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0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48년 10월 27일, 눈물바다가 된 한 장례식장이 있었습니다.

여수의 애양원교회(성산교회)에서 치러진

두 아들 장례식장에서 드린 손양원 목사의 감사 기도였습니다.

두 아들의 순교소식을 들은 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두 아들은 죽어서 천국 갔는데.

아들을 죽인 원수가 지금 죽으면 지옥 갈 것이 분명하니,

그 원수를 살려 예수 믿고 구원 받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손목사는 기도한대로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내 양아들로 삼고,

두 아들의 이름 하나씩을 따서 손인신이라 이름 지어 주었습니다.

아들의 장례장식에서,

손목사는 조객들에게 답사하면서 다음과 같은 9가지 감사를 고백했다.

① 나 같은 죄인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주께 감사합니다.

②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이런 보배를 주께서 내게 맡겨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③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맏아들과 둘째

아들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④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든, 두 아들이 함께 순교하였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⑤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 하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하였으니 감사합니다.

⑥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 되어 감사합니다.

⑦ 내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⑧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

감사 감사합니다.

⑨ 이 같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답사를 마무리 하면서 “끝으로 나에게 분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1. 20년 전에 있었던 일

    Date2020.01.30 By이재섭 Views982
    Read More
  2. 그리스도인의 양심의 자유

    Date2016.10.23 By이재섭 Views807
    Read More
  3.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삶

    Date2014.11.22 By이재섭 Views1757
    Read More
  4. 성도 중의 성도는 이렇게 삽니다/ 창골산 봉서방드림자료

    Date2014.10.01 By이재섭 Views1993
    Read More
  5. <임금님 귀는 당나귀다>

    Date2014.09.17 By이재섭 Views2043
    Read More
  6. [데스크 칼럼] 바벨탑

    Date2013.07.15 By이재섭 Views2428
    Read More
  7.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울타리 없는 학교

    Date2013.06.23 By이재섭 Views2430
    Read More
  8. 손양원 목사님의 감사기도

    Date2013.06.16 By이재섭 Views2060
    Read More
  9.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Date2013.04.07 By이재섭 Views3191
    Read More
  10.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이해_

    Date2013.03.25 By이재섭 Views3098
    Read More
  11. [목회칼럼] 시급한 차세대 선교

    Date2013.03.14 By이재섭 Views3625
    Read More
  12. 특별한 만남- 한 교회 방문

    Date2013.02.19 By이재섭 Views4350
    Read More
  13. 특별히 아름다운 인연..!!

    Date2013.01.24 By이재섭 Views3829
    Read More
  14.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

    Date2013.01.20 By이재섭 Views3549
    Read More
  15. 축하의 글을 보내온 형제 어머니 권사님으로부터 온 편지-

    Date2012.12.30 By이재섭 Views3786
    Read More
  16. 축하드립니다.

    Date2012.12.27 By이영재 Views3702
    Read More
  17.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 용혜원 목사님 시

    Date2012.12.19 By이재섭 Views3608
    Read More
  18. 성탄절을 앞두고-

    Date2012.12.13 By이재섭 Views3431
    Read More
  19. 데스크칼럼] 겨울

    Date2012.12.06 By이재섭 Views3188
    Read More
  20. 박해를 견디고 자유를 얻은 교회

    Date2012.11.29 By이재섭 Views329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