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선교사)의 자격

by 이재섭 posted May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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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선교사)의 자격




                             - 목  차 -




       1. 목회 서신에 나타난 목회자의 자격     / 1


          1. 디모데서에 나타난 목회자의 자격   / 1

          2. 디도서에 나타난 목회자의 자격     /10

       2. 성경에 나타난 지도자의 일반적인 자격 /14

          1. 일반적인 자격                     /14

          2. 베드로서의 자격                   /18 

       3. 공통적 자격                          /19



   이곳에서는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여러 직분들을 총체적인 명칭으로 목회자라 명명하고 자격론에 있어서도 총괄적으로 구분하기로 한다.



   1. 목회 서신에 나타난 목회자의 자격



 1. 디모데서의 목회자 자격론(딤전 3:1-11)



(1) 책망할 것 없는 자(딤전 3:2)

“손을 들어 타인을 해치지 말라”는 원문의 뜻으로 죄 되는 행동을 함으로 비난이나 비판을 받아서는 안 된다.

특히 신자된 자가 덕이 되지 못하는 행동이나 실수를 보이면 신랄한 비판을 면치 못하므로 목회자는 모든 행동에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2) 한 아내의 남편(딤전 3:2)

목회자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고 일부다처나 축첩은 있을 수 없다. 여기서 기독교의 결혼의 영속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3) 절제(딤전 3:2)

본문의 본래 뜻은 술에 대한 절제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목회자는 항상 깨어 있어 마음가짐과 판단력이 분명해야 한다.



(4) 근신(딤전 3:2)

목회자는 강한 마음과 예리한 판단력 또는 정직한 마음을 가지므로 생각과 판단이 신중해야 한다. 사실 우리가 가끔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성질의 조급함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언행심사는 항상 심사숙고하여야 한다(벧전 4:7-11).



(5) 아담하며(딤전 3:2)

“아담”은 혼동의 반대어로서 목회자는 정신적 사고나 실제적인 생활에서도 언행일치가 되어 외부의 행동도 조심스럽게 하여야 한다. 즉 목회자는 내면 생활은 경건하며, 외적 행동은 단정해야 한다.



(6) 나그네 대접(딤전 3:2)

성경이 기록될 즈음에는 교통을 비롯해서 숙박시설이 형편없어 여행자들이 고통을 당하던 때인데 이런 상황에서 여행자를 대접한다는 것은 큰 호의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복음전파를 위해서 여러 지방으로 옮겨다니면서 여행하는 전도자는 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므로 믿는 자가 전도를 비롯한 여행자를 대접하는 것은 당시의 교회 윤리로 강조되었다(롬 12:13; 벧전 4:9).



(7) 가르치기를 잘하는 자(딤전 3:2)

가르치는 목회자는 불신자에게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신자들에게는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가르치는 것은 언제나 말씀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어야 한다.



(8)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딤전 3:3)

절제 항목에서 술을 금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며, 본문의 뜻은 “술 좌석이나 술 근처에 가지도 말라”는 뜻이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 ”(엡 5:18)의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술 취하면 성령충만을 받지 못하며 성령충만 받지 못하면 영력을 잃은 목회자가 된다. 성경에는 술에 대해서 절대 부정과 금하는 것으로 61회 이상 규명해 두고 있다.

* 술로 인해 노아는 실수하였다(창 9:20-23).

“탈무드를 보면 노아가 포도나무를 재배할 때 사탄이 그 뿌리에 양피, 돼지피, 사지피, 원승이피를 뿌렸기 때문에 그 열매로 포도주를 만들어 마시면 처음에는 양같고 그 다음은 돼지같고 다음은 사자같이 사납고 그 다음은 원숭이처럼 흉내를 잘 낸다고 함.“



(9) 구타하지 않는 자(딤전 3:3)

성질이 조급하고 기질이 난폭하며 습관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는가 하면 또한 말로써 폭언하며 남을 괴롭게 하는 자들이 있다.

특별히 목회자는 세속적인 욕을 멀리해야 한다. 목회자는 말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골 4:6)고 교훈하고 있는 대로 말을 잘하므로 피차 유익을 주며 교회에서는 화평을 만들어 내는 목회자가 되자.

“서울대 사회학 교수가 한국 사람들의 욕을 연구한 바 단순비어형, 비교형, 저주형, 위협형 등 140가지나 된다고 하였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잠 25:11)고 하였듯이 사람의 말은 경우에 따라서 달려져야 한다.



(10) 관용(딤전 2:3)

이것은 법률적 용어로서 “죄인이 죄를 지은 것을 벌하지 않고 용서해 주고 책하지 않는 것”이다.

목회자는 성경적 교훈과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또 정신적 물질적 손해에 대해서도 그리고 마음의 아픔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남의 허물을 덮어 주는 아량이 필요하며 이렇게 될 때에 교회가 평안하고 화평한 것이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빌 4:5) 하신 것처럼 목회자의 매력은 너그러움과 넓은 아량이 풍부할 때이다.

* 요셉이 형제들에 대해 관용함/ 창 50:51-21



(11) 다투지 아니함(딤전 3:3)

“전쟁하지 말라”는 뜻으로서 사람이 다투는 원인 중의 하나가 정욕 때문이다(약 4:1). 목회자는 다툼에 있어서 세속적이고 정욕적인 것은 피해야 되지만 진리 싸움만 양보할 수 없다. 우리 싸움의 대상은 거짓진리, 이단과 사탄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도를 위하여는 힘써 싸우라”고 하였다(유 1:3; 딤전 6:12).



(12) 돈을 사랑치 말 것(딤전 3:3)

돈이란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서 돈을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돈이 선하게도 쓰여지고 악하게도 쓰여지는 것뿐이다.

성경에 돈(물질) 때문에 망한 자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가룟 유다이다(마 27:3-10; 행 11:16-20).

목회자는 돈에 대하여 “사랑이 아니고 있는 바를 족하게 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이와 같이 돈을 사랑한 나머지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되고 부모님을 살해하고 형제간에 다투고 인격과 신앙이 망가지는 자들이 부지기수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언제나 “자족의 마음”(빌 4:11-12)이 중요하다. 특히 목회자들은 교회 안에서의 돈거래는 금물이다. 교인간에 돈거래하면 세 가지를 잃게 된다. 믿음, 돈, 사람을 잃고 교회는 큰 시험에 빠진다.



(13)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도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하는 자(딤전 3:4).

목회자의 가정은 부부지간의 사랑과 이해와 협조가 있으며 부자지간에는 존경과 다스림과 순종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가정의 질서가 서 있어야 목회자는 교회 안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14) 새로 입교한 자도 말 것(딤전 3:6)

새로 입교한 자란 바로 나무를 심어서 뿌리도 박히지 않고 열매도 맺지 않은 새 교인을 말한다. 신앙이 깊지 못한 자를 목회자로 세우면 중압감도 주거니와 때로는 자만심에 빠질 우려도 있다. 그러므로 신앙의 연륜과 경력 및 인품을 살펴서 직분을 맡겨야만 된다. 목회자는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신앙적으로 견고해야만 한다.



(15)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딤전 3:7)

불신자들에게라도 인정을 받는 자라야 복음이 권위있고 신빙성있게 전달이 된다. 목회자는 불신 사회에서도 좋은 평판을 들어야 한다. 특별히 바울 당시에 사회가 교회를 보는 눈은 비판적이고 예리하므로 청지가가 양심적으로나 도덕과 윤리적으로나 결함이 없도록 해야 사회의 비판을 면할 수 있었다.

즉 모범적인 사람을 선정하여 일꾼을 세워야 된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32-33에서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 하였다.



(16) 단정한 자(딤전 3:8)

단정이란 “무섭다, 떨리다, 존경스럽다, 거룩하다”의 뜻이 되는데 여기서의 단정은 외모의 옷차림, 몸가짐의 단정이 아니라 집사직(목회자직)에 대하여 무서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봉사와 수종을 든다는 뜻이다.

즉 오만불손하지 않으며 자만하지 않으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충성해야 한다(딤전 3:4; 3:11).



(17) 일구이언을 하지 않는 자(딤전 3:8)

일구이언이란 “이런 사람에게는 이런 말을 저런 사람에게는 저런 말을 하는 것”이다(Bengel). 일구이언을 하지 말라는 것은 한 입으로 다른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말이란 사람의 인격을 대표하는 것이므로 말의 지조를 지켜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거짓말을 할 수 없고 남을 비판하거나 욕을 할 수가 없다(마 7:10.

오늘날 교회 안에는 일구이언하는 자들이 종종 있으므로 교인 상호간에 신뢰감이 깨어지고 교회 분위기는 화평이 깨어져 교인들 서로 간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에베소서 4:15에서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라고 바울은 교훈하고 있다.



(18) 술에 인박이지 아니한 자(딤전 3:8)

어느 주정뱅이가 성경에는 술취하지 말라고 했지 먹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하는 궤변을 늘어놓듯이 여기서도 술에 인박이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오해하여 술을 마셔도 된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딤전 3:2에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라고 했는데 이 말은 “술 근처에도 가지말라”는 경고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술취하는 대신 성령을 충만히 취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새술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제조된 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술(성령 충만)을 마시고 취하자.

행 2:13에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고 하였다. 이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은혜충만! 성령 충만!한 모습을 세속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19)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한 자(딤전 3:8)

원문의 뜻은 “수치스럽게 해서 돈을 벌거나 부끄럽게 해서 유익을 구하지 말라”는 뜻이다. 물질에 대해서 결백하고 깨끗해야 한다. 목회자는 선한 직업을 갖고서 정당한 방법으로 벌어야 한다. 그러기에 직업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직업을 가져야 하며 돈을 버는 데도 방법이 선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을 위해서,

(1) 이자 놀이를 하지 말 것- 고리대금(시 15:5; 신 23:19; 법정 이자는 가능하다고 본다.

(2) 정당한 직업을 가질 것(자손에게 물려줄 만한 자랑스러운 직업을 가지라).

살후 3:10에서는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예수를 믿는 신자는 직업도 좋은 직업을 가져야 한다.

(3) 매점 매석하면 안 됨(폭리를 취하지 말 것)

“곡식을 내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잠 11:26-27).

(4) 일확천금을 노리지 말라.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 10:4).

(5) 돈에 대한 탐심을 버릴 것(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 3:5).

탐심(플레오넥시아)은 보다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구, 욕망을 말한다. 이런 욕구와 욕망은 개인의 욕구 충족을 채우게 하려는 마음을 조장하게 하므로 결국 우상 숭배나 다름이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탐심을 물리쳐야만 충성을 바르게 할 수 있다.



(20) 깨끗한 양심을 가진 자(딤전 3:9)

깨끗한 양심은 목회자의 내적 자격으로 성령충만을 받은 결과로서 딤전 1:5에는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 하였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양심이 깨끗하지 못한 자들이 있다.



(21)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딤전 3:9)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는 예수를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이다. 내세에 천국을 믿는 신앙을 가진 자이다. 예수께서 믿는 자에게 구원의 비밀, 천국의 비밀을 알려 주었다.

마 13:11에서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고 천국의 실재와 상급을 믿으며 구원의 확신을 가질 때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다.

엡 2:8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구원의 비밀을 알려 주었다.



(22) 단정한 자(딤전 3:11)

여자 집사(목회자)의 선출자격에 있어 남자 집사(목회자)처럼 단정해야 한다(본장 16번 참조).



(23) 참소치 않는자 (딤전 3:11)

참소는 남을 비방하는 것을 말한다. 참소는 사탄의 행위로서 개인에게는 심한 마음의 상처를 주고 교회으 공동체에서는 화목을 깨뜨리며 어지럽히는 파괴적 행위이다. 참소하는 자는 마귀에게 이용당하고 사는 자이다.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라는 계 12:10의 기록처럼 사탄은 거짓으로 성도들을 참소하므로 결국은 하늘에서 쫓겨났다. 그러므로 참소는 사탄의 파괴적 무기이다. 그런데 왜 참소해서는 안 되는 사항을 여 집사 자격에 넣었을까? 이것은 여자들이 참소하는 유혹에 쉽게 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의 위치는 가정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중요하다.

“어느 원로 목사님 목회 경험담 중 목사의 목회성공 비결은 여자 셋을 잘 만나야 한다고 하였다. 첫째는 사모요, 둘째는 여전도사요, 셋째는 여전도회장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결같이 입조심하여야 한다고 한다.

목회자는 남을 칭찬하고 격려해 주고 용기를 심어 주는 자가 될지언정 절대로 다른 이를 비방해서는 안 된다. 산울림의 법칙을 보면 내가 칭찬하면 산 너머 저쪽에서도 칭찬 소리가 반사되어 들려온다. 그러나 욕을 하면 산너머 저쪽에서도 욕소리를 낸다.

바로 우리가 남을 욕하고 비방하면 남도 나를 비방한다. 그러나 내가 남을 칭찬하면 상대도 나를 칭찬하게 된다. 여자 목회자들은 자기의 입술을 잘 다스리는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



(24) 절제할 줄 아는 자(딤전 3:11)

남자 목회자에 대한 자격중에도 절제하는 자가 나오는데 이것은 술에 대한 절제를 뜻하며 여기서 말하는 절제는 말을 절제해야 한다는 뜻이다.

(1) 말을 절제하라

원망, 불평, 헛된 자랑, 욕 등을 하지 말고 유익되고 화평을 도모하는 말을 하라. 말을 절제하지 못하므로 교회 화평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상 속담에도 “떡그릇은 돌아갈수록 줄어들고 말은 돌아갈수록 늘어난다”고 한다. 본의 아니게 얘기한 것이 와전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을 절제하라.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장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잠 26:20)

다투는 여인과 큰 집에서 함께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 21:9)

비방자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민 12:1-10).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다가 문둥이가 되었는데 비방은 금물이다.

(2) 생활을 절제하라

우리 사회는 지금 사치풍조가 만연되어 사치와 낭비가 인격의 척도가 되는 것처럼 타락된 세상이 도었다. 필자가 보건대 저들은 돈이 하나님이기에 그렇다고 본다할지라도 우리들 민는 사람까지도 여기에 동화되어 가고 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우리 자신의 생활 척도를 냉정히 점검해 보자! 우리는 이 땅에서 먹고 취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것을 거부하면서 천국 확장 운동을 위해서 힘써야 한다.

초대 교회 여자 목회자 중 마리아는 자신의 값진 향유의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발에 부으면서 주를 섬기었다(마 26:6-7). 헤롯의 목회자 구사으 아내 요안나를 비롯한 여인들은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을 섬겼다(눅 8:3). 빌립보성의 자주 장사 루디아는 자기 일에 충실하여 주의 종을 잘 섬기며 교회를 개척한 훌륭한 목회자이다(행 16:11-15).

그러므로 여자 목회자가 된 자들은 대개 가정의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살림을 알뜰하게 하면서 모든 생활을 근검절약 절제하여 주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선교와 구제도 해야 한다.

“절제를 못하는 분수없는 어느 여 집사는 교인들에게서 빛을 얻어다 쓰고서 그 가정을 시험 들게 하고 심지어 목사님의 생활비까지 빌려다 쓰고서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으니 웬말인가! 주책없는 목회자여! 교인과 돈 거래 하지 말고 사택에 와서까지 돈 빌려 달라고 하지 말라!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지 돈을 빌려주는 자가 아니며 돈도 없다. 없으면 금검절약하라.”



(25) 모든 일에 충성된 자(딤전 3:11)

목회자의 일하는 태도는 처음도 충성이고 나중도 충성뿐이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고전 4:2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하면서 충성을 권고하였다. 계 2:10에서도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면한 것처럼 목회자의 가치는 충성에 있다. 잠 25:13에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고 충성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에서 맡겨진 모든 일에 충성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가르치는 주의 종의 마음을 시원케 하자.



(26)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딤전 3:12)

목회자의 가정적 의무를 말하며 내용은 감독 목회자와 같다(2, 4절). 목회자의 가정은 교회 화평의 비결이다. 가정이 원만치 못하면 목회자직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의 조직체이다(창 1:27-28). 가정의  행복의 멤버는 바로 부부이다. 그러기에 창 2:23에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아내를 귀히 여기며 가정의 사랑의 찬가를 불렀다.

영국의 베이컨은 부부관게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먼저 남편에게 “남편들이여 그대들은 가정의 띠가 되어라”(가정의 띠, the band of house). 그리고 아내들에게 “아내들이여 젊어서는 애인이 되고 중년이 되어서는 친구가 되고 늙어서는 간호원이 되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부부간의 행복을 가정에서 먼저 심을 때 교회에서 화평이 이루어진다.

“미국의 The total woman의 저자는 마라벨 모건이 미국 사회에 선풍을 일으킨 말이 있다. 아내는 하나님을 따르듯이 남편을 따르라 말인데 이것은 여권이 신장된 미국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켜 이런 운동이 미국 전역에 점차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어찌하든지 가정은 남편과 아내의 공동의 삶의 터전이므로 서로가 노력하고 협동하며 가정에서 화목의 꽃을 피워 교회에서 열매를 거두도록 하자.



  2. 디도서의 목회자 자격론(딛 1:6-9)



(1) 책망할 것 없는 자(딛 1:5)

딤전 3-7의 감독 목회자의 자격과 같은 내용으로서 본 장에서는 그것을 축소시킨 것이다. 여기에 대한 설명은 딤전 3:1을 참조하라(디모데서의 목회자 자격론 1번 참조).



(2) 한 아내의 남편이 되는 자(딛 1:6)

결국 축첩자는 목회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딤전 3:2 참조).



(3) 믿음의 자녀 둔 자

이것 역시 가정의 자녀 교육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자녀들이 방탕하고 불순종하면 부모로서는 괴롭고 평생 눈의 가시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부단히 노력하고 애쓰고 기도해야 되며 본을 보여야 한다.

엘리의 두 아들이 방탕하고 불순종하므로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큰 고통이 되었다(삼상 2:21-36). 엘리는 제사장으로서 자녀교육에 실패한 목회자의 대표자이다. 결국 존귀한 직분도 빼앗기고 자녀들은 불행하게 전쟁터에서 죽고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

목회자들이여! 믿음을 가진 자녀를 둔 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자녀의 신앙을 위해 더욱 기도하자. 그리고 아직도 자녀가 신앙을 갖지 못하였다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으니 책임을 느끼고 본을 보이기 바란다. 또한 자녀가 곁길로 나가 있는 부모는 낙심치 말고 부단히 기도하기 바란다. 기도의 자식은 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거스틴이 젊었을 때, 마니교에 빠져서 이원론을 신봉하며, 사생아를 낳을 만큼 방탕하였을 때 그의 어머니 모니카는 너무나 충격적인 마음과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가 섬기는 교회 암브로시우스 감독에게 찾아가 상담하자 “눈물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서 화평을 가지고 기도하게 된다. 어느 날 어거스틴은 담너머의 어린 소녀가 읽는 성경(롬 13:14)을 듣고서 회개하고 돌아왔다. 그는 우리 기독교의 유명한 교부가 되었다. 그의 신학은 오늘날 우리들이 믿는 신앙의 뿌리가 되고 있다. 삼위일체, 예정론, 믿음으로만 얻는 구원의 교리를 확립시킨 위대한 신학자가 되었다.”

목회자들이여! 지금 당신의 자녀들은 어디에 있으며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 우리는 두 번 낳는 부모가 되자. 한 번은 부정모혈로 그리고 영적으로 거듭나게 하자.



(4) 제 고집대로 하지 않는 자(딛 1:7)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것이 고집이다. 왜 자기 마음대로 하는가? 자신을 즐겁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신앙 생활이란 자기 주관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자기 주장과 고집을 내세우는 자는 어리석으며 목회자로서 부적격자이다. 왜 그런가? 목회자는 종의 신분이기 때문에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해야 되는데 자기 주장과 고집을 내세우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므로 목회자는 절대 순종뿐이다.

삼상 15:22-23중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며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왜 사울이 왕위에서 폐위되었는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기 때문인데 그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고집대로 행하였기 때문이었다(삼상 15:24-26).



(5) 급히 분내지 아니하는 자(딛 1:7)

이 말은 신약에서 유일하게 이곳에만 나타나 있는데 화를 내지 않는 자란 의미이다. 즉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되는 것을 말한다. 약 1:19-20에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교훈하고 있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점은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것이다. 그리고 목회자와 세상 사람과의 차이 역시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림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목회자는 성내는 대신 온유함이 필요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지도자 모세를 원망, 불평하였는데도 모세는 지도자로서 온유함으로 대하므로 하나님께서 모세만큼 온유한 자가 이 땅에 없다고 하였다(민 12:3).

성을 자주 내는 사람은 큰 일꾼이 못 되며 그러한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언제나 불안과 긴장만이 감돌게 된다. 성내지 않으려면 자기 훈련이 필요하다.

잠 16:32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말한 것처럼 목회자는 무엇보다 자기 감정을 다스릴 줄 알고 자기 마음을 지킬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 같으니라”(잠 25:28)고 말한 바 급히 성내는 사람의 가정은 항상 불화가 생기고 그런 자가 교회에 모이면 다툼만 일으킨다.



(6)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딛 1:7)

술 얘기가 거듭해서 나오는 것보니 목회자가 반드시 금해야 되는 항목이다. 사실 줄 취하게 되면 신경이 마비되고 중심을 잃게 된다.



(7) 구타하지 아니하며(딛 1:7)

요즈음 현대 가정의 파탄 원인 중 하나가 구타 때문이다. 시대적 풍조에 의해서 사람들이 성질이 난폭하고 조급하므로 기다리고 참는 인내심이 없다. 더구나 핵가족 시대에서 자라난 세대들은 모두가 개인주의요, 이기주의에 젖어 있기 때문에 모든 판단 기준과 가치에 있어서 자기 중심적이다. 여기에 맞지 않으면 이해와 관용과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선 주먹이 먼저 나간다. 이러한 풍조가 우리 기독교인의 가정에도 가끔씩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8)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는 자(딛 1:7)


(9)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딛 1:8)

딤전 3:2과 같은 의미이다.



(10) 선을 좋아하며(딛 1:8)

선을 행하고 선한 일에 자신을 즐겁게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것으로 목회자의 기독교 윤리실천을 보이는 것이다.



(11) 근신하며(딛 1:8

딤전 3:2과 같다.



(12) 의로우며(딛 1:8)

사람에 대한 의무감을 말한다.



(13) 거룩하며(딛 1:8)

하나님께 대하여 갖는 목회자의 거룩함이다.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으로 이것은 구약과 신약이 모두 요구하는 것이다.

레 11:44에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라고 말씀하셨으며, 벧전 1:15에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교훈하듯이 목회자는 일생동안 자기를 거룩하게 할 의무가 있다.

오늘날 모든 것이 오염되어 가고 있는 요즈음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속에 오염되지 않도록 자신을 거룩하게 지킬 줄 알아야 된다. 그러기에 바울은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것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롬 12:1-2)고 권면하고 있다.



(14) 절제하는 자(딛 1:8)

딤전 3:11 참조(디모데서 목회자 자격론 24번 참조). 절제는 자신의 신앙 생활 중에 지키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식욕, 성욕, 물욕, 명예욕)를 절제할 줄 알아야 된다

목회자 된 당신은 어느 단계의 부류에 속하였는가? 인간은 본능적인 것을 절제하지 못하면 최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의미한 삶을 살게 된다.



(15)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는 자(딛 1:9)

교회에서 가르치는 복음과 말씀의 교훈을 그대로 지키는 자라야 된다. 목회자는 말씀을 가감없이 믿고 지킬 것을 성경은 명령하고 있다. 또한 이 말씀을 읽는 자와 그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계 1:3에서 교훈하고 있다.

성경으로 삶의 표준을 삼으라 하는 것이다. 칼빈이 말한 대로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성경 말씀은 성도의 신앙 생활의 유일한 법칙이다.

  목회자는 설교나 가르치는 것 외에 그 생활 모습이 교인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듣고 이해하기 보다 그 생활을 통해 이해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2. 성경에 나타난 지도자의 일반적인 자격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 온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 ”(행 6:3-5)



   1. 일반적인 자격

1) 믿음이 있는 자(민 14:1-10; 행 11:24)

믿음에는 죽은 믿음이 있고(약 2:17), 적은 믿음이 있고(마 8:26), 큰 믿음이 있다(마 8:10). 하나님의 목회자는 큰 믿음을 가질 때 크게 역사를 한다. 믿음을 가진 우리는 내적으로 다음과 같은 확신과 체험이 있어야 한다.



(1) 중생의 체험(요 3:3-5)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확신이 있을 때 목회자상이 정립된다. 성도의 거듭남은 영적 생명 및 운동의 첫걸음이 되므로 목회자는 자신의 거듭남을 체험하고 확신이 있어야 한다.



(2) 구원의 확신(엡 2:8)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에 의해서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구원의 확신을 가질 때 마음의 기쁨과 소망이 넘치게 된다. 구원의 투구를 써야 된다(엡 6:7).



(3) 사명의식(사 6:8)

새 생명을 얻어 구원의 반열에 들어 선 목회자는 주인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여 자신이 해야 되는 일이 무엇인가를 인식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충성해야 하는 사명감이 불타야 된다(행 20:24).



2) 성령이 충만한 자(행 6:5).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

“ ...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1) 성령충만의 체험자(갈 5:16-17)

성령충만은 중생된 신자가 성령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성령의 인도와 주장을 지속적으로 온전히 받는 것이다.

즉 자신의 삶 전체가 성령의 지배하에 있는 것이다.



(2) 성령의 능력이 충만한 자(행 2:1-4, 4:8)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 때에 특별한 사역을 위하여 권능(능력)을 주시므로 승리를 얻게 하신다.



(3) 성령의 열매 맺는 자(갈 5:22-23)

성령의 열매는 모든 신자들에게 나타나도록 되어 있고 또 실제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1%% 하나님께 대하여- 사랑, 희락, 화평

2%% 이웃에 대하여- 인자, 자비, 양선

3%% 자신에 대하여- 충성, 온유, 절제



(4) 은사의 소유자(롬 12:4-6)

은사는 성령께서 임의대로 신자 개인에게 주시는 선물로서 교회 봉사를 위하여 주어지는 것이다. 은사는 모든 신자에게 보편적이고 공통적으로 주셨다.

“모든 교인은 제각기 어떤 은사를 소유하고 있다(주크(zuck)박사)”

은사는 학자의 견해에 따라서 9가지, 27가지, 30가지 등으로 구분한다. 이것은 은사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3) 지혜가 있는 자(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지혜가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마 10:16에서 말씀하고 계신다.



(1) 하나님을 아는 지혜(행 6:3)

“지혜가 충만하여 ... ”

여기서의 지혜는 하나님의 주시는 지혜로서 이 지혜가 있어야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으며(잠 1:7)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세속적인 지혜와는 차이가 있다.

이 지혜는 “첫째가 성결하고 다음에는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다“고 약 3:17에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지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선한 신적 지혜와 교회에서 화평을 만들어 내는 순결한 지혜가 있어야 한다.

(2)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다(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섭리와 뜻은 오묘막측하므로 인간의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알기가 부족하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3) 때와 징조를 안다(롬 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목회자는 영적 각성자가 되어서 시대의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이 세대에 끌려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기 쉽다.

(4) 자신의 위치와 입장을 알아야 한다(마 24:44-46)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사람들을 맡아 때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목회자는 주인의 뜻을 헤아려 자기에게 맡겨진 직분에 대하여 충성하는 지혜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5)재능을 발휘하는 자(마 25:14-30)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 ”

주인이 종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맡기고 타국에 갔다는 것은 종들을 신뢰하였기에 맡긴 것이다. 그러면 종들은 자기들에게 맡겨진 달란트를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주인의 의도를 파악하여 열심히 투자하여 이익을 남겨야 하듯이 우리 목회자 된 성도들 역시 이 사실을 기억하고 내 직분의 이름도 귀하지만 그만한 충성과 헌신이 있어야만 지혜로운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4) 칭찬듣는 사람(행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듣는 일곱을 택하라”

목회자의 신령적 자격 요건 중에서 마지막 부분에 칭찬듣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여기에서 칭찬이란 의미는 복음전파를 위해 또는  그리스도의 증거를 위해 피흘려 순교 당하는 것인데 신약에는 행 20:20, 계 2:23, 17:6에 나타나 있다.

칭찬듣는 사람이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도 인정받는 사람이다.



(1) 복음 증거 열심히 하는 자(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우리가 복음이 기쁜 소식을 듣고서 나 혼자만 좋아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이에게도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가  두말할 것 없이 우리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스러움을 가지고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전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다.



(2) 그리스도를 위하여 순교할 수 있는 자(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본래 “칭찬듣는다”는 단어의 어근인 “말”(+++)은 “증거” 또는 “순교”의 뜻이 있다.

하나님의 목회자는 복음 증거하다가 욕도 얻어 먹고 매도 맞고 핍박도 받다가 최후에는 죽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11제자가 이렇게 충성하였고 사도 바울도 역시 순교하였으며 초대 교회의 스데반 집사 같은 목회자가 주를 위해 순교하였다.



    2. 베드로서의 자격론(벧전 5:1-3)



(1) 부득이함으로 하지 않는 자(벧전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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