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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

송영찬 국장(기독교개혁신문사)

성령께서는 오순절날에 이 세상의 역사 속으로 강림하시되 친히 보편의 교회로써 하나님 나라를 현시적으로 이 세상에 구상화하셨다. 그것이 지상에 건설된 교회이다. 따라서 새 사람으로 거듭 태어난 성도들은 교회의 보호와 지도를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성령님의 자라게 하시는 독특한 신적 사역을 통하여 부활의 몸을 입는 그 날까지 인생의 행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신약의 교회와 그 회원들이 이처럼 새롭게 창조된 자리에 서있음에 대하여 선포한 바 있다(고후 5:1-7).

여기에서 바울은 육신의 장막인 우리의 몸이 죽는 것은 하늘로부터 오는 새로운 영적 장막을 입기 위한 것이며 생명에 삼킨 바 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와 같이 새롭게 지음을 받을 자로서 이 세상에 속하여 있는 잠정적인 상태를 가리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선언한다(고후 5:17).

이로써 옛 질서에 속한 이 세상의 법에 따라 살지 않고 새 질서에 속한 거룩하고 신령한 나라의 법에 따라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롭게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이 살아야 할 삶의 규범이 산상수훈이다(마 5-7장).

이 산상수훈은 새 사람으로 중생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적인 속성이 어떤 것인가를 천명하고 있다. 새 삶의 규범이 주는 권세와 능력을 소유하게 된 성도들은 더 이상 율법에 예속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율법을 완성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

이로써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의당히 지켜야 할 영원한 하나님의 법에 대항하거나 저촉함 없이 새 사람은 자연스럽게 율법까지도 완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기능을 발현할 수 있는 영혼의 기능을 성령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성도들은 이제 새롭게 주어진 새로운 질서에 속한 사람의 규범인 산상수훈을 그들의 삶의 규범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은 동정녀를 통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스스로 죽으심으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의해 비로소 성취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오신 성령님의 인격적인 감화를 통해, 즉 우리가 신의 속성을 명확하게 발휘함으로써 마침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궁극적인 완성인 영화의 자리에 도달하게 된다.

이 모습의 가장 두드러진 현재의 상태가 바로 성령님으로 충만한 상태이다. 우리는 이렇게 오늘도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장 15~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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