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6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왕상 17:14)

매일의 삶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는 가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무엇을 선택하는 가에 의해 우리의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바른 선택에 대해 사르밧 과부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한다.

아합이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므로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이스라엘에 수년 동안 비뿐 아니라 이슬까지도 없을 것을 선포하시고, 그릿 시냇가에 숨은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하여 음식을 공급하셨다. 그러나 그릿 시내까지 마르자 하나님께서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왕상 17:9)같이 사르밧 과부를 통해 음식을 공급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엘리아가 사르밧 과부를 만나 떡 한 조각을 청하자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왕상 17:12)고 대답하였다.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은 사르밧 과부가 가진 모든 것이자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사르밧 과부는 여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것도 드리기로 선택하였다. 사르밧 과부는 우리들처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재정적 여유가 생기면, 피곤치 아니하면... 드릴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이것만은 놓을 수 없다며 꽉 쥐고 있는 나의 가루 한 움큼은 무엇인가?

사르밧 과부의 기막힌 사연에도 불구하고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왕상 17:13)는 잔인한(?) 요구와 함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왕상 17:14)고 황당한(?) 약속을 하였다. 이에 사르밧 과부는 자신과 자녀보다 하나님을 우선으로 선택하였다. 사르밧 과부는 우리들처럼 바쁜 일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 먼저, 나의 자녀 먼저... 라고 하지 않았다.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라는 우선권의 전쟁에서 나는 무엇을 먼저 선택하고 있는가?

사르밧 과부가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왕상 17:15-16)같이 엘리야의 말대로 따르자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이 떨어지지 아니하였다. 사르밧 과부는 자신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로 선택하였다. 너의 생각대로 살고 너의 노력으로 쟁취하라고 윽박지르는 이 시대에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사모하는가?

사르밧 과부는 어떻게 여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것을 드리기로, 자신과 자녀보다 하나님을 우선으로, 자신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선택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사르밧 과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르밧 과부에게 주셨던 약속의 말씀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처럼 우리에게도 똑같이 유효하다. 나는 정말로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그렇다면 사르밧 과부의 선택이 나의 선택이 되게 하자!

******************

2011년은 사르밧 과부처럼 바른 선택과 헌신으로 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틀린 길을 가면 낭패를 당하기 싶습니다. 원점으로 되돌아오기
위해 헛수고해야 하고 자칫하면 많은 손실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바른 길을 택하면 사르밧 과부처럼 하루하루가 복된 날이 됩니다.
자신의 주위에 엘리야 같은 분이 있다면 기꺼이 찾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찾아오거던 가장 귀한 것 드려 잘 섬기십시오.
저희 사역을 위해 귀한 헌금을 보내오는 교회와 개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르밧 과부처럼 복받는 교회, 복받는 가정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식이 오가는 멋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설명 구약과 탈무드를 기록한 히브리어- 미국 LA 유대인 회당에서 찍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2 "5000명 파송 정책 우려” / 선교사의 진로 file 이재섭 2007.06.02 2066
331 선교지는 형제 사랑의 실천 현장 file 이재섭 2007.06.03 1918
330 귀한 만남과 동행 file 이재섭 2007.06.05 1801
329 음악과 꽃을 사랑하는 러시아 사람들 file 이재섭 2007.06.06 2110
328 왕복 2000km가 넘는 전도여행을 떠나신 미하일 목사님 일행 file 이재섭 2007.06.09 2530
327 천사홈 방문자 급증- 9일 하루 접속자 415명 file 이재섭 2007.06.09 2479
326 러시아 국민들의 요일 바꾸기 file 이재섭 2007.06.12 2200
325 6월 12일은 러시아가 새롭게 태어난 독립기념일입니다. file 이재섭 2007.06.13 2122
324 고난과 순교의 땅 이르쿠츠크 file 이재섭 2007.06.18 2097
323 러시아 목사님들과 교역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6.21 1856
322 시베리아 선교의 산 증인 미하일 이바노비치 목사님 file 이재섭 2007.06.27 2020
321 몽골-이르쿠츠크간 AN24 비행기표 구하기가 쉽지 않다. file 이재섭 2007.06.29 3155
320 러시아 침례교회 세례식(침례식)이 있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7.03 2155
319 승리의 신앙생활을 위한 조언 file 이재섭 2007.07.03 1866
318 신앙인의 힘- 기도의 비밀 file 이재섭 2007.07.06 1863
317 한국에 와서 선교와 교회 부흥을 배워요 file 이재섭 2007.07.09 2318
316 선교지 교회 설립의 기초석을 놓읍시다 file 이재섭 2007.07.10 1841
315 누가 힘든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땅을 지킬 것인가 file 이재섭 2007.07.13 1825
314 종교비자 발급을 위한 초청장이 도착했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7.15 2634
313 선교의 대위임령 file 이재섭 2007.07.20 27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