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사람

by 이재섭 posted May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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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사람

마음이 반듯한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표상이 됩니다.

마음이 삐뚠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 나쁘게만 봅니다.



마음이 맑은 사람은
세상 모두를 깨끗하게 봅니다.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보는 것마다 부정적으로만 봅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만날 때마다 모두가 푸근해집니다.

마음이 엉큼한 사람은
뭔가 감추어둔 것이 많아 보입니다.



마음이 조용한 사람은
어디를 가나 주위를 평화롭게 합니다.

마음이 간사한 사람은
자기자리 하나 지키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흐뭇한 사람은
언제 어디에서나 넉넉하기만 합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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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관리하면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대가 나에게
잘해주기만을 바랍니다.

하지만 바로 내가 먼저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사랑밭새벽편지 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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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열매








벌써 10년 가까이 한 지역에 살면서 마음을 떼어놓고 지내고 있는 한 젊은이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전후 흐름을 잘 알고 있는 크리스챤 청년이 목사님은 지렛대 같습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여러 명이 힘(?)을 모아도 지렛대를 감당하지 못해 피해 다니면서 배후에서 갖은 험담을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지나 봅니다.


청년은 그동안 이들에게 들었던 말과 사실이 다른 점을 여러 차례 목격한 탓에 더욱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모처럼 우리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100평 짜리 호화 아파트에서 산다고 소문나 있는데... 하며 어이가 없는 모양입니다.


남들이 하나 둘 장기 거주 허가를 받고 있으면 신청이라도 해야 할텐데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한국에 간 양 둘러대는 것도 이해를 어렵게 합니다. 더욱이 마주친 자리에서 얼굴을 빤히 쳐다본 것을 가지고 인사했다고 둘러대니 새로운 인사법이 개발된 모양입니다.


혹 목사님이 이 도시를 떠나게 되면 지각변동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동안 늘 목사님을 의식하고 있었는데... 하기에 인터넷 시대라 그렇지도 않다. 카작에서 우리에게 해를 끼친 자는 10년이 넘도록 인터넷에 일체 글을 싣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이대로 떠나게 되면 더 강도 높은 글을 쓸 수 있을테니 함부로 대하기가 쉽지 않을 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러시아 선교를 계속할 생각이다. 이르쿠츠크와도 계속 유대를 갖고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쳐 나갈 생각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언제라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그동안 자신이 해온 언행에 자신이 없는 듯- 자기가 소속한 교단 선교사임에도 크리스챤들과의 접촉을 막아온 책임도 큽니다,


대부분 학생 비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선교사 신분이라고 표명하고 있어 다소 불안해 보입니다. 굳이 자기들을 선교사라 칭하면서 우리와의 벽을 형성해 온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을까요. 거짓말이 당장은 통할지 모르나 시일이 흐르는 동안 점차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의 주역들이 담대(?) 하게 까페(http://cafe.daum.net/irkmc)를 만들었네요. 관계 당국이 보게 되면 어쩌려고 이러는지- 일일이 소개하지 않아도 쉽게 이들의 동향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에 P가 선교사 협회를 만들자고 하기에 선교사라고 제한하면 (한국 교회가 인정할 수 있는) 자격을 논해야 하는데 (당시 기준으로) 우리 둘밖에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니 차라리 크리스챤 모임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이든 목사가 제안한 말을 무시한 채 자기 기준대로 선교사(?) 자격을 남발하더니 지난해 가을 선교사 협의회를 만들면서 정작 우리에겐 아무런 통보도 없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우리네 젊은이들이 이러한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잘 관리했으면 합니다. 신앙의 중심은 바로 마음입니다.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는 자는 용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우리와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받아들이고 좋은 만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아름답지 않은 내용을 자주 올리게 된 데 대해 천사홈 독자 제위의 양해를 구합니다.

  그동안 선교 경험을 토대로 젊은 사역자들을 바로 세우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멀리서 사역하는 젊은 선교사 또는 선교 지원자를 만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상으로 멘토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사역자도 많이 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듯 선교지의 거울로 삼고자 틈틈이 글을 써 나가기로 했습니다천사홈이 선교지와 선교사를 이해하는데 하나의 척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결국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즉 좋은 마음을 가진 자가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한국 교회가 선교지에 좋은 나무(선교사)들을 많이 심어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제니스 목사의 여섯 아이 가운데 넷째 아이- 자기도 아직 어린데 동생이 둘이나 있어 어른 가슴에 안길

기회가 없었던지 자꾸 안아달라 해서 할아버지 노릇을 했답니다.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에(이 지역 한국인 가운데

최연장자일 듯- ) 무례한 우리네 젊은이들로 인해 외진 땅에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하는 질문에 한 어린아이를 안으시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앞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므로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10계명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