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3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거창고등학교 이야기(배평모, 종로서적)

 

눈오는 날이면 전교생이 근교 야산에서 토끼몰이를 하는 학교

조그만 시골 거창고등학교의 자율성 교육 현장 보고서

교육이란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참을 찾아가는 길이다. 거짓이나 헛건으로 우리의 삶을 속이지 않는 참을 찾아가는 행위, 이것이 교육이다. 역사를 거스르는 행위는 교육이 아니다.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는 교육이 아니다. 교육은 유형 무형의 모든 폭력을 비폭력으로 극복하여 이기는 기을 추구해야 한다. 교육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길을 추구해야 한다. 교육은 바른 신앙을 가지도록 길을 찾아 주어야 한다. 사람에 대한 믿음, 생명에 대한 사랑, 모든 피조물의 존대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이 교육이다.

거창고등학교는 인구 4만 명이 채 안되는 작은 농촌에 있는 학교로서 고 전영창 선생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으로 학교가 시작되었으며 정의와 사랑을 학생들에게 강조하면서 40년간 교육해 왔다. 재단과 선생님들이 ‘너를 위해 나를 내어주는 사랑의 교육으로 오늘의 거창고등학교를 키워왔다고 고백한다.

전영창교장은 미국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때 ‘모든 것이 보장된 대학보다는 벽지에 가서 교휵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리라’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로 연결된 곳이 거창고등학교이다.

오늘날 거창고등학교가 유명해진 데에는 거창고등학교 강당 뒷 벽에 있는 직업선택의 십계에 있다.

직업선택의 십계

1.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는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사회적 존경 같은 것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이 직업선택의 십계에 담긴 정신은 개척, 봉사, 희생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 즉 신념이다.

거창고등학교가 거창한 이유는 남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정신을 길러 주는데 있다


  1. 안녕하세요! 이영재 입니다.

    Date2009.01.10 By이영재 Views2269
    Read More
  2. 이제 곧 3월입니다.

    Date2009.02.28 By한명신 Views2284
    Read More
  3. [데스크 칼럼] 바벨탑

    Date2013.07.15 By이재섭 Views2296
    Read More
  4.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

    Date2012.06.30 By이재섭 Views2318
    Read More
  5.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울타리 없는 학교

    Date2013.06.23 By이재섭 Views2326
    Read More
  6. 믿음은 하나님을 배경 삼는 것이다

    Date2012.01.20 By이재섭 Views2330
    Read More
  7. 미국 아가페선교교회 홈피에 실린 글

    Date2007.10.17 By이재섭 Views2345
    Read More
  8. 단어시험

    Date2008.12.17 By강진구 Views2355
    Read More
  9. 기막힌 세상 - 미국 애틀랜타에서 온 글

    Date2008.09.23 By강진구 Views2356
    Read More
  10. “하나님의 사람” 기은이 만 24번째 생일을 축하바랍니다.

    Date2012.06.20 By이재섭 Views2364
    Read More
  11. 생각을 바꾸면?

    Date2010.09.14 By강진구 Views2381
    Read More
  12. 잔소리 때문에!

    Date2008.09.30 By강진구 Views2389
    Read More
  13. 화해와 일치로 선교지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자

    Date2007.06.12 By러시아천사 Views2399
    Read More
  14. 평화를 이루는 사람

    Date2007.06.16 By이재섭 Views2399
    Read More
  15. 바늘구멍을 통과한 사람들

    Date2009.11.12 By강진구 Views2399
    Read More
  16. 사무실 오픈했습니다.

    Date2008.10.29 By권오광 Views2406
    Read More
  17. 기독신문 [데스크칼럼] 세월

    Date2012.01.14 By이재섭 Views2408
    Read More
  18. 냉기(Chilly energy)

    Date2009.11.16 By강진구 Views2422
    Read More
  19. 고난과 승리- 한 영혼을 찾아서-

    Date2010.01.05 By이재섭 Views2422
    Read More
  20. Thankful Christmas

    Date2008.12.25 By강진구 Views24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