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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던지게 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과연 사울이 하나님 앞에 그렇게 잘못한 것인가?” 그리고 정답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잘못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는 것을 거부하실만큼 잘못한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까지도 후회하실 만큼의 죄라 하십니다.

그는 무엇에 실패하였는가? 하나님께서 약 300년 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대열에서 후미에 처질 수 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의 부녀자들을 공격하였던 아말렉을 진멸할 것을 사울왕에게 명하십니다. 명령을 받은 사울은 일어나 그들을 멸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던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이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두었으며,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기고 무가치한 것들만 죽인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왜 그들을 남겨 두었는가?”라는 사무엘의 물음에 사울 왕은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노라”고 답합니다.(21절)

많이 양보하여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양과 소를 취하였노라는 그의 말이 진정한 것이라면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이라 성경은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사무엘이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것을 가지고 가서 좋은 기름으로, 좋은 고기로 제사를 드리면 좋겠다”라고 하는 스스로의 판단이 하나님의 명령보다 앞선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입니다. 명령을 일부만 순종하고, 일부는 자기 임의대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행동하는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명령에 취사선택 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가 아니라, 자기를 섬기는 사람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이 스스로를 신실한 무슬림이라 정의하지만, 이슬람 학자들은 그들이 이슬람 율법을 어긴 것이라 정의합니다. ◆ 이슬람 율법에는 어린이나 여성, 노인을 살해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들은 또한 종교에는 강요가 있을 수 없다”(2장 256절)는 그들의 법을 스스로 어겼노라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코란에는 ‘보복을 하는 대신 자선(慈善)을 행하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외침과 달리 탈레반 사람들을 무슬림이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섬기노라 밝힌 신의 의지와 달리 행하는 그들은 분명 무슬림의 이름으로 비난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정치세력일 뿐이지 신을 섬기는 이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인 우리에게는 자율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자율이 우리 섬기는 참 신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넘어서고 있지는 않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만일 넘어 선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한다는 것, 하나님께 우리 준비된 최선의 것을 가지고 드려야 한다는 것, 하나님의 것을 멸시치 말아야 한다는 것, 서로 고마와 하라는 것, 자녀에게 모범을 보임으로 진리로 가르치라는 등등은 우리의 자율을 허락치 않는 엄중한 명령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도 그를 버리실 것이라는 이 분명한 교훈이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기를 원합니다.

하늘소망교회 김희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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