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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00:17

교만과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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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교만이랍니다.

첫째로; 교만하면 이기심이 있다.

자기의 욕심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짓밟고 있다면,..
자기의 재능을 활용해도 다른 이에게 축복이 되지 못한다면,..
자신의 재능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교만으로 인해서 섬김을 받고자 하며,
항상 자기만 옳다고 여기며,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자신의 소원이 항상 성취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된다.

둘째로; 교만하면 우월감이 있다.

교만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그들을 멸시하도록 부추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교리나 행동,
고유의 가치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여기게 만든다.

우리를 분리시키는 것은 교리나 불화가 아니라 바로 교만이다.
서로에게 주고받을 만한 가치 있는 것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때,
모든 분쟁과 분열, 불신, 갈등과 불화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셋째로; 교만하면 비꼬는 말을 한다.

비꼬는 말은 위장된 유머로서 다른 사람의 결점을 부각시켜
상처를 입히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편견을 드러낸다.

비꼬는 말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감정이 상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당당히 그것을 다룰 용기가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마음속에는 쓴뿌리가 자라나는 것이다.

넷째로; 교만하면 정죄와 비난을 좋아한다.

교만한 자는 비판하고 정죄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장점을 잘 발견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장점이 드러나면 삐딱하게 받아서 무시해 버린다.

비난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쁨이나 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누지 못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다른 사람을 모함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연약한 점에 대해 있는 대로 얘기해 버리는 것은,
곧 그 사람에 대한 모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섯째로; 교만하면 참지를 못한다.

참지 못한다는 것은 곧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계획,
일정을 사람보다 더 중시한다는 것을 나타내며,
사람들이 잘못했을 때 참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안에 사랑과 절제가 없다는 증거다.

여섯째로; 교만하면 탐심이나 질투가 생긴다.

질투와 탐심은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 것에서 시작된다.
탐심은 우리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과는 동떨어진
세상의 것을 바라보게 하는 태도와 방식이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해 갈망할 것이다.

일곱번째로; 교만하면 강퍅한 마음을 갖게된다.

마음이 강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은근히 기뻐한다.
다른이들을 위로할 줄도 격려할 줄도 모르며,
다른 사람이 잘 되는 일에 함께 기뻐해 주지 못한다.

강팍한 마음으로 변해가는 첫 단계는 싫어하는 사람과 마주하지 않는 것이다.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되면서 서서히 냉각되어 그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다.
그대로 방치하면 교만에 뿌리를 내린다.

여덟번째로; 교만하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고침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완전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 어떤 잘못을 지적할 때, 그 말을 경청하는가?,

화를 내는가? 합리화하고 변명하는가? 아니면, 해명하는가?
성숙한 사람일수록 남의 충고나 지적을 잘 받아들인다.
대부분의 훈계 속에는 최소한의 진실이 들어있게 마련이다.

아홉번째로; 교만하면 아부나 칭찬을 좋아한다.

칭찬과 아부는 같은 것이 아니다.
칭찬은 다른 사람을 신실히 세워주기 위한 것이지만,
아부는 조종하려는 의도로, 부당한 유익을 얻으려는 의도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얻기 위한 정직하지 못한 행위이다.

열번째로; 교만하면 자기연민에 빠진다.

상처받고 지치고 약점잡히고 오해받고 압박받고 죄를 지을 떄,
그리고 낙심하거나 침체될 때,.. 우리는 쉽게 자기연민에 빠진다.
이런 습관을 깨뜨리기 위해 때로는 격전을 치러야 하며,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자기 연민은 교만을 조장하며 그 이면에 있는 이기적인 목적을 합리화한다.
만족할 줄 모르며 이기적이기 때문에 또 다른 무언가를 요구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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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 신자의 도리이자
특히 사역자가 지녀야 할 자세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태복음 11:29)

바울사도 역시 빌립보 교인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기 바랍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3-5)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착한 행실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사진설명> 잡채와 볶음밥, 과일 등 준비해 우솔스카야 교회 몇몇 성도들과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사라 선교사가 손수 만든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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