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by 이재섭 posted Sep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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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폴검 이란 사람은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글을 썼습니다.

어떻게 살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나는 유치원에서 배웠다. 지혜는 대학이라는 산꼭대기에 있는 게 아니라 유치원의 모래 상자 속에 있었다. 내가 유치원에서 배운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무엇이든지 나눠 가져라.
페어 풀레이를 하라.
남을 때리지 말라.
사용한 물건은 항상 제자리에 갖다 놓아라.
네가 어지럽힌 것은 네 스스로 치워라.
자기 것이 아닌 물건에는 손대지 마라.
남에게 상처를 줬으면 반드시 미안하다고 말하라.
밥 먹기전에 손을 씻어라.
화장실을 쓴 다음에는 꼭 물을 내려라.
따뜻하게 데운 과자와 찬 우유는 몸에 좋다.

균형잡힌 생활을 하라. 배우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고, 밖에 나가 놀기도 하고, 무엇이든지 날마다 조금씩 일을 하라.

오후에는 꼭 낮잠을 자도록 하라.
세상 밖으로 나갈 때는 차조심 할 것이며, 서로 손을 잡고 의지하라.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라.

금붕어와 애완용 쥐와 흰 쥐, 그리고 플라스틱 컵 안에 심은 작은 씨앗조차도 모두 죽는다. 우리 역시 언젠가는 죽는다.

그리고 동화책에서 읽은 내용들은 언제나 기억할 것이며, 네가 태어나서 처음 배운 가장 중요한 단어인 '이것 좀 봐!'을 잊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