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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찌라” (딛 1:5b-6)

교회의 사역 방향과 신앙 수준은 대부분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어떤 사람을 교회의 지도자로 세울 것인가는 너무도 중요하다. 그래서 성경은 어떤 사람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야할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는 성경에서 제시한 교회 지도자의 자격을 무엇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성경의 원칙에 따라 교회의 지도자를 세워야한다.

교회 지도자들을 세움에 있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선출과정의 적법성은 중요시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교회 지도자의 자격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선거에서 일정 이상의 득표를 얻었다면, 소종의 학위과정을 통과했다면, 그리고 제시된 시험에 합격했다면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지만, 성경에 나타난 지도자의 자격에 대한 엄밀한 검증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어떤 선출과정을 통과하였는 가보다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할 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에 보면 교회의 지도자들의 공통적인 자격으로 가정을 잘 다스릴 것을 가장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로는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하며(딛 1:6), 집사 역시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여야 한고(딤전 3:12), 감독도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한다.(딤전 3:4) 이와 같이 교회의 지도자는 무엇보다 한 아내의 남편일 뿐 더러 자녀들이 부모를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자기 가정을 잘 다스려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 가정을 제대로 이끌어 가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교회를 잘 이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디모데전서 3장 5절은 설명한다.

교회는 성경의 원리에 의해서만 세워지는 주님의 몸이기에 성경의 원리에서 벗어나면 병이 날 수밖에 없다. 특히, 교회 지도자는 교회 사역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이기에 교회 지도자의 선출이 성경의 원칙에서 벗어나면 그 무엇보다 심각한 중병에 걸린다는 것에는 예외가 없음을 수없이 보아왔다. 아무리 선거에서 최고의 득표를 했더라도, 교단이 요구하는 학위를 받았더라도, 그리고 소종의 시험에 합격했더라도 성경이 말하는 자격에 우선할 수는 없다. 어떤 나무인지는 그 열매로 알듯이, 무엇보다 교회의 지도자들의 공통적인 자격인 가정, 즉 배우자와의 관계는 어떠하고, 자녀는 어떻게 양육되었으며,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교회의 지도자를 세워야만 교회는 건강하게 자라갈 것이다.

강안삼의 가정편지 http://www.missionworld.co.kr 5월11일

사진설명- 조류 독감으로 인해 한국에서 인기가 떨어진 비둘기들
러시아에서는 아직 환영받고 있다. 이르쿠츠크 백화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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