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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속에서도 성장하는 교회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초대교회 3세기 동안 교회는 박해를 받았다. 이 기간은 확실히 ‘십자가 아래 있는 교회’였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첫 세기 동안에 로마의 잔인한 네로의 통치 기간에 매우 고통스러운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그 박해 가운데서 교회는 활발하게 성장했다. 이 성장은 대규모 선교 사역의 결과가 아니라 주로 ‘십자가 아래’에 있는 신자들의 생활 방식으로 인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순교의 면류관을 얻었던 그 용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고, 그 감동은 종종 개종으로 이어졌다. 이런 방식으로 순교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 되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성장하는 교회는 이후의 로마 황제들에게 점점 더 큰 문제가 되었다.  


당시 광대한 로마제국은 일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국가 안에 있는 또 다른 국가는 로마 제국에게 매우 큰 위험으로 보였다. 바로 교회가 그렇다. 왜냐하면 교회는 자기 자신의 방식대로 가기 때문이다. 교회는 많은 다른 종교들 중의 하나로 간주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으셔야 하는 한 분 참 하나님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주후 250-300년에, 특별히 신자들이 로마제국의 일치를 위협한다고 생각하여 그들을 파멸시키려고 한 세 황제들이 있었다. 신자들이 어떻게 황제의 제단에 제물로 드려졌는지 역사가 기억하고 있다. 많은 신자들이 분향의 제사로 드려짐에 있어서 매우 악랄한 일들이 자행되었다. 


데키우스(Decius), 발레리안(Valerian), 디오클레티안(Diocletian)의 통치 아래에서 많은 신자들은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란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했다”(히 11:37-38). 


신자들은 로마 제국의 일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런 핍박을 받아야 했다. 비록 디오클레티안 황제가 신자들의 신앙을 짓밟는 모든 일을 행했을지라도 그는 임종시에 자신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가 쏜 모든 맹렬한 화살들은 믿음의 방패에 의해서 소멸되었다. 


이처럼 교회는 세상의 박해 가운데서도 소멸하지 않고 성장한다. 왜냐하면 그때 신자들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 시대의 교회들은 ‘십자가 아래’에 있는가? 


 기독교개혁신보 http://rpress.or.kr 


***********************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동구권 등 이른바 구 소련 지역에 오랫동안 박해가 있었습니다. 신앙지도자들은 박해에 순교적 신앙으로 맞섰습니다.


개방 이후 찾아온 세계 각국 선교사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비쳤습니다. 순교적 신앙을 가진 러시아 지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는 자들도 있습니다. 


10여년 전, 기독교개혁신보에 이 선교사 사역 보고 글이 실렸습니다.  선교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이라 관심있게 본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사참배를 반대하거나 공산 치하에서 신앙을 지켜온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랜 박해 속에 순교하신 분들과 갖은 고난 가운데 꿋꿋이 믿음을 지켜온 러시아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설명> 수년 전- 어려운 시절부터 러시아 교회를 30년 이상 이끌어오신 미하일 세르게이비치 목사님과 통역 도우미 찬미와 함께 엘란츠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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