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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


축복받은 당신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때는,
그 축복을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데
사용하기를
기대하신다.
- 짐 갤러리


+ 여러분이 받은 축복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웃과 관대하게 나눔으로
축복에 대한 감사를
주님께 표현하십시오.

한몸기도에서-

**********

선교사의 삶은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을 잘 알지 못하는 시베리아 원주민들이 선교사를 통해 예수님을 더 잘 알게 되고 이따금 선교지를 방문한 한국의 젊은이들도 우연히 선교지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복음의 진수를 듣게 되길 바랍니다.

오랜 계획 끝에 선교지를 방문한 수경 자매가 인터넷으로 찾아 이르쿠츠크에서 만난 자매는 동갑네게지만 아직 예수님을 잘 모르고 있어 전도의 기회로 삼고 싶다는 말에 이왕이면 목사가 나서서 구체적으로 전도와 기도를 하기로 했답니다.

남들보다 더 똑똑해 보이고 늘씬한 키에 무엇하나 부족해 보이지 않는 자매- 하지만 그냥 두면 멸망 길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답니다. 마침 알혼섬으로 가는 봉고 버스를 놓쳤기에 집으로 초청해 한국식 식사를 함께 하고 틈을 보아 성경을 여유있게 설명-

로마서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은도다” 는 성경구절부터 시작했답니다.
어쩌면 단 한 순간의 기회(?) 생명을 살리느냐 그대로 방치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음을 느꼈답니다.

이튿날 알혼섬을 다녀온 자매들- 울란우데로 갈 예정이라 기차표를 사러 가기 앞서 얼른 서재를 둘러보아 옥한음 목사님이 쓰신 “문밖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이란 책을 찾아냈습니다.
책을 챙겨 낯선 길을 따라 기차역으로 찾아가기로 한 자매들을 만나기 위해 전차를 타고 시장에 이르자 자매들이 내가 탄 전차를 타고 “선교사님” 하고 부르기에 반가왔답니다.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자매들 쪽으로 다가가 책을 전해 주자, 내 친구가 한 말과 똑같은 제목이네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그 친구가 진짜 친구다. 혼자만 천국가고 친구가 지옥에 가도록 내버려 둔다면 진짜 친구가 아니다. 언젠가 예수님을 잘 알게 되면 정말 그동안 얼마나 위험한 자리에 있었는가 알게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내달에 일본 유학을 떠나기로 한 자매에게 아무도 모르게 큰 교회 뒷자리에 앉아서라도 예배에 꼭 참석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에 사는 자매여서 대구 동신교회 권성수 목사님이 아주 훌륭한 분이신데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해 보면 뜻깊을 것 같다고 권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자기를 전도하려던 친구 교회를 함께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교회가 낯설 수 있으니 기독교 서점에 들려 찬송가 mp3를 구해 혼자 찬송가와 친숙해 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달에 일본 유학을 가더라도 일본 현지인 교회나 한국 선교사님 교회 중 어느 곳이라도 꼭 출석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자매에게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몇 달이 될 지 계속될 지 내가 널 잊지 않고 매일 널 위해 기도하겠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영의 세계가 있는데 기도를 통해 악한 영들의 방해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더 빨리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목요일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부랴트 종족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크리스챤도 참석하기 어려운 자리에 아직 불신 세계에 젖어있는 자매가 동참하기로 했답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귀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지인에게 전하는 말씀들이 이 자매 영혼 깊이 아로새겨 주님을 더 빨리 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와의 만남이 축복의 통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땅에서 우리와의 만남을 가로막고 있는 자들이 있어 많은 사람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지 못하고 있어 아쉽게 생각됩니다.

수경 자매는 오랫동안 YWAM에 몸담아 왔다고 합니다. 우리와의 접촉을 봉쇄한 채 오랜 나날 동안 벽을 형성한 채 지내온 이곳 현실을 뛰어넘어 인터넷상 천사홈을 알게 되어 만남의 기회가 이루어졌답니다.
더 이상 이런 모습이 계속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의 확산을 가로막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스스로 깨닫고 축복의 통로가 활짝 열리도록 힘써야겠습니다.

기도제목

1. 방문한 자매들의 안전한 여행과 주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온 자매가 그리스도
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2. 목요일(13일) 부랴트 종족 마을 선교여행을 통해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3. 북바이칼 지역에 성도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어 좁은 방에 모두 앉을 수도 없다
고 합니다. 하루속히 예배 처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4. 선교사 가족의 건강과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부랴트 종족 마을을 방문해 설교하고 있는 이 선교사
이 선교사의 권유와 지원으로 신학생이 된 일리야 학생이 가운데 보인다.
이번 선교 여행 코스 중에 들어 있어 한국에서 온 자매들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뜻깊은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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