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4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 아틀랜타에서 목회하시면서 천사홈에 자주 글을 보내주고 계신 강진구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강진구 목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1998년 무렵입니다. 이때 강 목사님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로 나갔다가 잠시 한국을 방문했는데 숙소가 마땅하지 않아 우연히 문이 열려 있는 아가페 교회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강 목사님을 알게 되어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된 것입니다.


강 목사님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착한 목사님입니다.  넉넉지 않은 교회 살림임에도 IMF까지 몰아닥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선교사를 돕느라 여러 모로 애를 써 주었습니다.  사모님 또한 고운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신앙 세계란 만남(코이노니아)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됨을 인식하고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움이 지상 교회의 덕목입니다.





4남매 중 장남인 강 목사님은 젊은 시절 고향에 남아 있던 땅을 교회 건축을 위해 모두 바쳤다고 합니다. 일찍부터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왔기에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잊지 않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심을 느끼게 합니다.


강 목사님 어머님이신 권사님을 자주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큰 아들이 어릴 때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강 목사님은 학구파이기도 합니다.


총신대 대학원을 나온 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석사 학위 원고 정리할 때 필자가 마침 한국에 머물고 있어 잠시 거들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 기독지혜사 편집부에 근무한 적이 있는 만큼 이따금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정리해 주곤 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강 목사님이 가족과 함께 미국 아틀랜타로 이주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넓은 세계에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아 환영했습니다.  미국에서 한인을 상대로 교회를 세우는 일이 쉽지 않다고 들었지만 강 목사님은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었습니다.


거주하는 인구에 비해 교회가 워낙많아 적응하기 어려운 면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는 동안 점차 실력있고 순수한 강 목사님을 알아보리라 기대되었습니다. 


강 목사님이 다소 힘들어 보일 때면 힘을 모아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비자 문제로 한국에 나갔다가 마침 한국을 방문한 강 목사님을 반갑게 만나기도 했습니다.


강 목사님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지만 이따금  조금이나마 강 목사님 일을 거들 기회도 있었습니다.  아직 재정이 넉넉지 않음에도 선교비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형제 사랑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도 한 명 얻기가 쉽지 않은 미국 땅에서 짧은 기간 동안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 임시 예배 처소가 비좁은 실정이라고 합니다. 동역자들도 찾아와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배 공간도 문제지만 미국 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교회를 건축해야 할 입장이라 생각됩니다. 저희가 건축헌금을 보낼 입장이 못되어 기도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강 목사님으로부터 준비가 미흡하지만 교회 건축을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왔습니다.  교회를 서둘러 완공해야 할 것만 같아 저희 또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많은 것을 심어 온 강 목사님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머지않아 완공된 아가페교회 사진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진구 목사님과 아가페교회 성도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이글은 미국 아가페교회 홈페이지에 올리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아가페교회 홈페이지 www.agapech.kz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악마의 덫(Trap of Evil) file 강진구 2009.09.02 3183
200 목사님, 안녕하셨어요? 오세보 2009.08.28 2522
199 [re] 샬롬 반갑습니다 - 목사님, 안녕하셨어요? 이재섭 2009.08.28 2522
198 친구들(Friends) 강진구 2009.08.25 2547
197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file 강진구 2009.08.18 2869
196 잃어버린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 file 강진구 2009.08.11 2762
195 금송아지와 맘몬 강진구 2009.08.05 2595
194 인체와 우주의 신비 file 강진구 2009.07.22 2890
193 부부 싸움과 그 후 강진구 2009.07.14 2831
192 한정된 시간 이재섭 2009.07.07 3002
» 미국 아틀랜타 아가페교회와 강진구 목사님 file 이재섭 2009.06.26 3432
190 참 아름다운 사람 file 이재섭 2009.06.23 2446
189 행복한 소수를 많이 만들라 file 이재섭 2009.06.21 3310
188 귀뚫린 종 강진구 2009.06.16 2943
187 쉐마교육 강진구 2009.06.09 2948
186 거짓말 강진구 2009.06.02 2846
185 하나님의 기업 강진구 2009.05.27 2970
184 감기와 우울증(depression) 강진구 2009.05.20 2828
183 어머니의 손 끝 맛 강진구 2009.05.12 2677
182 두려워 말라! 강진구 2009.05.05 271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