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블루오션

by 이재섭 posted Jul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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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목사(로뎀교회)

총회세계선교회(GMS)는 현재 203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2020년까지 5000명의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앞으로 10여 년 만에 지금까지 파송한 선교사보다 많은 30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 벅차게 보이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선교의 본질과 방법은 예수님의 사역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시간과 장소를 떠나 “가르치고 전파하며 치유하셨다(마 9:35)”. 이처럼 치유사역은 시대와 장소를 떠나 불신자들을 향한 가장 효과적인 접촉점이 되었다. 특히 해외선교지에서 치유사역은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만드는 중요한 매체가 되고 있다.

필자는 목회를 하면서 40여 년 동안 침술사역을 해왔다. 특히 신학대학 재학 중 입대하여 훈련소에서부터 침술로 1년에 약 2000여 명 이상을 치료하면서 군부대라는 특수상황을 뛰어넘어 선교의 현장화를 처음 실감한 바 있다. 또한 본인이 시무하는 교회에서는 매년 중앙아시아에 단기선교사역을 하고 있는데 종교와 문화의 벽을 넘어 침술사역의 효용성에 놀라울 따름이다.

의료사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침술은 시간, 공간, 경비 등 모든 조건을 떠나 시술할 수 있는 탁월한 강점이 있다. 침술이 사역에 유용한 점은, 첫째는 비교적 짧은 기일 내에 익힐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술은 가벼이 볼 수 없는 분야이며 더욱 침술은 깊고 심오한 의술이기에 많은 임상이 요구된다. 필자의 침술교육 연수생 중에도 명의 소리를 듣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스스로의 연구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째는 탁월한 치료효과이다. 몸의 질병은 인체에 흐르는 기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침술은 이것을 잡아주어 불치병을 간단히 치료하기에 선교의 현장을 기적의 현장이 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침 이구 삼약(一鍼 二灸 三藥)’이란 명언이 나온 것이다.

셋째는 재정적 부담이 적다. 침술은 간단한 침 기구만으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므로 재정적 부담이 거의 없다.

넷째는 자립선교가 가능하다. 침술선교는 개인선교를 뛰어넘어서 병원을 설립하여 자립선교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

다섯째는 종합의술이다. 어떤 의술도 모든 병을 다 치료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는 침술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침술은 각종 질병에 다 적용할 수 있는 종합의술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섯째는 치료의 안전성이다. 의술이란 대상이 환자라는 측면에서 언제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침술은 몇 가지 간단한 사전지식만 있다면 언제나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끝으로 노후 사역으로 최적이다. 침술은 침을 들 수 있는 힘만 있으면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어른들이 침술을 익힌다면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질병은 21세기 첨단과학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가장 절실한 문제다.

그러나 의료기술이 가지는 인적, 물적 자원의 한계는 여전히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양의학 측면에서 보는 단견으로 하나님이 일찍이 우리민족에게 주신 신비의 의술인 ‘침술’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5000명 선교사 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2009년 07월 01일 (수) 기독신문 www.kidok.com

위글을 쓰신 이용길 목사님과 이 선교사 사이에 오랜 만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선교사가 1974년 신학교를 입학하자 군에서 복학하신 이용길 목사님이 졸업반에 계셨습니다. 이때 이미 베데스다라는 침술 강의 모임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이 선교사가 강도사 인허(1984년 10월 14일)를 받고 목사 임직(1985년 10월 15일)을 받을 때 이 목사님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이 무렵 이 교회에서 만난 집사님 소개로 약 7년 간 K상사 사목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용길 목사님은 퍽 자상하신 분으로 남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기쁨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 목사님이 가진 재량을 십분 활용해 침술을 통한 세계 선교가 열리리라 믿습니다. 선교사는 열악하고 낯선 땅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만큼 침술을 익히면 먼저 자신과 가족을 돌보기에 유리합니다. 아울러 현지인을 적절히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2009년 7월 1일 (수) 기독신문 www.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