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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차 사랑나라 집회가 7월3일(화)-6일(금)까지 포천 성실동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민족사랑회와 전노사(전국노숙자사랑공동체) 공동 주체로 약 150명의 노숙실직가장을 초대했습니다. 민족사랑교회와 민족사랑회를 섬기고 있는 유수영 목사님과 백소현 사모님의 헌신적인 삶이 감동적입니다. 배중렬 교수님이 많은 몫을 감당하고 있어 넘치는 사랑에 돋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노숙자 쉼터와 선교회가 연합으로 행사를 갖기로 되어 있어 더욱 뜨거운 열기 가운데 진행되리라 기대되었습니다 .

이 선교사는 안식년 기간 중에 약 4개월 동안 민족사랑교회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성경과 전도에 관해 특강을 해왔습니다. 러시아 비자 발급과 인도 싱어 목사님과 식사 및 교제 약속이 있어 잠시 참석하기로 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사랑나라 집회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3대의 버스 자리를 거의 매우고 행사를 위한 차량이 동행했습니다.

오랫동안 비가 안와서 땅이 갈라져 전국이 비를 기다렸는데 지난 토요일 기적 같은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국 민족과 한국 땅에서 자라고 있는 동식물 모두 사랑해 주셔서->. 사랑나라 39차 가는 길에 잠시 흐리다 맑아져 좋은 일기 속에 행사가 가능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포천까지 가는 길이 다소 멀게 느껴졌습니다. 출발 직후 나누어준 김밥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중도에 사우나에 들리기 위해 모두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사우나 입구에서 속옷과 수건 세면도구 등을 챙겨 주기에 저도 한 세트 받았습니다.

포천 성실동산은 약 5만평 부지 위에 울창한 소나무 숲, 약 400명이 들어가는 예배실과 수영장도 구비된 곳으로 하나님의 창조하신 자연이 가슴에 다가오는 것 같아 느낌이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회 기간 끝까지 자리를 같이 할 수 없는 입장이라 그냥 뒷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으려 했는데 백소현 사모님이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하라고 하여 앞으로 나갔습니다.

“아브라함도 야곱도 예수님과 12제자 모두 노숙자 출신입니다. 우리에게는 남다른 무기가 있는데 전도하다가도 아무데서나 잘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전도자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짧은 소개 시간을 통해 제가 평소 강조했던 말을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위 사람들 신앙 함양을 돕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옆 자리에 앉은 형제는 선교사로 사역 중인 목사와 짝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여러 차례 고마워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전도사님은 신앙의 형제(?)에게 차례 사기를 당해 심신이 무척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녁 스탭 평가회 시간에 5분 설교를 부탁받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왕 설교할 바에야 10분쯤 배정해 주었더라면 좀더 풍성했을텐데 짧은 시간에 맞추어야 했습니다. 잠자리에 적응이 안 되어 잠을 설치고 말았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아온 탓인지 딱딱한 바닥에서 자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소음, 심지어 어느 청년이 가지고 온 고양이가 자꾸 울어 깊이 잠들지 못한 채 새벽을 맞았습니다.
목요일 오전에 러시아 비자 신청을 하기로 되어 있고 금요일 점심 때 인도 싱어 목사님 부부와 식사와 교제를 갖기로 약속되어 있어 혼자 집회 장소를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교제 속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그곳에서 맛보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의 아픈 상처가 치유되고 천국백성의 기쁨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이 사랑나라 39차를 통해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도록 주님 인도하소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기도부가 되어 마치는 시간까지
39차 사랑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민족사랑회 까페(http://cafe.daum.net/lanyoo)에 나온 글을 소개했습니다.
천사홈에 민족사랑회를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기도를 당부합니다.


민족사랑회 사업소개

1. ‘사랑나라’ 후원

1)『사랑나라』의 개요

『사랑나라』는 따뜻한 사랑의 결여로 인해서 사회속의 개인이 어둠과 곤고함 가운데 놓여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3박4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어려운 사람들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은 편안한 주제들을 가지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기회를 갖습니다.

사랑나라를 계기로 외부의 따뜻한 손길들을 촉구하여서 나눌 때에 풍성해지는 묘미를 서로 간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랑나라』는 시대의 개혁도, 정직성의 회복도 서로 간에 깊이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사랑회가 주최하는 본 행사는 남북화합과 통일의 기틀이 되는 사랑의 회복을 온누리에 번지게 하려는 취지아래 진행됩니다.

이 사랑이 온 세계에 굶주림, 전쟁과 범죄로 말살되어지는 인권과 인간성이 회복되는 그때까지 퍼질 것입니다.



2) 대상
- 실직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 도시 빈민 중에서 시대적이고 민족적인 현안을 감안하여 실직 노숙인을 우선으로 합니다.

3) 행사기간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이나, 실직가장들이 가장 외롭거나 절망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간, 즉 설과 추석명절, 초여름(일 년에 세 차례)에 3박 4일 동안 진행합니다.

4) 사랑나라 프로그램

① 목욕
② 이발
③ 산책
④ 공연
⑤ 음악치료, 미술치료
예술 활동을 통해서 생각을 유연하게 해주고, 참가들의 긍정적인 기억들을 이끌어내어 감정을 치료하는 시간입니다.

⑥ 강의 및 토론
물질론, 이웃관계, 국가론, 건강론, 세계평화, 치유, 역사론, 중독 등의 주제로 전문봉사자들의 강의를 들은 후
자유롭게 조별토론을 하면서 참가자들의 의견을 이끌어냅니다.

⑦ 족구 및 영화상영
족구시간은 신체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참가자들이 서로 몸을 부딪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됩니다. 족구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참가자들은 희망적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며 굳은 감정을 녹이는 시간을 갖습니다.

5) 구체적 성공 사례

소OO씨는 계속되는 실패로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고 자살을 결심하고 있었는데, 마침 사랑나라 참여를 권유받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 곳에 가면 자살한 마땅한 장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버스에 올랐다. 그런데 사랑나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았고, ‘민족사랑공동체’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고물을 파는 일을 시작으로 공동체 내에서 주방일을 도맡아 공동체 식구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사회로의 재진입을 준비했다. 그리고 현재는 중국에서 무역을 하며 완전히 복귀에 성공했다. 사랑나라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한국으로 귀국하여 주방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2. ‘민족사랑공동체’ 후원

‘민족사랑공동체’는 30여명의 노숙인들의 숙식을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단체입니다. 공동체에 입소한 일원은 단체생활과 봉사활동(실직가장 식사 나누기)에 참여하여 사회성을 회복하고, 사회로의 재진입을 위한 기반을 쌓도록 도움을 받습니다.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사회성을 상실한 개인이 공동체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사회질서 의식을 재정립하고, 타인을 배려함으로써 인간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1) 공동체 생활

① 하루 세끼의 식사를 공동체 일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공동체 살림을 스스로 꾸리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② 전문 직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공동체 일원들은 배움의 장을 열어 공동체의 문화수준과 구성원간의 친밀도를 높입니다.
③ 매일 하루 한 번 이상 자원봉사자들의 강의를 들으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2) 공동체 생활 구체적 성공사례

조OO씨 역시 앞의 사례와 마찬가지고 잇따른 실패를 경험하고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결심하였다. 서울역을 지나다가 우연히 ‘민족사랑공동체’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 홍보물을 보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생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으로 ‘민족사랑공동체’를 방문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고, 공동체 식구들과 족구를 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느꼈다. 마침내 공동체 생활을 결심하였고, 공동체 생활에 잘 적응하였다.
끊임없이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카페운영 등의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하며 또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3. 서울역 ‘실직가장’ 식사 나누기 사업 후원

- 월요일 ‘밥퍼’봉사

매주 월요일 4시부터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서 400~500분의 노숙인들의 식사를 제공합니다. 봉사자들의 대부분은 노숙생활을 정리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며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식사를 나누는 목적은 단순히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일원으로 흡수하여 다시 사회로 복귀하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사진설명>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노숙자들을 위로하고 신앙공동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랑나라 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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