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19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48년 10월 27일, 눈물바다가 된 한 장례식장이 있었습니다.

여수의 애양원교회(성산교회)에서 치러진

두 아들 장례식장에서 드린 손양원 목사의 감사 기도였습니다.

두 아들의 순교소식을 들은 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두 아들은 죽어서 천국 갔는데.

아들을 죽인 원수가 지금 죽으면 지옥 갈 것이 분명하니,

그 원수를 살려 예수 믿고 구원 받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손목사는 기도한대로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내 양아들로 삼고,

두 아들의 이름 하나씩을 따서 손인신이라 이름 지어 주었습니다.

아들의 장례장식에서,

손목사는 조객들에게 답사하면서 다음과 같은 9가지 감사를 고백했다.

① 나 같은 죄인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주께 감사합니다.

②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이런 보배를 주께서 내게 맡겨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③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맏아들과 둘째

아들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④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든, 두 아들이 함께 순교하였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⑤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 하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하였으니 감사합니다.

⑥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 되어 감사합니다.

⑦ 내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⑧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

감사 감사합니다.

⑨ 이 같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답사를 마무리 하면서 “끝으로 나에게 분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1. No Image 30Jan
    by 이재섭
    2020/01/30 by 이재섭
    Views 767 

    20년 전에 있었던 일

  2. No Image 23Oct
    by 이재섭
    2016/10/23 by 이재섭
    Views 603 

    그리스도인의 양심의 자유

  3. No Image 22Nov
    by 이재섭
    2014/11/22 by 이재섭
    Views 1632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삶

  4. No Image 01Oct
    by 이재섭
    2014/10/01 by 이재섭
    Views 1698 

    성도 중의 성도는 이렇게 삽니다/ 창골산 봉서방드림자료

  5. No Image 17Sep
    by 이재섭
    2014/09/17 by 이재섭
    Views 1896 

    <임금님 귀는 당나귀다>

  6. No Image 15Jul
    by 이재섭
    2013/07/15 by 이재섭
    Views 2319 

    [데스크 칼럼] 바벨탑

  7. No Image 23Jun
    by 이재섭
    2013/06/23 by 이재섭
    Views 2350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울타리 없는 학교

  8. No Image 16Jun
    by 이재섭
    2013/06/16 by 이재섭
    Views 1987 

    손양원 목사님의 감사기도

  9. No Image 07Apr
    by 이재섭
    2013/04/07 by 이재섭
    Views 2912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10.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이해_

  11. [목회칼럼] 시급한 차세대 선교

  12. 특별한 만남- 한 교회 방문

  13. 특별히 아름다운 인연..!!

  14.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

  15. 축하의 글을 보내온 형제 어머니 권사님으로부터 온 편지-

  16. No Image 27Dec
    by 이영재
    2012/12/27 by 이영재
    Views 3609 

    축하드립니다.

  17.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 용혜원 목사님 시

  18. 성탄절을 앞두고-

  19. No Image 06Dec
    by 이재섭
    2012/12/06 by 이재섭
    Views 3100 

    데스크칼럼] 겨울

  20. 박해를 견디고 자유를 얻은 교회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