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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 10년 이상 거주하면서도 이르쿠츠크 북부 지역 선교를 갈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르쿠츠크 북부 마을들은 이르쿠츠크로부터 1000km 이상 떨어져 있어 일주일 내외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15일 밤 대한항공  편으로 이르쿠츠크를 방문해 약 3주간 머무는 동안 처음으로 미하일 목사님과 J형제 그리고 멀리 있는 도시 현지 지도자와 함께 장거리 선교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먼 길을 가다가 큰 강을 만나게 되면 배로 건너야 하고 도로가 안 좋은 곳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수 년 전에는 미하일 목사님 일행이 탄 차량 앞에 큰 곰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마침 원주민 전도사가 운전하고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관망하자, 새끼 곰들이 나타나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엄마 곰이 아가 곰들 모두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위해 도로 중앙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마음 아픈 일은 사라 선교사가 17일 누네안과병원에서 어려운 눈 수술을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망막 앞을 가리고 있는 피를 제거하고 가스를 채워넣는 고난도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을 마친 후에도 오랫동안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자야하고 각별한 주의가 요한다고 합니다. 사라 선교사 눈 수술과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교 일정이 미리 잡혀 있어 함께 해 주지 못해 더 아쉽게 생각됩니다. 간호는 찬미가 맡게 됩니다.

14일은 이 선교사 음력 생일이기도 합니다. 벌써 한국 나이 육십이 되었습니다. 틈틈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교와 관련된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자주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베리아 지역 순회 선교를 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남한 면적  8배에 이르는 땅을 다스리는 이르쿠츠크 주 청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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