, 내성적인 사람들이 우울증에 잘 걸리게 됩니다. 우울증의 증세 중 하나가 열이 오르는 것입니다. 일단 열이 오르면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게 되어 자기 통제가 잘 되지 않습니다.



 


우울증과 불면


 


우울증에 걸리면 자꾸만 슬픈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 환자들의 특징은 남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의심은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여 의심은 증폭되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날마다 불안하기 때문에 불면에 시달리고 늘 피곤합니다. 매사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심한 죄책감이 시달리고 죽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다가 자살 충동까지 느끼게 됩니다.


우울증의 원인을 많은 학자들은 햇볕의 감소에서 찾고 있습니다. 햇볕의 감소는 뇌에서 세로토닌(serotonin)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반대로 멜라토닌(melatonin)을 과도하게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사람을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연구보고입니다. 그러므로 비가 많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여름보다는 겨울에 우울증의 증세가 심합니다. 이를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 즉 계절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미국 보건청의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겨울이 되면 약 3천 6백만의 사람들이 이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낮 동안에 햇볕을 많이 보아야 합니다. 우울할 때에는 밝은 태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면 뇌에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기분이 상쾌해지고 의욕이 생깁니다. 반대로 밤에는 충분한 멜로토닌이 생성되기 때문에 편안하고 좋은 잠을 잘 수 있게 됩니다.



 


사울의 우울증과 다윗의 찬양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은 언제나 우울했습니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권력과 많은 재물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출중한 외모를 가진 건장한 장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마음이 우울했습니다. 그가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그 마음이 우울할 때에는 다윗을 불러 악기를 연주하게 했고, 다윗이 찬양할 때마다 사울의 우울증은 치료되었습니다.


시편의 많은 부분은 다윗의 노래들입니다. 그는 배반의 아픔을 겪고 쫓겨 다니는 신세였지만 불면에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그 속에 언제나 감사와 찬양이 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은 그의 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악령(Evil spirit)에 사로잡혔지만 다윗은 성령(Holy spirit)의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언제나 그 마음속에 평안이 있고, 감사와 노래가 있습니다.


학자들은 우울증의 원인을 다양하게 찾고 있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영적인 면에서 진단과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우울증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영인 마귀가 주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우울할 이유도 없고, 불면에 시달릴 시간도 없습니다. 성령은 살리는 영이며 화목케 하는 영이며, 성령은 어둠을 몰아내고 빛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감기가 전염되는 것처럼 우울증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집안에 우울증 환자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짜증나게 만듭니다. 가정과 공동체의 관계(relationship)가 장애를 받고 깨지게 됩니다. 사울왕의 가정은 우울증으로 인하여 사람을 잃고 나라를 잃었지만, 성령에 사로잡힌 다윗은 사람을 얻고 천하를 얻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에는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봅시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습니다. 지겨운 꽃가루도 그쳤으니, 이제 커튼을 젖히고 집안과 사무실을 환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집안의 조명도 가능하면 밝은 것으로 바꾸어 침울한 분위기를 털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우울할 때에는 하늘을 향해 다윗처럼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양할 때에 우울증은 한꺼번에 날아갑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기뻐하시지만, 마귀는 찬양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죄와 우울증도 전염이 되지만, 은혜와 사랑도 전염이 됩니다. 죄보다 은혜가 강하고, 미움보다 사랑이 더욱 강하기 때문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은 당연히 물러가는 것입니다. 집안에 다윗처럼 찬양하는 사람이 있으면, 질서가 세워지고 화목한 분위기로 바뀔 것입니다.


 



아가페선교교회(www. agape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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