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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가고시를 비롯한 각종 중요한 고시가 주일에 치러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기독 청년들이 주일 성수와 국가고시 사이에서 신앙의 갈등을 빚으며 결국에는 고시장으로 향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주일에 치러지는 국가고시는 일선의 청년 담당 사역자들이 주일 성수와 관련한 신앙 양육에서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주일에 국가고시를 치르는 일이 교회 안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데 있다. 계속해서 이 상황을 방치해 둔다면 한국 교회는 더 이상 주일 성수라는 말을 듣지 못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기독교 인구는 천 만을 헤아린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능과 태만의 소치가 될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다.

사실, 이전에는 고시 장소 확보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는 지금에는 토요일에도 얼마든지 고시 장소의 확보가 가능하다. 더 이상 장소 확보는 핑계 거리가 되지 못한다.

만약,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주일 성수의 문제가 달려 있는 주일 국가고시 시행의 악습을 방치하고 묵인하면서, 다른 비본질적인 것에 매달린다면 이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이 아닐 것이?

따라서, 이번 95회기 총회 이후 한 해 동안의 임기 내에 위원회 가동, 한국 교회들의 연대 등 효과적이고도 지속적인 방법을 통해 주일 국가고시의 폐단을 기필코 철폐해야 마땅할 것이다.

<글쓴 분> 정규채 목사(부산 장전교회)

2010년 09월 27일 (월) 기독신문 www.kidok.com

1000만 명이 넘는 크리스챤 입장을 고려해야-

이 선교사는 중고교 과정 모두 검정고시를 패스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모두 주일에 시험을 쳐야 했습니다. 고사장 가까운 교회에서 시험 시간을 피해가며 예배를 드리기는 했지만 개운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교육부 장관에서 주일 시험을 꼭 봐야 하나- 자주 있는 시험도 아닌데 방학기간을 이용하던가 국경일을 택해서 시험을 치르면 안 되나 하고 항의하는 글을 보냈습니다.
답변은 고사장 확보가 어렵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독교인이 많지 않다는 말까지 곁들어 어이가 없었습니다. 국경일엔 이런 시험을 치르면 안 되는지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검정고시나 일부 시험의 경우 주일을 피해 시험을 치르기도 하지만 지금도 공무원 시험을 비롯하여 각종 시험 대부분 주일에 치르고 있습니다. 방학도 있고 토요일또는 국경일도 있으니 자주 있는 시험의 경우 일 년에 한 두 차례만 이런 날에 시험을 치르더라도 많은 크리스챤에게 힘을 불어 주리라 생각됩니다.
오래 전 어떤 신앙인이 주산 부기 시험이 주일에만 있는 탓에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도 급수를 포기하고 말았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주 5일제가 시행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이제라도 국가고시에 주일을 피하거나 연중 여러 번 있는 국가의 고시의 경우 몇 차례라도 주일을 피해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마땅하리라 생각됩니다.
주일 국가고시 문제 개선을 위해 이땅의 크리스챤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런 폐단을 우리 시대는 물론 후세에 물려주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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