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19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48년 10월 27일, 눈물바다가 된 한 장례식장이 있었습니다.

여수의 애양원교회(성산교회)에서 치러진

두 아들 장례식장에서 드린 손양원 목사의 감사 기도였습니다.

두 아들의 순교소식을 들은 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두 아들은 죽어서 천국 갔는데.

아들을 죽인 원수가 지금 죽으면 지옥 갈 것이 분명하니,

그 원수를 살려 예수 믿고 구원 받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손목사는 기도한대로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내 양아들로 삼고,

두 아들의 이름 하나씩을 따서 손인신이라 이름 지어 주었습니다.

아들의 장례장식에서,

손목사는 조객들에게 답사하면서 다음과 같은 9가지 감사를 고백했다.

① 나 같은 죄인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주께 감사합니다.

②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이런 보배를 주께서 내게 맡겨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③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맏아들과 둘째

아들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④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든, 두 아들이 함께 순교하였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⑤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 하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하였으니 감사합니다.

⑥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 되어 감사합니다.

⑦ 내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⑧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

감사 감사합니다.

⑨ 이 같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답사를 마무리 하면서 “끝으로 나에게 분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1 용서와 화목을 이루는 삶 이재섭 2007.04.25 5422
340 최박사님의 회원 가입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file 이재섭 2007.04.28 2784
339 [re][re] 반갑습니다 이준우 2007.05.03 2544
338 [re] 반갑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5.02 2587
337 목사님 잘 지내셨죠? 이준우 2007.05.02 2522
336 회원 가입을 환영합니다 file 이재섭 2007.05.07 2813
335 삶을 무엇으로 채울까? 이재섭 2007.05.08 2579
334 러시아 천사홈 방문자께 /안내문 러시아천사 2007.05.10 2720
333 비자 여행 이재섭 2007.05.12 3272
332 바다 / 바이칼 호수 사진 file 이재섭 2007.05.12 3205
331 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5.13 2632
330 천사홈을 방문하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file 러시아천사 2007.05.14 2659
329 시베리아의 봄 file 이재섭 2007.05.19 2762
328 방명록 모음 file 이재섭 2007.05.19 2837
327 결단과 위기 (crisis) file 이재섭 2007.05.24 2598
326 MK(선교사 자녀)들의 아픔 file 이재섭 2007.05.26 3082
325 시베리아의 계절 변화 file 이재섭 2007.05.26 2995
324 책임있는 삶 file 러시아천사 2007.05.27 2964
323 소중한 만남 file 이재섭 2007.05.27 2578
322 서울 장로합창단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file 이재섭 2007.05.28 25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