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리서치 강화정책

by 이재섭 posted May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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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리서치 강화정책

IT코리아






서론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은 짧은 기간에 기독교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양적 성장을 보았다. 그러나 한국선교는 질적으로 그 양적 성장을 충분히 뒤따르지 못했다. 특히 선교사를 보내는 숫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라고 하지만 선교사역의 정책 연구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선교사역 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신교회와 선교사역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선교사역의 연구 부족 때문에 선교사 선교부 및 교회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인적, 물적, 시간적 손실을 겪게 된다.
만약 우리 가운데 선교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지 무슨 정책 및 연구가 필요하냐는 생각이 있다면 이것은 큰 잘못이다. 성령께서는 선교에서도 우리의 이성을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정책을 세우는 가운데 역사함으로 선교정책 연구는 성령의 산물이다. 따라서 선교 정책연구는 선교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사람들은 IMF이후 많은 공기업들의 경영 실패로 공적자금이라는 국민의 혈세를 부도난 기업에 부어 넣는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비판을 선교사역에 종사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에 바쳐진 헌금이 쓸데없는데 낭비되고 정작 가장 중요한 선교 정책의 부재로 실패하게 된다면 선교사역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식”이 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정치의 선진화를 부르짖는 가운데 많은 국민들이 “정쟁”이 아니라 “정책”을 내어 놓은 “대안중심의 정치”를 요구하는 것처럼 많은 의식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선교정책에 “무대책”이 아니라 “정책 있는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의 JETRO(일본 무역진흥기구)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중국에는 1만6000여개의 일본 기업이 진출해 있다고 한다. 이들 일본계 기업의 영업 손익 상황은, 응답기업(1264)중 흑자가 64.3%로 가장 많으며, 균형은 11.2%, 적자는 24.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 한국의 대 중국 투자성과는 어떠한가? 대한상공회의소가 2003년 9월 수도권 제조업체 2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 진출업체 10곳 중 2곳은 투자 실패 등으로 이미 사업을 철수 했으며 13.7%도 조만간 철수할 예정이었다. 철수의 주요원인은 중국시장에 대한 사전 조사 미흡(40.8%) 투자업종 선정실패(29.5%) 중국내수부진(11.1%) 현지파트너와의 불화(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무분별하게 중국시장에 뛰어 든 것이 주된 실패요인이었던 것이다.
실패에 대한 대안은 대중국 투자에 철저한 사전준비이다. 이것이 선교사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많은 대기업들이 자사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연구 개발(R&D)에 전력하고 있다. 사실 세계적인 기업들일수록 연구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선교사역에서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것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둔다.

1. 연구의 필요성 강화

선교정책 연구의 중요성을 선교사, 선교부, 신학교 및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선교정책 연구는 예배적 행위이다. 매주일 하나님께 드리는 것만이 예배가 아니라 성공적인 선교사역을 위해서 연구조사 하는 것도 예배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우리의 행하는 모든 것이 살아 있는 하나님에 대한 영적 예배이기 때문이다.(롬12:1-2). 따라서 선교사역에서 리서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구 없는 선교사역은 시행착오 및 좌충우돌로 실패할 경향이 높다.

2. 연구의 성경적 근거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가기 전에 12명의 정탐꾼에게 그 땅을 정탐하러 보냈다. 마찬가지로 선교사가 새로운 지역에 들어가기 전에 그 땅을 정탐하는 자세는 그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그 선교사가 그 지역에 들어가기 전 선행 자료를 연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첨가해서 다른 사람 및 후배 선교사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지역연구는 새로운 연구들이 필요하다. 이유는 세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연구의 가치

선교정책 연구의 가치는 선교사 및 선교 전문가가 행하는 연구가 사역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새로운 지역을 갈 때 꼭 가져야 할 것이 잘 소개된 지도라고 한다면 연구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교회의 선교사들은 지난날 서구선교사들이 이루었던자료를 참고하여 선교의 벽을 낮추기도 했지만 스스로의 연구 없이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자료를 너무 의존해 시행착오를 겪게 했다. 그러므로 정책연구는 낭비를 줄이는 작업이므로 선교를 생산적이고 효율적이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급한 성격 때문에 “부딪히면 모두 다 할 수 있다”는 ‘막무가내식’이 얼마나 많은 선교사역에 실패와 후유증을 초래했는지를 명심해야 한다.

4. 연구의 상황

한국선교사역의 거의 대부분은 서구선교사의 연구에 의존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 군이 안보를 위해서 미국의 정보망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예를 들면 선교연구에 관한 많은 자료들이 거의 번역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패트릭 존스톤의 “세계기도정보”라는 책에서 잘 나타난다. 또한 서구인의 관점에서 연구되기 때문에 우리가 보고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없을 수 있다. 물론 수천 년의 기독교 역사를 가진 서구와 비교할 수 없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한 연구 및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5. 연구의 목적 및 성격

선교 정책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부차적 목적들은 이방인을 회심, 교회를 개척하는데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히 신학적이고 실천적이고 유용성이 있어야 한다. 신학이 방법론적으로는 이성과 논리를 사용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지만 목적에 있어서는 실천적이어야 한다. 사도바울이 성경의 기록 목적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하였다. 유익하다는 관점에서 성경은 우리의 삶이 실천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선교연구도 실재적이어야 한다. 그것도 선교지 현장과 한국교회의 상황을 이해하는 가운데 상황화된 학문연구가 나와야 한다. 단순히 서구선교사들의 연구를 앵무새같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점에서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시켜야 한다. 음식에도 “신토불이”가 있듯이 선교연구에도 “학토불이”도 있다.

6. 연구의 영역
우리가 선교할 지역은 종교적 영역만이 아니라 삶의 전영역이 그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삶은 총체적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평신도 전문가와 팀 사역을 수행할 때 가능하다.

7. 연구환경 조성

모든 단체가 성공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4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그 단체의 철학 다시 말해서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체성이 정확해야 한다.
둘째, 조직이 제대로 구성되어야 한다. 세부분으로 구성될 수 있다. 교회, 선교사 및 대학
셋째, 기획이다. 아이디어 및 정보를 어떻게 종합적인 연구로 발전시키느냐이다.
넷째, 재정이다. 재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구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7.1. 정체성에 관한 연구는 변화와 성숙이라는 세계선교위원의 자료집에 잘 나타나 있다. 개혁주의 선교신학에 기초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7.2. 조직
오늘 일반 사회에서 많이 거론 되는 산학협동처럼 교회, 선교사, 선교부, 선교 연구소, 신학교 및 대학의 유기적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또한 연구할 인적 Infra-Structure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선교단체를 유기적으로 Networking.

7.3. 기획

7.3.1. 신대원 및 선교훈련원 커리큘럼 강화

신학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 수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많은 선교지에서 문화 및 종교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 문화인류학 수업이 강화되고 특히 문화인류학 수업 중 사회과학적 방법인 Ethnography Study 및 조사 방법론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 참여관찰을 통한 현지조사연구 등이 아주 중요하다.

7.3.2. 정기적 학술 세미나: 고신 국제선교포럼

선교전반에 관한 주제를 논의하되 지역연구 및 IT선교의 중요성과 관련한 세미나 개최

7.3.3. 선교사 평생교육: 계속연구 지원
외국의 경우 선교사 계속 교육에 적극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선교사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도적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7.3.4. 리서치 센터 장소: 태국 치앙마이, 고신대학교 및 신학대학원
미국에 윌리엄 케리 선교연구소, 세계적인 칼빈연구로 Meter Center가 있는 것처럼
세계선교 단체의 연구 장소를 산업 클러스트처럼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치앙마이는 좋은 리서치 장소로 학문적, 자녀교육, 좋은 휴식처이다. 또한 메콩강 일대 종족연구에 좋은 장소가 된다.

7.4. 재정:연구기금

선교 리서치 강화정책부분에서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대학들이 발전하기위해서 발전기금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대학이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이유는 재정의 튼튼한 기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교리서치 활성화를 위해서 연구기금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선교사 및 신학대학원, 대학에서 일하는 교수들에게 지역연구에 필요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지원이 힘들다면 각 교회가 일정부분을 감당해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많은 일반인들이 생각하기를 연구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연구지역에 관한 책들도 필요하고 또한 제대로 된 연구가 되기 위해서는 현지에 일정기간 체류해야만 가능하다.

7.5. 선교사의 연구 분위기 조성

많은 현지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가운데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공을 들이는 것이 후원교회 담임목사와 장로들 그리고 교단의 중요한 목사들 예를 들면 총회 선교부 임원들이 방문할 때 접대하는 것이다. 이들이 선교지 현장에 방문하면 귀국하는 날까지 선교사의 모든 사역이 중단된다. 왜냐하면 많은 현지 선교사들이 이들을 잘 대접하고 기분 좋게 해서 보내는 것이 사역의 후원금에 도움이 되고 또한 앞으로의 사역에 많은 유익을 주기 때문이다. 현지선교사들의 이러한 사역이 꼭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방문한 후원교회 및 교단 지도자들에게 선교사역의 중요성과 사역의 실재를 경험하게 긍정적 요소가 양자에게 좋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후원교회와 교단 지도자의 빈번한 선교지 방문과 선교사 자신이 그러한 것을 절제하지 못함으로 인해 정작 현지사역과 선교 정책연구 등 지적 자료들이 상대적으로 약화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대안으로는 선교사 본인 스스로가 균형 있게 조절하는 절제가 필요하다. 또한 선교지를 방문하는 후원교회와 선교지도자는 이런 상황을 알고 현지선교사가 현지사역 및 선교정책 연구 등을 잘 할 수 있게 시간적으로 배려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8. 지역연구의 중요성

8.1. 전세계적으로 지역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니엘 벨의 말처럼 이데올로기의 종언이후 세계는 지역화 되고 있다. 예를 들면 구소련의 붕괴이후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분화되고 중국도소수민족의 삶의 중요성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도다 지역 연구가 절실하다. 이것을 위해서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화 및 언어에 대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8.2. 지역연구의 대표적인 사례가 미전도종족 연구이다.
복음이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한 미전도종족에 있어서의 선교연구는 그 종족을 이해하도록 돕고 그들과 가급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융화될 수 있도록 한다. 미전도종족에 관한 연구의 예로 SIReN(Strategic Information Research Networker)선교사를 말할 수 있다.

8.3. 미전도 종족연구를 위해서는 현지조사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현지조사 연구는 문화인류학의 현지조사 방법 가운데 사회과학적 방법으로 참여관찰을 통한 지역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 돈 리차드슨의 화해의 아이

8.4. 분쟁지역

공산주의가 무너지면 지구상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성큼 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쟁은 계속되고 복잡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면 르완다학살, 코소보 사태, 보스니아, 아프가니스탄, 체첸, 이라크 등 분쟁지역의 확산으로 전쟁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사무엘 헌팅턴의 예견처럼 문명의 충돌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이데올로기만 아니라, 종족적 충돌, 문화 및 종교적 충돌 등 복잡한 양상을 치닫고 있다.

8.5. NGO를 통한 지역연구 강화정책

기아대책 및 세계유수 선교단체들이 창의적 접근지역을 위한 선교의 대안으로 NGO를 통한 선교를 수행하고 있다. 이것을 위해서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강의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성공회대와 경희대 NGO 대학원

8.6. 선택과 집중의 원리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원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선교의 효율성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OMF는 동아시아에 집중하는 선교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단이 어느 지역을 연구할 대상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9. IT선교의 중요성

9.1. 상황

이전세대에 항공기가 선교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지금은 컴퓨터, 특히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정보 통신망이 현대선교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있다.
정보화 시대는 기업 및 정부 그리고 NGO단체들이 점차적으로 정보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는 때이다. 정보와 그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은 선교과업 완성에 매우 중대한 것이 되었다.

9.2. IT에 대한 태도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및 문화에 대해서 3가지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첫째, 자연 및 문화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영지주의자들 혹은 종말론적 이단들 같이 이 세상은 악하고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다. 둘째, 자연 및 문화를 우상시 하는 경향이다. 그것이 절대적인 것인 양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는 경향이다. 마지막으로 자연 및 문화를 이용하는 경향이다. 문화에서 가치중립적인 성격의 것이 많다. 예를 들면 컴퓨터이다. 이것을 잘 사용할 때 그리스도인에게 무한한 순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9.3. 성경적 기초
다음의 성경구절은 21세기 선교와 정보기술을 이해하는데 기초를 제공한다. 요한복음 1장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정보통신도 이 말씀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정보통신 기술은 인간이 개발했지만, 좀 더 큰 의미에서 볼 때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다.

9.4. 정보기술

통신기술은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전화(휴대전화, 팩스기 또는 무선호출기), 이메일, 인터넷 등. 인터넷은 근본적으로 의사소통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다.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 구두로만 의사소통하던 시대에는 대화하는 대상이 항상 같은 시간과 장소에 있어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그 후 인쇄술의 발명과 함께 문자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짐에 따라 시간의 장벽은 사라졌다. 전자우편은 시간 뿐 아니라 위치(장소)의 장벽도 사라지게 했다.
예수님 당시 로마는 군사적 힘과 통제를 위해 전례 없는 도로를 건설했다. 하니만 하나님께서는 로마인들이 세운 도로를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길로 사용하도록 하셨다. 한 나라의 국방의 이익을 위해 초고속통신망이 개발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선교 완수를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하려고 하신다. 오늘날 컴퓨터로 연결된 통신기술은 과거 로마인들도 꿈꾸어 보지 못한 그 이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고 있다.

9.5. 디지털 출판

디지털 출판은 전 세계에 통합된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일정한 형태로 쉽게 그리고 원할 때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한다. CO-ROM이나 DVD와 같은 로컬 미디어, 웹(web)상에서 출판되거나 문서, 그래픽, 오디오 및 비디오가 포함한 통합된 형태로 전달된다. 이러한 작업은 재정적인 큰 부담 없이 실제적으로 누구나 개인 출판사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기술을 선교현장에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9.6. IT-Korea의 이미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Catch Phrase로 한국의 IT기술은 세계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 이것을 선교현장에 어떻게 복음전파의 도구로 사용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교전략의 관건이다.
선교지 현지인 특히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이 영어와 컴퓨터이다.
선교지 주요 관문국가에 현지인 컴퓨터 강사를 육성할 수 있는 Center를 설립하는 것이다. 얼마 전 고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학생이 선교사로 중앙아시아권에서 컴퓨터를 통해 중요한 선교사역을 한 일이 있다. 지금도 김성철 목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컴퓨터 선교회에서 여러 선교사를 터키에 보냈다. 고신대학교 국제문화선교학과 1회 졸업생 이해선 선교사가 이부분에 준비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국 사람이 선교지에서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 정보화시대에 IT-Korea 때문이다.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도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컴퓨터와 인터넷이다. 이것을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접촉점이 된다.
이것을 위한 정책으로는 개인적인 컴퓨터 훈련, 한국컴퓨터 선교회에서 훈련 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고신대학교 내에 있는 정보미디어 학부 학생들을 선교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전문인 선교의 조직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예이다.


결론

한국교회 및 선교는 지난 날 교회 역사에서 양적인 부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예를 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교회, 장로교 교회, 감리교 교회와 가장 빠른 기간동안 수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일등이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이 없으면 모래위에 지은 집과 같을 수 있는 것이 한국교회와 선교이다. 이것을 극복하고 세계교회를 책임있게 섬기고 봉살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이 질적 성장으로서의 선교의 연구부분 강화이다. 이 연구 분야에 전문성을 가질 때 질적 성장이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함으로 한국교회와 선교는 균형있게 발전할 것이고 고신교회 및 교단선교도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쓴이

이병수 교수(고신대 국제문화학과)
http://www.missionmagazine.com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